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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무조건 ‘내가 먼저’ 해야 하는 아이..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요?
조회수 1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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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는 마음은 그냥 길러지는 것이 아니에요.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보다 ‘내가 먼저’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를 보면 어느 부모나 고민을 하게 되지요. ‘우리 아이가 너무 이기적인 아이로 크면 어쩌지?’ ‘친구들 사이에서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이런 걱정들은 이제 품 안의 자식이 아닌 사회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잘 융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는 염려일 거예요. 그렇다면 ‘내가 먼저’를 외치는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주면 좋을까요?


◆ ‘내가 먼저’ 하기를 원하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올바른 양육법 & 대화법 ◆

1. ‘내 것’을 알면 비로소 ‘남의 것’이 보여요

생각과 행동에 ‘나’가 우선되지 않기 위해선 일단 ‘내 것’부터 알려줘야 합니다. 즉, ‘소유 개념’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확실한 내 것의 범위가 정해지면 그 이후부터는 아이 스스로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소유 개념이 형성되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내 것, 남의 것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에는 어려워요. 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강한 3~4세와 이제 막 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성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하는 과도기의 4세 중반~5세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죠. 5세 이후의 연령도 마찬가지랍니다. ‘우리’, ‘같이’의 개념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얻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교류 경험이 하나씩 쌓이면서 점차 해결되어 갈 거예요.

▶ 아래 세 가지, ‘내 것의 범위’를 알려주세요

1) 내가 선점, 독점해서 할 수 있는 행위
2) 내 영역 (장소 포함)
3) 내 물건

위의 세 가지가 모두 해당하는 곳은 바로 집이겠지요. 집 안의 물건, 영역(장소), 아이가 선점해서 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행동을 명확히 알려주세요. 그 과정에서 내 것, 부모의 것, 모두의 것을 구분 지어 지겠지요? 집에서 소유 개념을 확실히 알려줬다고 판단되면 이제 아이에게 익숙한 집 밖의 장소에서도 실천해 보세요. 자주 가는 공공장소(엘리베이터, 마트, 은행 등),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교육 기관 등에서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당연히 단번에 행동 수정이 이루어지진 않을 거예요. 여러 번 반복하여 일러주고 알려주어야 아이 스스로 이해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안 돼” 보다는 “잠깐만”

아이의 행동을 중재하는 말로 ‘안 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 돼’라는 말은 중재의 의미보다는 제한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는 선택권을 주기보다는 좀 더 부모의 권리를 내세워야 할 때 알맞은 말이기도 합니다.

‘안 돼’ 대신 ‘잠깐만’이라고 말하며 아이의 행동을 일시 중지 시켜 주세요. ‘안 돼’라는 말은 행동을 제한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좌절감과 동시에 반항심 또한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잠깐만’은 자신의 행동을 잠시 멈추고 내 행동을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말입니다. ‘잠시 멈추어서 생각해봐’ 또는 ‘멈추어서 같이 생각해 나가보자’의 의미로 이 경우에는 “잠깐만”이 적합합니다. (아래 3번에서 "잠깐만" 이후에 알맞은 대화를 확인해 보세요)

3. 강압적인 양보, 배려는 절대 금물이에요

“네가 형님이니까 양보해야지!”
“이건 같이 하는 거야. 그러면 안 돼!”

부모나 타인에 의한 양보는 아이에게 억울함만 줄 뿐이에요. 특히 ‘내가 먼저’ 하는 행위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아이라면, 절대 강압적인 방법으로 양보를 요구해선 안 돼요. 본인이 스스로 실천하려는 마음을 먹기도 전에 부모의 압박에 못 이겨 양보하게 된다면 아이는 큰 상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잠깐만”으로 아이에게 찰나의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면, 그 이후에는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세요.
“OO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아?”라고 묻고 아이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하여 실행해 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아이의 결정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콕 집어 말해주세요. 혹여 큰 분쟁이 일어났거나, 아이 스스로 결정 내리기 힘들어하는 경우라면, 잠시 그 상황, 장소에서 벗어나서 숨 고를 시간을 가집니다.
그 이후에 대화를 나누며 “엄마/아빠가 생각하기엔 ~해도 좋고, ~해도 좋을 것 같아”라고 2가지 이상의 상황을 제시해주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 아이가 장난감을 먼저 가지고 놀고 싶어 분쟁이 일어났다면 1) 시간을 분배해 주거나 2) 다른 장난감을 제시해 주거나 3) 해당 장난감을 제외하고 놀이하는 등 아이가 1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게끔 적절한 대안을 알려주세요. 이러한 방향성 제시는 특히 갈등이 발생한 경우에 더 큰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먼저' 하는 순서를 정해보세요

인간은 본능적이고 직감적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은 빨리 판단합니다.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득을 취하면 그다음 사람은 순서가 밀려나기 마련입니다. 무엇이든 먼저 해보고 싶은 욕구 자체는 그릇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님을 인정하면 문제 해결은 간단해집니다. 바로, ‘순서’를 정해주는 것이지요.

공평하게 돌아가며 ‘먼저 하는 순서'를 정해주세요. 예컨대, 아이들이 여러 명이라면 A 활동에서는 a 아이가 먼저, B 활동에서는 b 아이가 먼저. 이런 방식으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한 번씩 우위에서 행동하게 되면 서로 불필요한 경쟁의식을 가지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배려하고 타인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겨날 거예요.


◆ 이렇게 놀이해요 ◆

1. 내 물건 분류 놀이

* 준비물: 아이만 사용하는 아이 소유의 물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물건,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물건

집에서 사용하는 여러 물건을 여러개를 제시하고 '아이 소유'의 물건을 분류하는 놀이를 해보세요. 게임 형식으로 물건 빠르게 찾기 놀이로 진행해도 좋습니다. 아이만 사용하는 아이 소유의 물건은 아이가 금방 선별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공용 물건, 예를 들어 리모컨, 접시 등의 주방 용품, 의자 등의 명확한 소유자가 없는 물건은 구분이 어렵겠지요. 물건은 내 것, 내 것이 아닌 것으로 구분하며 자연스레 소유개념을 익히고 공공의 소유를 알고 이해하게 됩니다.


2. 순서 정하기 놀이

* 다자녀이거나 친구와의 놀이 상황에 적용해 보세요.
자녀, 친구들과 공평하게 먼저 하는 순서를 정해 보세요. 순서(규칙)는 꼭 아이들 모두 참여했을 때 함께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단히 표를 만들어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순서 정하기 놀이는 생활 곳곳에 접목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먼저 누르고 싶어 다투는 상황이라면, 내려갈 때는 A가, 올라갈 때는 B가 버튼을 누르는 순서를 정하거나, 외출 후 손을 씻는 순서로 빈번히 다툰다면 아이들이 번걸아 가며 먼저 손을 씻도록 정해 보세요. 

3. 양보 놀이

* 다자녀이거나 친구와의 놀이 상황에 적용해 보세요.
먼저 '양보'할 사람을 정하는 순서 정하기 놀이입니다. "이 장난감 먼저 '양보' 해줄 수 있는 사람(친구)은 누굴까~?"라고 질문해 보세요. 처음 양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엉겁결에 자신 있게 "저요!"를 외칠 수도 있답니다. 의도치 않았더라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의 행동을 아낌없이 칭찬해 주세요.



무엇이든 다른 사람보다 먼저, 독점으로 행동하고 싶어 하는 행동은 나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랍니다.
아이의 속마음을 온전히 바라보고 부모가 먼저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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