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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팁
유명 문화센터 부럽지 않은, '집에서 최고의 엄마, 아빠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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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집에서도 충분히 문화센터 수업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답니다. 유명 문화센터 부럽지 않은 '엄마 아빠 표 문센 놀이'를 소개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백화점, 대형 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수업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일명 ‘문센’이라고 불리는 이 수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기 전 영유아들에게는 필수 코스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뿐인 수업이 아쉬웠다면, 집에서 엄마 아빠가 할 수 있는 문센 놀이에 도전해 보세요! 꼭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집에서도 충분히 문화센터 수업을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답니다.

우리 아기와 집에서 '문센' 오감 놀이를 하려면 어떤 것들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1. 0~36개월, 온몸을 활용하는 오감 발달 놀이를 위주로 진행해요.

이 시기의 영유아는 신체 전반에 걸쳐 급격한 발달을 하는 시기랍니다. 전체 감각을 고루 자극해주면 아기의 신체에서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그 자극은 두뇌의 발달을 촉진하지요. 오감을 균형 있게 자극해 줄 수 있는 놀이 위주로 진행하면 아기의 성장발달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가정에서도 아기의 감각을 전체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놀이들을 잘 선택하면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과 교감을 늘리고, 아기의 전반적인 성장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놀이를 고안해요.

오감 발달 놀이라고 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만큼 어려운 것은 아니랍니다. 아기가 평소 만져보지 못한 재료들을 만지고 밟고 뭉개고 비비며 다양한 촉각 자극을 받아보고, 신나는 동요나 생소한 자연의 소리 등 여러 소리를 들으며 느끼고 표현해보는 놀이들. 다양한 동작을 하도록 유도하여 아기의 신체에 자극을 주고, 많은 교구와 재료들을 활용하여 후각, 미각 등을 자극하고 아기가 엄마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입니다. 아기의 감각기관에 여러 가지 자극을 줄 수 있는 놀이들로 구성하는 것이 문센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와 같이 할 놀이를 구성할 때에는 감각자극이 고루 자극될 수 있는 놀이들인지 전체적으로 확인해보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부족한 자극은 어떻게 채워줄지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3. 집에서 할 때에는 놀이할 공간을 잘 정돈해요.

가정에서는 문화센터처럼 넓은 수업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지요. 이미 집안 물건들이 많아 아기가 마음껏 놀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놀이를 하기 전에는 공간을 잘 정돈하여 위험한 요소를 사전에 치워두고, 바닥에는 층간 소음을 대비하여 두꺼운 매트를 깔아놓고 놀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놀이할 때에는 혼내지 않고 아이를 존중해요.

아기와 놀이할 때에는 아기의 안전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아기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엄마가 바라는 대로 아이가 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기와 뭉개고 으깨보는 활동을 하려고 식재료를 준비해왔더라도 아기가 집어서 입에 쏘옥 넣어버리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렇지만 그 모든 과정이 아기에게는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질 것이랍니다. 아기가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전체 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아기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존중해주세요. 엄마의 배려를 아기가 느낄 수 있어 더욱 교감할 수 있는 놀이가 될 거예요.

5. 아기의 성향을 잘 고려해야 해요.

아기들 중에는 더러운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기가 있지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이 아기들에게 밀가루를 반죽해서 하는 놀이나, 풍선을 터트리는 놀이를 준비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엄마와 하는 놀이를 거부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아기가 어떤 자극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놀이는 무엇인지 미리 잘 생각해야 합니다. 아기가 명확하게 싫어하는 자극이 있을 경우에는 그것을 피하는 놀이들을 주로 선정해야 하지요.

6. 문화센터 수업처럼 스케줄을 맞춰서 제대로 진행해요.

처음에 열의가 넘쳤던 엄마 아빠라 하더라도 갈수록 귀찮아지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문센 프로그램은 다른 사교육에 비해 훨씬 싼 수업료로 인기가 많지만 그 저렴한 특성 탓에 ‘본전 생각’이 잘 나지 않게 되고, 결국 엄마들이 수업을 제대로 나가지 않는 문제를 만듭니다. 문센 프로그램 특성상 보강이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엄마가 스케줄을 잘 관리해야 하지요.

가정에서 수업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가 아기랑 하는 놀이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스케줄을 잘 맞춰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일정한 일과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맞추어 아기와 놀이를 진행해보세요. 일정한 일과가 반복되면 아기의 시간개념, 규칙 지키기, 약속 지키기 등 다양한 개념들을 알려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답니다.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표 문센 놀이로는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1. 시각 발달에 최고! 비눗방울 놀이

아기들에게는 투명하고 무지개색으로 반짝이는 비눗방울이야말로 최고로 재미있는 놀이 도구입니다. 비눗방울을 후 불어주고 아기가 톡톡 터트려보도록 해 보세요. 머리 위로 한가득 비눗방울이 쏟아지면 그 자체로도 아기의 흥미가 확 올라갈 거예요.

* 비눗방울 놀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비눗방울을 아기 머리 위로 최대한 많이 불어보세요.
2) 아기 눈앞에서 아주 큰 방울을 불어 봐요.
3) 아기의 손을 이끌어 터트려보도록 해 보세요.
4) 한가득 불어준 뒤 부채로 바람을 만들어 봐요. 비눗방울이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놀이를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거예요.
5) 통에 물을 조금 받은 뒤, 그 위에 비눗방울을 불어 보세요. 방울이 터지지 않고 물 위에 둥둥 떠 있게 된답니다.

2. 노래로 신나게 놀아요, 동요로 하는 놀이

문센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신나는 동요와 함께 진행된답니다. 노래와 함께 하는 활동은 재미도 두 배! 아기에게 여러 소리 자극을 줄 수 있고, 더 신나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지요. 아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함께 놀이해볼까요?

* 동요 놀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아기가 좋아하는 동요를 들으며 함께 몸을 움직여 보세요. 아기의 손을 잡아주고 박자에 맞춰 움직여볼까요?

2) 아기를 안고 동요의 박자대로 이동해보세요. 노래가 끝나면 움직임을 멈추고, 노래가 시작하면 다시 움직이는 거예요.

3) 노래를 중간중간에 껐다가 켜 보세요. 노래가 중간에 멈추면 함께 정지해보세요. 노래가 끊기는 이질감이 아기를 재미있게 만들 거예요.

4) 동요에 맞춰 다양한 물건을 통통 두들겨볼까요? 집안의 통, 상자, 젓가락, 플라스틱 컵들을 이용하여 즉석 난타 공연도 해 보세요!

5) 통 안에 쌀을 조금만 넣어주면 아주 쉽게 마라카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노래에 맞춰 아기가 흔들며 놀도록 해 주세요.

6) 팔과 다리에 소리 나는 방울을 달아줍시다.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움직여볼까요? 스스로 소리를 만들며 훨씬 더 크고 재미있게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3. 마음껏 몸을 움직여봅시다, 신체 놀이

몸을 움직이며 아기의 근육을 자극해 봅시다. 평소 잘 하지 않는 동작들을 할 수 있도록 놀이로 유도해봅시다.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아기의 근육 발달이 촉진되어 기기, 배밀이, 걷기, 점프 등 이동 능력이 함께 발달한답니다.

* 신체 놀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간단한 동작의 체조를 해 볼까요? 처음에는 몇 가지 동작을 노래에 맞추어 엄마가 손을 잡고 함께 해 보세요. 조금 더 지나면 아기가 동작을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체조를 하며 입으로 소리를 내면 더 재미있어요. “슈우웅~” “데구르르!” “쿵!”처럼 재미있는 소리를 내 보세요.

2) 이불 하나만 있으면 데굴데굴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데굴데굴 구르기 놀이를 해 보세요!

3) 엉금엉금 기어가며 집안을 탐험해보세요! 의자와 책상, 식탁 아래도 엉금엉금 기어가보세요. 기어가는 행동은 아기의 전신 근육을 자극하는 좋은 놀이가 된답니다.

4) 공 하나만 있으면 어떤 신체 활동도 다 할 수 있답니다. 커다란 공을 굴리며 앞으로 가기도 하고, 공을 바구니 안에 넣기도 해 보세요. 앞으로 공을 뻥 차도 재미있어요.

4. 만지고 주무르고 으깨보고 먹기도 하는 식재료 놀이

이미 다 만들어진 요리 안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식재료를 관찰하는 놀이를 해 볼까요? 어떤 냄새가 나는지 어떤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 단면은 어떤지 아기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아기의 탐색 능력을 자극하지요.

* 식재료 놀이, 이렇게 해 보세요

1) 식재료를 아기가 보는 앞에서 싹둑! 잘라보세요. 사과도 바나나도 키위도 잘라 봐요.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개월 수의 아기라면, 자르고 직접 아기가 맛도 볼 수 있도록 잘게 잘라주세요.

2) 두부나 삶은 감자, 삶은 계란들은 아기가 직접 으깨고 문지를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재료가 손에서 바스러지는 느낌이 아주 재미있어요.

3) 부드러운 재료들은 비닐 하나 깔아놓고 발로 지근지근 밟아 볼까요? 얼추 다 밟아서 으깨졌다면 비닐을 걷어내고 직접 발로 밟는 것도 좋아요.

4) 재료를 갈아놓으면 천연물감이 된답니다. 종이를 크게 깔아놓고 마음껏 그림을 그려도 재미있어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삐샤님2년 이하 전
미술강사와 유아음악강사를 했던 지라, 내 아이에겐 누구보다 오감놀이를 잘 할 수 있다 자부했었는데..... 육아에 살림에.. 너무 지치다보니 오감놀이보단 장난감과 책에만 의존했던거 같아요;;; 36개월까진 오감자극이 중요한걸 알면서도 뒷처리가 어렵단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기만했네요;;; 이 글을 읽고 다시 기운내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오감놀이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항상 좋은 소식과 놀이를 알려주시는데 여태 눈팅만하다가 결심해보네요~ 감사해요:)

흥창2년 이하 전
따로 뭘 해줘야겠단 생각보다는 그냥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만지게 두고, 목욕할때나 싱크대에서 물놀이 실컷하게 두고, 동요나 제가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하는것 같아요 ㅋㅋ 뭘 해줘야겠단 부담이 없어 좋아요.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로 가루놀이하려고 대기중인데 지금 3일째 마음만 먹고있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엄마편하고 자주해줄수있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수현마미용2년 이하 전
멋진정보 감사해요 차이의놀이 정부에서 상줬으면 좋겠어요~

나진영약 2년 전
감자..계란..ㅜㅜ 식사시간이 촉감놀이 시간이죠...ㅜㅜ

아휴맘일 년 이상 전
스티커조차 극혐하는 우리아이....촉감 놀이는 먼나라 얘기입니다 그래서 쌀튀밥을 부어줘요 던지다 먹다 발로차다...치우는건 제몫이지만 이렇게라도 놀아주니 감사하네요 ㅠㅠ

원조토리파파일 년 이상 전
지쳐서 영상만 틀어주는데 진짜 머리론 알지만 실천이 힘드네요 ㅠ

서하랑이일 년 이상 전
맞아요 특별히 뭘 해주는 건 없지만 영상 틀어놓고 신나할때 같이 몸 움직여주고 집에 있는 공으로 던지며 놀고 이부자리에서 이불 가지고 놀고 하는 게 다 일상 속 놀이의 일부가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면 된거 아닐까 생각해요 ㅎㅎ

레오짱약 일 년 전
해야지...하는데 사실 남편 퇴근전에 하면 뒷감당이 안되서 망설여져요ㅎㅎ 알고 적어두고 주말에 한개씩 해야지..하고 오늘도 다짐합니다!

로니M2년 이하 전
주말에 도전해봅니다!!

귀욤로아공주9달 전
매일 식사 시간이 곧 오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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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