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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편식쟁이 우리 아이에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댓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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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지나면서 아이는 이유식, 분유를 끊고 조금씩 밥을 먹기 시작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 몸에 좋은 재료를 잔뜩 넣어 정성껏 밥상을 차렸건만 아이는 계속 ‘싫어!’ 만 연발합니다. 매일 밥상에서 아이와 한판 전쟁!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하나라도 더 먹게 하기 위해 방법들이 때론 편식 행동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편식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4가지를 살펴보고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노하우를 다시 체크해보세요! 

편식을 고치려는 엄마 아빠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들

1. 억지로 먹이는 것은 NO!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먹고 튼튼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때론 억지로라도 먹게 합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는 것' 보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즐거운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미각에 더욱 민감하여 매운맛을 더 잘 느끼기 때문에 김치와 같은 반찬을 맵다고 먹지 않고 낯선 식재료가 역하게 느껴져서 시금치와 같은 야채 반찬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누군가가 억지로 먹이려 한다면 식사시간이 즐겁지 않고 고통스럽게 기억될 것입니다.

TIP. 조리방법을 바꾸거나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보세요.
아이가 먹기에 맵지 않은 백김치를 담가주거나 당근이나 감자를 모양틀로 찍어 조리를 한다면 평소 먹지 않던 반찬이라도 흥미를 보일 것입니다. 아이가 먼저 흥미를 보이고 설령 먹다가 다시 뱉더라도 아이의 시도를 격려해주고 양을 차츰 늘려나가보세요. 

2. 먹여주기는 이제 그만!

이유식 중, 후반에 접어들면 아이는 숟가락 위의 음식을 입에 가져가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연습을 해보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숟가락을 입에 가져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음식물을 떠서 먹는 것까지 차근차근 연습하면 충분하답니다.

물론 아이가 음식을 떠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때론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것이 많겠지만 한 숟가락이라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에 의해 먹여주는 시간이 더 많다면 성인이 먹여주는 것에만 익숙해집니다.

TIP. 스스로 음식물을 입에 넣었을 때 크게 격려하고 칭찬해주세요.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칭찬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용기는 아이의 자존감을 단단하게 해주어 성장발달에 큰 자산이 되어줍니다.

3.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에게 왜 먹지 않느냐며 다그치는 것은 음식에 대한 거부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강압적으로 먹을 것을 요구하며 아이를 다그치게 되면 아이는 식사 시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기억을 갖게 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내가 음식을 먹지 않아서 엄마가 걱정을 하시는구나‘ 보다 '내가 음식을 먹지 않아서 엄마가 화를 내고 미워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TIP.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 아빠가 먼저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가 음식에 흥미를 가지고 새로운 음식에 시도할 수 있는 것에 효과적이랍니다.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먼저 한입 먹고 아이에게도 즐겁게 권유하게 되면 아이가 가지는 거부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도중에 포기하는 것도 NO!

아이가 음식을 너무 강하게 거부할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도 조금 더 먹이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먹이고자 했던 음식을 내려놓고 결국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게 되지요.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아이에게 ‘계속 거부하면 엄마가 먹이지 않을 거야’라는 태도를 학습하게 만듭니다.

TIP.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아이가 거부하는 음식을 도중에 포기하지 말고 어떤 대책을 선택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될 때까지 계속 방법을 바꾸어 제시해 보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준엄마정화약 2년 전
11개월쯤부터 식사시간에 숟가락 가지고 놀게했더니, 13개월인 지금은 조금씩 떠 먹어요. 물론 흘리는게 절반이지만요. 입으로 들어가는게 적어서 제가 떠서 주면 고개를 돌리고 혼자 먹겠다고 고집부리고... 새로운 반찬, 고기 반찬은 잘 안먹고... 절반정도 먹으면 식판을 밀어내요. 억지로 먹이면 안된다고 했지만, 엄마 마음이 그렇게 안되네요...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보려고 하다보니 식사시간이 보통 1시간... 식사시간마다 '참을 인'자를 수십번 새기고 있어요.


민경엄마802년 이하 전
전 울었어요ㅋ

칠홍이2년 이하 전
저랑 딱 똑같으시네요ㅠ 저희아기도 13갤 그래서 자꾸 직접 먹이게되요 ㅠ

키키쿄쿄J2년 이하 전
대박 공감입니다.

김dodo약 2년 전
밥 하도 날려서 머리랑 옷에 항상 밥풀들이ㅠㅠ 참을인 수십번 결국 소리지르고 식사때마다 전쟁요 진짜진짜 빡쳐요ㅜㅜ


소띠쑥쑥이일 년 이상 전
저도 저만 소리지르는줄..,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나쁜엄마인거같고....ㅜㅜ

밤꿀쓰약 2년 전
하........글은쉽죠

반짝반짝여름2년 이하 전
엄마가 얼마나 집안이 더러워져도 참고 나중에 잘 치우는지, 엄마가 얼마나 청소를 자주 깨끗이 할수 있는 부지런함이 있는지가 자기주도 이유식의 관건 같아요.. 저는 부지런하지도 청소를 잘 하지도 에너지가 넘치지지도 않아서 자기주도 이유식 잘 못하겠어요 ㅠㅠ

또비니빈2년 이상 전
하.. 전쟁같은 식사시간.. 애가 제대로 안먹거나, 뱉어내거나 하면 왜케 빡칠까요…? 빡침이 여러번 오는데 진짜 마인드컨트롤하며 먹이기고 있네요 ㅠ 하하하…^^…

이쁜리야2년 이상 전
스스로 먹는거 성공하신분들 정말 대단해요. 저는 첫째때 못하겠어서 4살되기전까지 떠서먹이는 노동을 했네요. 다행히 4살때 어린이집 가니까 어린이집에서 다 배워서 먹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맘편히 떠먹이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잘 안되더라도 자괴감에 빠지지 마시라고 적어보아요.


밍꼬오일 년 이상 전
큰도움이 되네요 ㅎㅎㅎ

퍼그순일 년 이상 전
저도 마찬가지에요. 게다가 우리애는 떠먹여주는걸 더 좋아했구요ㅎ 24개월때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차근차근 선생님들이 다 가르쳐주시고 아이도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건 스폰지처럼 잘 흡수해요. 자기주도에 실패했다고 초조해하지 마세요. 결국 다 자기주도하게 되고 아이의 성향도 따라줘야하니까요.

c향2년 이상 전
여기 밥먹이다 빡친 엄마 추가요!!! 어제 저녁엔 열받아서 내밥 다먹고 집을 나갓답니다. ^^


키키쿄쿄J2년 이하 전
ㅋㅋㅋㅋ 저는 어제 친정엄마가 저보고 설거지 하라고. 밥 엄마가 먹이시겠다고. 저의 빡침이 느껴지셨나봐. 저는 바로 냉장고 가서 먹다남은 샴페인을 머그잔에 따라 마셨습니다...

이다영Diane약 2년 전
결국 모든 육아는 인내다.......

떠우뿌우2년 이상 전
13개월아기인데 다 똑같네요~ㅎ먹뱉과 주변 초토화~숟가락 욕심이 있어서 본인손에 두개는 쥐어줘야 만족해하고 손에 끈적이는 음식은 털어내느라고 사방팔방 날리는 음식들~이 또한 지나가겠죠?ㅠ언능 저희랑 같은 음식 먹고싶네요

떠죽뜨샤2년 이상 전
13개월 자기주도를 하긴하지만 이제 중기 이유식 먹어요 질감이 안올라가네욯ㅎㅎ 아기마다 발달 차이는 있으니까 먹는걸로 다들 스트레스 받지맙시다


소듕해2년 이하 전
우리도아직중기나후기1단계중이에요.그냥밥을먹으면헛구역질을해서~~언제쯤밥을먹을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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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