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눈과 입에 의존하여 사물을 탐색하였다면 만 8~9개월의 아기는 '생각', 즉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사고가 발달하면서 사물을 두드리거나 열어보는 등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시도와 도전을 시작합니다.

또한 전신의 근력이 발달하면서 엎드리기, 앉기, 배밀이 또는 기기 등 다양한 자세가 이전보다 능숙해지면서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그에 따라 아기 스스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합니다.

일생에서 가장 급격하고 빠른 발달을 보이는 이 시기 우리 아기를 위해 '아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할 때 입니다.

만 8~9개월 우리 아기의 인지 발달, '왜' 중요할까요?

1. 목적 있는 행동을 하기 시작해요

사고력이 발달함에 따라 목적 있는 행동을 하고, 그로 인한 결과를 관찰하며 만족감을 느낍니다.

양손에 쥔 물건을 손뼉 치듯 부딪치거나 바닥에 두드리고 물건을 던지는 등 '원인'이 되는 탐색 행동을 반복하고 그로 인한 '결과'를 관찰하기 위한 행동을 반복합니다.

2. 탐색 행동을 반복하며 사고력을 길러요

두드리고, 누르고, 열고, 입에 넣고 빠는 등 탐색 활동이 이루어지고 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사고력을 길러갑니다.

예측되는 결과를 관찰하기 위한 단순 반복 행동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도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3. 기호가 생겨요

호, 불호가 강해지면서 선호하는 행동을 즐겨합니다. 그만큼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기억력이 발달했다는 의미입니다.

평소 아기가 선호하지 않던 것이라도 엄마, 아빠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시범을 보여주거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하면 좋은 기억으로 재각인됩니다.

 '아는 만큼 사고해요!' 우리 아기의 현 발달 수준을 짚어보고, 우리 아기 맞춤 놀이법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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