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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편식쟁이 우리 아이에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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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지나면서 아이는 이유식, 분유를 끊고 조금씩 밥을 먹기 시작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 몸에 좋은 재료를 잔뜩 넣어 정성껏 밥상을 차렸건만 아이는 계속 ‘싫어!’ 만 연발합니다. 매일 밥상에서 아이와 한판 전쟁!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하나라도 더 먹게 하기 위해 방법들이 때론 편식 행동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편식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4가지를 살펴보고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하우를 다시 체크해보세요! 

편식을 고치려는 엄마 아빠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들

1. 억지로 먹이는 것은 NO!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먹고 튼튼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때론 억지로라도 먹게 합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는 것' 보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즐거운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미각에 더욱 민감하여 매운맛을 더 잘 느끼기 때문에 김치와 같은 반찬을 맵다고 먹지 않고 낯선 식재료가 역하게 느껴져서 시금치와 같은 야채 반찬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누군가가 억지로 먹이려 한다면 식사시간이 즐겁지 않고 고통스럽게 기억될 것입니다.

TIP. 조리방법을 바꾸거나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보세요.
아이가 먹기에 맵지 않은 백김치를 담가주거나 당근이나 감자를 모양틀로 찍어 조리를 한다면 평소 먹지 않던 반찬이라도 흥미를 보일 것입니다. 아이가 먼저 흥미를 보이고 설령 먹다가 다시 뱉더라도 아이의 시도를 격려해주고 양을 차츰 늘려나가보세요. 

2. 먹여주기는 이제 그만!

이유식 중, 후반에 접어들면 아이는 숟가락 위의 음식을 입에 가져가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연습을 해보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숟가락을 입에 가져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음식물을 떠서 먹는 것까지 차근차근 연습하면 충분하답니다.

물론 아이가 음식을 떠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때론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것이 많겠지만 한 숟가락이라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에 의해 먹여주는 시간이 더 많다면 성인이 먹여주는 것에만 익숙해집니다.

TIP. 스스로 음식물을 입에 넣었을 때 크게 격려하고 칭찬해주세요.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칭찬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용기는 아이의 자존감을 단단하게 해주어 성장발달에 큰 자산이 되어줍니다.

3.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에게 왜 먹지 않느냐며 다그치는 것은 음식에 대한 거부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강압적으로 먹을 것을 요구하며 아이를 다그치게 되면 아이는 식사 시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을 갖게 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내가 음식을 먹지 않아서 엄마가 걱정을 하시는구나‘ 보다 '내가 음식을 먹지 않아서 엄마가 화를 내고 미워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TIP.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 아빠가 먼저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가 음식에 흥미를 가지고 새로운 음식에 시도할 수 있는 것에 효과적이랍니다.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먼저 한입 먹고 아이에게도 즐겁게 권유하게 되면 아이가 가지는 거부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도중에 포기하는 것도 NO!

아이가 음식을 너무 강하게 거부할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도 조금 더 먹이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먹이고자 했던 음식을 내려놓고 결국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게 되지요.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아이에게 ‘계속 거부하면 엄마가 먹이지 않을 거야’라는 태도를 학습하게 만듭니다.

TIP.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아이가 거부하는 음식을 도중에 포기하지 말고 어떤 대책을 선택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될 때까지 계속 방법을 바꾸어 제시해 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Ysr3달 전
6개월 이유식 시작부터 자기주도했어요. 10~11개월쯤? 진짜 다 던지고 난리도 아니여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1개월 정도 지나니 안 던져요. 자기주도 하다가 애가 다 던져서 힘드신 분들 참을 인자 한달 조금 넘게 새기시면 괜찮아질거예요 힘내세요ㅠ 안 먹으면 치즈나 김이랑 같이 먹였는데 그마저도 안 먹으면 그냥 치웠어요.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는 거겠지 생각하시면 좀 편해요. 물론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 던지면 분노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 시기도 지나갈 거예요... 베이비사인을 만들면 좀 편한데, 아기가 먹기 싫을 때 "그만 먹을래? 아니야?"하면서 도리도리 하고, "그럼 그만 먹자 밥한테 빠빠이해"하면서 빠빠이 시켰어요. 12개월 좀 넘고부터는 스스로 밥을 푸지는 못하지만 입 조준은 잘 하고 죽이나 스프는 흘리면서 스스로 떠먹어요. 지금은 13개월인데 가리는 것 없이 다 잘먹고 제 손으로 아기 손 잡고 같이 수저로 뜨기만 하면 스스로 입에 넣어요. 밥 먹다가 국가지고 장난치면 제가 국먼저 빨리 먹이고 나머지 반찬과 밥 먹게 해요. 밥 먹다가 손가락으로 집으려고 할 때 "숟가락!"이라고 얘기하면 다시 숟가락으로 먹어요. 포크질도 하지만 아직 잘 못해서 콕 찍는 건 같이 해줘요. 포크로도 먹고 손가락으로도 집어 먹으라고 해요. 가끔 배부르면 안 먹고싶어서 남은 반찬을 아래로 떨구거나 던지는데 그럴때 그러지말고 식탁에 놓으라고 얘기하면서 식탁 손가락으로 톡톡 쳐주면 먹기 싫은 건 식탁에 놔요.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집어먹어요... 스스로 골라먹다 보니까 자기가 양껏 먹고 다 먹으면 안 먹겠다고 도리도리, 빠이빠이, 박수 쳐요. 자기주도... 과정은 너무너무 힘들지만 제일 힘든 1~2개월 지나면 정말 괜찮아요.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ㅜㅜ!!

아라치치12달 전
전 엄마주도.. 13개월 떠서 숟가락 쥐어주면 입에거져가서 먹는거까진 합니다.. 근데 밥그릇을 앞에주고 떠먹게 한다?? 전 차마.. 못하겠어요 과일들 크게 썰어 포크로 찍어먹는거까진 하는데 밥은.. 놉.. 가끔 숟가락에 있는 밥도 날리는데 퍼먹어라? 하ㅜㅠㅜㅜ 더 크면 하겠지요.....ㅠㅠㅠㅠㅠ

냥냥새고약 일 년 전
손으로만 먹던데...... 닭가슴살 두부 가리비관자 뭔 단백질만 먹어요ㅜ

하둥이마망일 년 이상 전
14개월 앞두고 있는 둥이 7개월부터 자기주도이유식 했어요. 식사마다 바닥이며 얼굴이며 초토화 됐는데 식사시간 즐거워하고 춤추면서 밥 먹고 말이 느려 베이비싸인 가르쳤더니 물 달라, 더 달라, 다 먹었다 치워달라 표현해요. 돌 직후까지도 바닥이 난리여서 언제까지 이러나 나아지긴 하는 건가 현타왔는데 13개월부터 갑자기 밥알 두세톨 흘리는게 전부예요ㅠㅠ 진짜 인내하고 기다려주면 아기들은 따라오는 것 같아요. 지금은 능숙하진 않지만 숟가락이랑 포크로 먹고 뚜껑없는 일반 물컵으로 조심히 기울여 마시면서 사람답게 먹네요. 저처럼 자기주도하다가 현타 오신 분들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육아동지들 화이팅!!

셉딱지일 년 이상 전
첫째는 돌 전에 숟가락에 관심보이고 흘리더라도 혼자 떠먹고 했는데 둘째는 입만 벌리고 떠먹여주는걸 당연하게 여기고있어요ㅋㅋㅋㅋ손에 숟가락 쥐어줘도 뿌리치고 입 다물고 고개 돌려요ㅋㅋㅋㅋ먹여줘야 입벌려요....아빠닮지마....13개월 됐으면 니 일은 니가 해야하는거야

라용이2년 이하 전
6갤부터 하루 한끼 자기주도 했고 11갤부터 세끼 유아식했고 지금 13갤인데 숟가락질은 나름 조심성있는애라 퍼서 조심조심 먹어요. 문제는 편식인데… 주던 반찬만 잘먹고 새반찬은 잘 안먹어요. 면이랑 파스타 마카로니 이런거 잘 안먹는데 이런건 어떻게 고치나요? 그리고 편식하는 음식 시도했다가 밥 안먹으면 그 끼니는 우유로 떼우나요? 결국 좋아하는거 주던가 강제로 다 먹이게 되는것 아닌가요? 강요하지 말라고만 하지 마시구 이런거 아이디어랑 가이드좀 해주세요.

유안이2년 이하 전
입에 잘 넣었던 한우 들어간 음식 굳이 뱉어서 손으로 주물주물한 다음에 머리카락에 잘 펴바르기, 그 손 탈탈 털어 전방 1미터에 밥알 흩뿌리기, 물컵으로 물 주면 처음엔 잘 먹는척 하다가 주루루룩 뱉어서 옷 다 적시고 그 물로 세수하기... 밥만 제 시간에 잘 먹어도 육아가 힘들것 같지 않아요... 복직하고 싶다 ㅠㅠ

상양2년 이하 전
주말내내 고민했던 부분이네요ㅜ 유아식 넘어오고 거부가 시작되서 너무 힘드네요 치우는것도 일이구ㅜㅜ 아기가 스스로 먹는걸 더 좋아하지만 한손에 숟가락 들고 다른 손으로 먹어요 ㅋㅋㅋㅋ 먹다가 다 저지레하면서 놀고... 반찬종류를 거의다 뱉어내서 건너뛴 완료기로 돌아가볼까 합니다ㅜㅜ

쏠라두둥씨2년 이하 전
손으로 먹게하고 떠먹여주다가 혼자 먹게 하는데 이젠 제법 안흘리고 입으로 넣어요 손으로^^ 밥을 수저에 올려주면 입에 넣어서 칭찬도 해주고 햇는데 본인이 떠먹을 생각은 없으시네요

아기비버네2년 이하 전
이유식 (6개월) 시작하자마자 자기주도시작했어요. 초반에는 80프로 먹여주고 20프로 혼자먹게하고 아님 아침 저녁을 자기주도로 한다던가 등등 점점 개월수 지날수록 혼자먹는 비중을 늘려줬어요. 자기주도 할수록 진짜 .. 버려지는 음식과 난장판이 된 자리를 보면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어도 .. 참고 치우고 또 자기주도하고를 반복했어요. 19개월인 울아가, 혼자서 잘먹어서 남편이랑 저랑 식사 편하게 해요. 그리고 식사중 영상시청 한적이 단한번도 없네요. 자기주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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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