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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는 실패를 이겨내는 힘을 키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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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들은 굉장히 승부욕이 강합니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매 활동에 승리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요.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구는 아이를 활력 있게 만듭니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지요. 하지만 과도한 승부욕은 아이를 성공에만 매달리게 만듭니다.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또래관계에서 놀이하는 걸 지켜보다 보면, 노는 중간에 종종 ‘재미없어’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아이에게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늘 성공만 할 수는 없지요. 아이는 성장하고 살아가며 다양한 실패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몇 번이나 견뎌내야 합니다. 실패가 두려워 애초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만 찾다 보면 실패와 대면해야 할 상황에서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왜 실패에 두려워할까요?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자존감에 있습니다. 아이가 성공했을 때 칭찬을 받고 실패했을 때 외면을 받았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성공에 매달리게 됩니다. 성공했을 때 돌아오는 칭찬은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보상이지요.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아이의 자아개념을 형성하게 합니다. 칭찬해주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게 되지요.

표정이 달라지는 엄마 아빠 모습을 아이는 보고 있습니다. 

실망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줍니다.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한 게 틀림없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실패’하는 상황에서 엄마 아빠가 실망하는 표정을 짓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취를 하지 못하면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죄책감이 드는 것입니다. 이는 자존감에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과제에 성공해도 실패해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요. 따라서 성공을 할 경우 ‘내가 열심히 했기 때문이야.’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경우에는 ‘내가 조금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지요.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세요.

도전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고 판단할 줄 압니다. 나를 통제하는 힘이 내부에 자체적으로 있다는 뜻입니다. 내부에 힘이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하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도전하지요.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은 일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습니다. 과제에 성공하더라도 ‘운이 좋았어.’ 와 같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합니다. 과제에 실패했을 때에는 ‘내가 못나서 그래.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실패가 무서운 아이들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나를 통제하는 힘은 외부에 있으며, 그래서 다른 사람이 도와주고 판단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이런 아이들은 스스로 활동하기를 어려워합니다.

도전했다 실패하는 상황에 대해 두려워하고, 실패했을 때 자신이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들키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기방어를 위한 몇 가지 행동을 합니다. 실패를 겪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저 아이는 무능력하지 않아’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면서요.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모습

자기방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행동이 바로 ‘제대로 집중하지 않은 척하기’, ‘관심 없는 척하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나는 활동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으며, 집중을 잘 하고 내가 가진 능력을 다 쏟았다면 당연히 성공할 것이다.’ 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행동입니다. 아이들이 활동을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재미없어!’ 라고 하는 것이 자주 보인다면, 그것은 아이가 지금 실패하는 상황을 피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정말 실패와 대면해야 할 상황이 와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가 다른 활동을 할 때 결과에 집중하지 않고 시도했다는 자체를 칭찬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일이든 아이가 시도하는 순간에 ‘~를 시작하려고 하는구나. 열심히 해보자!’라고 격려도 해 주시고 ‘~를 하는 거야? 대단하다!’ 하며 시도 자체를 칭찬도 해 주세요.

실패하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했으니 괜찮아. 다음에 또 도전해보자!’ 하며 실패 자체보다 도전을 중요시하는 말을 많이 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과 중심의 말은 피해주세요

또한 결과를 비교하는 태도나 대화들, 높은 성취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말을 지양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성취보다는 과정과 도전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주시면 도움이 되지요. 예를 들어 TV에서 주인공이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주변 친구가 더 높은 성취를 얻는 상황이 생긴다면 결과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보다 도전하려는 태도를 대단하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지요. 실생활에서 이런 상황은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이런 상황을 잘 찾아보시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길러주세요.

두리뭉실한 칭찬은 좋지 않아요

많은 엄마 아빠가 아이를 칭찬할 때 ‘넌 정말 똑똑하구나.’ ‘영리한 아이로구나!’ ‘착하네!’ 와 같이 아이의 특성을 설명하는 말을 많이 쓰시는데, 이처럼 아이의 특성을 드러내는 말로 칭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말들은 아이에게 ‘난 원래 똑똑하고 영리하고 착해.’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데, 이는 사람이 가진 특성이나 능력치가 고정적이고 변하지 않는다는 사고관입니다. 

이후 다른 과제를 만나 실패하게 될 경우, 아이는 ‘내가 사실은 똑똑하지 않고 영리한 게 아닌가 봐.’ ‘난 착하지 않아. 나쁜 아이인가 봐.’라고 생각하게 되겠지요. 능력은 언제든지 노력하면 향상될 수 있다는 가치관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열심히 했구나!’ ‘차근차근 꾸준히 해낸 것이 대단하구나.’ 와 같이 노력을 강조하는 말을 평소에 많이 해 주세요. 노력하는 것을 칭찬해야 아이의 행동이 변할 수 있답니다.

성공, 성취보다는 과정과 도전! 늘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① 아이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격려와 칭찬을 해 주세요.

② 결과보다는 과정과 도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이야기해 주세요.

③ 기존에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일보다 새로 도전해야 하는 일을 많이 제시해 주세요.

④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⑤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어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⑥ 아이의 특성보다는 노력하는 태도를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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