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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엄마 아빠가 실수로 하기 쉬운 말버릇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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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쓰는 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지만 아이가 뜻대로 해 주지 않을 때 주로 그 말이 사용됩니다. 무심결에 툭 내뱉는 말이지만 아이에게는 큰 사건이 될 수도 있는 엄마 아빠의 말버릇! 어떤 말들을 조심해야 할지 확인해볼까요?

1. 엄마 아빠의 기분을 그대로 아이에게 드러내는 말

“내가 얘 때문에 못살아...” / “엄마 먼저 갈 거야. 놔두고 가 버릴 거야.” 

아이가 듣는 앞에서 푸념하듯 엄마 아빠의 감정을 가득 담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속상한 마음, 아이가 엄마 아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의 답답한 마음을 모두 담아 그대로 아이에게 쏘아붙이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말들은 아이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엄마 아빠가 세상의 전부이고, 칭찬 한 마디 듣는 것이 최고의 선물처럼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엄마는 너 때문에 힘들어’라는 말은 마치 ‘엄마가 나를 거부하고 있어’라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아이의 애착을 흔들 수 있는 무서운 말이지요.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합니다. 아이들도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의 뉘앙스와 말하는 분위기를 모두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나에게 전하는 부정적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느껴지지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도 대다수의 엄마 아빠가 자주 쓰는 말 중에 “엄마/아빠 먼저 간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너무 흔히 쓰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 말만큼 아이를 불안하게 하는 말은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직접적으로 분리를 선언하는 것이니까요. 아이는 부모의 보살핌 없이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고,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공포로 다가옵니다. “널 두고 갈 거야.” 와 같은 말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 주세요!

“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는 더 기쁠 거야.” / “우리 이렇게 해 볼까? 그럼 훨씬 더 좋을 텐데!”

이제부터는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마세요. 이야기에 긍정적인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세요.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 대신 바라는 것과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그래야 아이와 애착이 흔들리지 않고 엄마 아빠가 바라는 것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2.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는 말

“얘가 뭘 알겠어.” / “틀렸어, 이건 이렇게 해야지.”

이런 말들은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결과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주 쓰입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기대가 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기대란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타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엄마 아빠의 기대만을 밀어붙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만 1세 이후의 아이들에게는 더욱 민감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기주장을 펼치고 행동하면서 ‘자의식’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엄마 아빠가 끊어내는 셈입니다.

아이의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혼자서 해 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지요. “넌 아직 어려서 몰라” 의 태도로 아이를 대하는 것은 아이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렵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말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내가 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결국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걸 엄마가 싫어할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렇게 해 주세요!

아이가 일단 도전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면 믿고 기다려주세요. 물론 어른이 보기에 굉장히 서툴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결과 역시 엄마 아빠가 바라는 것에 한참 못 미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아이는 최선을 다해 시도한 것입니다. 시도 자체를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과정을 천천히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여주세요.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엄마 아빠의 역할은 모르는 상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경험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역할을 잘 해낼 때 아이는 엄마 아빠로부터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3. 아이를 협박하는 말

[ “한 번만 더 이러면 그땐 진짜 혼난다!” / “계속 이러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으러 올 거야!” ]

아이에게 협박하는 투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부모는 공포감을 조성하면 아이가 말을 잘 듣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종종 협박하듯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이 방법은 효과는 좋을지언정 아이에게 굉장한 상처를 남깁니다. 공포감은 아이가 엄마에게 느끼는 신뢰를 깨게 만들지요.

특히 엄마 아빠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의해 일어날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에게 더 큰 공포로 다가옵니다. 돌이 갓 지난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울 수 있지만 가상의 존재에게 공포심을 느끼기 시작하는 3살 이후의 아이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존하지 않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하기도 하고 나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어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습니다. 바로 ‘아이가 점점 공포에 무뎌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서움에 익숙해질 경우 아이는 더 이상 엄마 아빠가 하는 말들을 듣지 않게 됩니다. 부모는 훈육을 위해 점점 더 강한 어조와 강한 방법을 선택해야만 하지요.

★이렇게 해 주세요!

대부분 이런 협박하는 어조의 이야기들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 하는 말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무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여 아이를 이해시키는 것이 좋지요. 어린아이에게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시범을 보여주고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자란 뒤에는 이유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4. 육아의 일관성을 깨트리는 말

[ “오늘만 특별히 해 주는 거야~” / “엄마가 사 줄 테니까 이제 뚝 하자~” ]

육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일관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기준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 아이가 엄마 아빠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말들은 엄마와 아빠가 현재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혹은 기분에 따라 스스로 ‘육아의 일관성’을 깨겠다고 선언하는 셈이지요.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는 어느 기준에 맞추어 행동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어느 때에는 엄마가 기분이 좋아 바라는 것을 다 들어주고, 어떤 때에는 요구를 모두 거절한다면 아이는 ‘규칙’의 중요성을 배우기 어려워집니다. 기준선이 모호해지면 아이는 행동을 할 때 주저하게 됩니다. 요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쌓아두는 바람에 감정표현과 조절이 어려운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엄마가 요구를 들어주게 만드는 방법’을 학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가 계속 거부하면 엄마가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될 거야.’ ‘내가 심하게 울면 엄마가 내 말을 들어주게 될 거야.’라는 좋지 않은 태도를 학습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 주세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번 정한 규칙은 어겨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일관성을 깨는 말을 하지 마세요. 최대한 정해진 규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이 명확할수록 아이는 바람직한 행동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아이에게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일관된 기준대로 말하고 행동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록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아이가 엄마의 기준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엄마 아빠와의 신뢰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성공, 결과만을 강조하는 말

[ “틀리면 안 돼.” /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 “에휴...” (아이가 실패했을 때 한숨을 쉬는 것) ]

우리나라 엄마들은 특히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뭐든 잘 해내길 바라고 성취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결과를 기대하며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부모의 기대를 투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은연중에 성공을 강조하고 실패에 실망하는 태도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에 따라 행동합니다. 실패했을 경우 엄마 아빠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내가 실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뒤부터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성공만을 추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에 대한 내성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실패할 때 실망한 듯 한숨을 쉬거나 성공만을 추구하는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할 때 ‘우리 아기 착하지’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이처럼 ‘인성’에 관한 판단을 강조하는 말 역시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인성에 대해 평가를 자주 받게 되면 아이는 좋지 않은 반응을 보았을 때 ‘나는 나쁜 아이야’라고 스스로를 정의 내리게 됩니다. 타인의 평가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타인의 요구에 자신을 무조건 맞추려는 태도를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 주세요!

아이에게 결과, 성취만을 강조하는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시도 자체를 칭찬하는 이야기를 해 주세요. 아이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있거나 어떤 일을 요구할 경우에는 구체적인 행동을 설명하고 그 행동의 이유를 납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꼭 성공해야 해.” 대신 “우리 이것도 해 보자~” 하며 시도 자체를 촉구해주세요. 아이에게는 지금 성공보다는 많은 경험과 시도가 더 필요한 때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시선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서 아이를 더 다그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엄마 아빠 마음이 비교적 편안한 상태가 된 후에 아이에게 집중하며 훈육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횬횬씨약 2년 전
애바애라 좋은말로 예쁘게 말한다고 통하지 않는 애들이 더 많아요 ㅠ 특히나 사람들 많은데서 울고 뒤집고 악쓰고 떼부리는데 "00아 이렇게 하면 엄마가 더 기쁠꺼야" 했다가는 주위사람들 눈총만 더 받고 있을 ㅠ 육아는 어쨋든 쉽지 않고 다들 힘내요 좋지 않은말들 했어도 괜찮아요 다음에는 더 좋게 말해야지 다짐할수있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바뀔수있어요 육아서대로 육아가 되지않는건 당연한거니까 오늘도 힘냅시다!!!

리나럽약 2년 전
이런말을 안하고 키우시는 분이 정말 있나요 ㅎㅎㅎ

잘노는윤이엄마약 2년 전
알지만 잘 안되는 말.. 하고나서 후회하는 말..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또 하는 만.. 잠든모습보며.. 늘 미안해하는 엄마..

최융2년 이하 전
이런말안하고 키우는 분 진짜 있나요ㅎㅎㅎ

긍정적착각2년 이상 전
5가지 다 모두 제가 하는 말이네요. ㅠ 전 정말 나쁜 엄마예요. ㅠㅠ

kahlen16약 일 년 전
놀이터에서 더 놀겠다는 애한테 엄마 먼저 간다ㅡ하고 안 나서본 부모가 몇이나 되실지... 뭐라해야 집에 안가겠다는 아이 데려갈 수 있는지...ㅠㅠ

보글이10일 년 이상 전
대애박 ..그래도 한번씩은 다들 이런말들 하면서 키우시지 않나요ㅠㅠ 너무 심한 자책은 하지 않기로 해요 ㅠㅠ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

쪼꼬미v일 년 이상 전
아휴...거의다 해당 되네요.. 마음이 쓰라리네요.. 쉽진 않겠지만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엄마마음도 아파 ㅜ

라또잉약 2년 전
저런말을 안헐수가잇을까...의문이네요

복덩이차차7달 전
2.3을 안한편인데 특히 3돌무렵까지 독립심 길러주려고 무던히 애썼어요..근데 아이가 다 자기가 해야되고 안되는 상황에까지 나서려고 하고 말려도 안되구요.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나 아이가 엉망이 되는 느낌..... 그러다 다치고 손을 데이기도 하고 정말 눈깜짝할 사이더라구요. 이제는 너가 다 할수는 없다고 선을 그어요. 물론 이런 육아서를 잘 이해해서 잘 적용해야되는건데... 과하면 독입니다. 저기에 너무 다 들어주면 안된다는 브레이크는 없어요. 무조건 아이가 서툴러도 기다려주라는 말만있구요. 아이 첨 키우는데 잘하려고 노력했던건데 저의판단력이 부족한것일까요.. 과하면 안되는 부분도 알려주세요. 진짜 이런것때문에 엄마들이 더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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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