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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애착 손상도 치유가 되나요?
댓글 18
조회수 11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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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안정 애착’에 관한 지나친 강박은 오히려 육아의 부담만 키운답니다. 애착에 관한 건강한 이해와 이미 일어난 애착 손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안정 애착이냐, 불안정 애착이냐’

1950년대 후반부터 대두된 ‘애착 이론’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파급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혹여 내가 아이의 애착 형성을 방해하진 않을까, 아이가 애착 손상을 입진 않았을까 전전긍긍하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불안정 애착(회피형, 불안형)’인 부모의 경우엔 더 그러하지요.

하지만 ‘애착 손상’이 전부 엄마, 아빠의 책임이기만 할까요?
또, 단 한 번의 ‘애착 손상’도 없이 성장하는 것이 반드시 좋기만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 역시 아이의 애착 형성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엄마, 아빠의 양육 민감도가 보통의 수준일 때, 순한 기질과 느린 기질의 아이는 자신이 충분히 ‘챙김을 받고 안전하다’고 느껴도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불안하다’고 느낍니다. 즉, 아이 기질에 따라서 애착 손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고,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요인이 된다는 뜻이지요.


‘애착’은 어린아이에게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므로, 심한 애착 손상을 겪은 아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애착 손상은 오래될수록 회복하는 시간이 더디고 힘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부모의 노력 혹은 또 다른 양육자를 통해 잃었던 애착을 회복한다면, 아이는 오히려 작은 두려움은 의연하게 돌파할 수 있는 힘을 키웁니다. 우리가 살면서 크고 작은 역경에 직면하고,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듯 말이지요.


이미 일어난 애착 손상,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애착 손상은 충분히 치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긴 시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굳건한 자세가 중요하지요. 지금부터 한 걸음씩! 애착 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 보세요.


1. 놀이로 교감하는 시간을 늘려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며, 친근한 눈 맞춤과 긍정적인 지지를 전하며 정서적 교감부터 충분히 나누어 보세요. 아이에게 놀이는 신체 및 정서적 긴장감을 풀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활동입니다. 따라서 가까워지기 위한 무턱대고 스킨십을 시도하기보다는 놀이를 통한 관계 회복이 더 효과적이지요. 스킨십을 통해 심적 거리감을 좁히는 아이가 있지만, 심리적으로 가깝다고 느껴야 스킨십도 편하게 느끼는 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착 손상을 입은 아이의 경우,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적 감각이 또래보다 예민해져 스킨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요

아이는 어떨 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까요? 우리는 어릴수록 느끼는 감정으로 판단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살뜰하게 살피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사랑을 느끼기 쉽지요. 그런데 이때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게 해주면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는 기본적으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을 어느 정도 타고납니다. 따라서 호기심을 끌지만 불확실한 일을 할 때 양육자의 분위기를 살피지요. 이때 못 하게 한다고 해서 엄마, 아빠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못 하게만 하고 좌절된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무심한 부모에게 화가 나는 것이지요. “속상해서 어떡해.”, “다른 방법이 없을까?”, “기분이 나아지도록 이걸 같이해 보면 어때?”하면서 곁에서 자기감정을 보살펴주고, 같이 고민하며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부모에게 깊은 애착과 안정감을 느낍니다.


3. 위의 두 가지를 일관성 있게 꾸준히 해요

위의 두 솔루션은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별할 것이 없지요. 하지만 이 솔루션은 애착 손상을 입은 아이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정적 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엄마, 아빠와 정서적 거리감을 느끼는 순간이 오면, 곧 다시 가까워질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요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지요. 하지만,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이는 다릅니다. 기존에 불안정한 관계로 인식하던 사이가 점차 좋아지던 찰나에 다시 거리감을 느끼면, 쉽게 쌓았던 믿음이 사라지고 ‘역시’라며 자포자기합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다시 믿음을 갖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긴 시간이 걸릴 것을 알고, 최대한 일관적으로, 꾸준히 노력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엄마, 아빠도 처음 하는 육아인데 실수가 있는건 당연한 일이랍니다.
애착의 상처가 생겼다면, 다시 회복하도록 노력하면 돼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lizaaa5일 전
너무 많이 알아도 문제.. 적당히 내려놓기. 너만큼 나도 소중하니까. 내가 행복해야 너도 너의 아빠도 사랑할수있어. 엄마가 된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쓰담쓰담 토닥토닥


해인아사랑해요5일 전
맞아요 쓰담쓰담 ㅠㅠ 우리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에요

리치마마앤파파5일 전
아기가 애착이 집착이라고 해야되는지... 너무 심해요ㅜㅜ 엄마 아무것도 못해요..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필요없고 엄마만 원해요ㅜㅜ 너무 힘듭니다..ㅜㅜ


서여니짱5일 전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애착이 집착인건지 애착이랑 집착은 다른 개념인건지ㅠㅠㅠㅠ 요즘따라 암것도 못하고 더더더 힘드넹ㅎ

서여니짱5일 전
힘드네요ㅠㅠ

Esther835일 전
엄마를 베이스로 모험을 떠났다오는지가 판단기준이 될거같아요 엄마는 못가게해도 자기가 결정한곳에 엄말두고 다른방이나 공간에 장난감가지러 다녀오는지..그게되면 안정인데 단지 요구가많은 기질. 그게 안되면 불안정인거같아요

민똘엄마5일 전
일관성있게 대해주라가 참 핵심이네요 ㅠㅠ

수박은박수5일 전
애착형성이 잘못된건지...사갤부터 그러긴했지만....아빠가 집에 항상 같이 있는데도 아빠한테 안가요ㅜㅜ 오로지 저한테만 매달려서 씻는것도 제대로 못하고 죽겠네요...제가 애기때 그랬다곤하는데....그냥 기질인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속상해요

라라두두5일 전
애착형성이 잘되면 두려움을 잘돌파할수있다는부분에서 어린이집이라는 낯선환경을 극복하는것을 힘들어하는아이라면 엄마와적절한애착형성이되지않은걸까요


우쭈쭈쭈J5일 전
공감합니다.저희 아가도 어린이집,낯선환경에서 적응하는것을 힘들어하네요.괜시리 엄마와의 애착이 안되었나 자책하게되네요ㅜ어디서 본 글이지만 아가가 겁쟁이이거나 소심하면 낯선환경을 힘들어한대요~울아가는 초초초 겁쟁이인가봐요.이렇게 생각합시다.힘내세요!!

수다쟁이냥냥5일 전
저희 아이 27갤인데 얼집적응 힘들었어요. 문센이든 다른 친구들을 만나든 적극적이어도 너무 적극적이었던 아이였는데 얼집은 매일 눈물바람에.... 대성통곡에.. 왜 그런가 봤더니 기질 탓이더라고요 사회성은 좋으나 억제성도 같이 있어서 환경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친구는 좋은데 탐색의 시간이 긴 것이다. 라라두두님 아이도 탐색의 시간이 긴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킴져니5일 전
낯선환경 극복은 기질의 차이이고...무엇이 불편한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 아이도 답답 엄마도 답답합니다...힘내세요~~3개월 넘게 울면서 등원하던 아이...소풍이라도 가면 다른친구들은 엄마보이면 웃으며 손흔드는데 저희 딸은 엄마 보자마자 울고 소풍내내 우는거 달래느라 힘드시다며...저보고 얼집에서 손인사 하러 나오지 말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저희 따님 이제 7살인데 아직도 낯선 곳에 혼자 못갑니다. 근데 자기가 믿는 누군가가 자기가 보이는곳에 있으면 처음보는 또래한테 가서 먼저 말도 걸고 같이 잘 놀아요~~

유니재하5일 전
감사합니당♡♡

뿜뿜사랑5일 전
그게 제일 안되네요ㅠ

지혜니5일 전
댓글과 반대 입니다 엄마가 있든 말든 상관을 안해요 가끔 엄마를 부르긴 하지만 도울때만 부르지... 친구들이랑 뛰어놀기 바빠요 34갤 아가입니다.. 말 안듣네여ㅜㅠ

똑똑쓰맘5일 전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노력해야겠습니다

Anna835일 전
17갤딸아이 맘을도대체모르겠어요 하루종일엄마랑 잘노는데 아빠만오면 엄마거들떠도안봐요 말도 엄마는안하고 아빠만하구요 ㅠ 어제는 사과놀이하는데 아빠한테만 사과주고 엄마는안주고 뽀뽀도 아빠랑만해요 제가뭘잘못하고있는지 자괴감이듭니다 ㅠ


김창오5일 전
엄마는 하루종일 같이 있죠? 그게 당연한게 되어버렸고 아빠는 일 나갔다가 늦게 오잖아요. 그러니 당연하지 않은 사람이고 또 늦게 와서 밥먹고 씻는 시간까지 따지면 당연하지 않은 사람이 나랑 같이 보낼 시간도 많지 않네? 그러니 아빠와의 시간이 엄마와의 시간보다 더 중요하게 되어버린거죠. 나랑 10시간 넘게 같이 있는 사람과의 시간보다 나랑 3시간도 겨우있는 사람과의 시간이 더 소중한거죠.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ㅎㅎ 그냥 아빠가 오면 육아에서 잠시 벗어난다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도 좀 쉬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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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