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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고집쟁이 아이를 만드는 부모 모습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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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만드는 잘못된 육아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이런 육아는 안돼요! 

1.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소리를 지르는 부모

아이들이 고집을 부릴 때 고집을 부리는 기를 꺾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아이와 맞불작전을 펼치는 부모님들이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있어서 고집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 아빠 엄마가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게 되지요. 

부모가 아이의 고집을 꺾겠다고 소리를 지르면 아이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무조건 혼내는 부모는 그 순간 아이를 순종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아이의 분노를 자극합니다. 자기표현을 했을 뿐인데 혼나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은 독립심을 접게 되지요.  

2. 서두르는 부모

시간에 항상 쫓기게 된다면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여유가 없어집니다. 보통 시간에 쫓기는 부모들이 아이의 고집을 결국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끌면 부모가 결국 고집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 심할 경우 아이는 부모가 바쁜 상황에서만 고집을 부리는 아이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의 고집을 바라보아야 해요. 여유가 있어야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항상 큰 소리를 내며 일을 처리하는 부모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행동을 모방하며 도덕적 관념을 배웁니다. 부모가 항상 도덕적으로 행동하면 아이도 그 행동을 따라 도덕적으로 자랄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항상 일을 처리할 때 큰 소리를 내고, 고집대로 밀어붙이는 부모라면 아이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부모에게서 배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4. 일관성이 없는 부모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부모의 태도가 항상 다르다면 아이는 언제 고집을 부리고 언제 꺾여야 할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장난감을 사 달라고 고집을 부린다면 부모가 기분이 좋을 땐 사 주고, 부모가 기분이 나쁠 때엔 혼이 난다면 아이는 어느 상황에 맞추어야 할지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알고 있는 유일한 표현 방법인 ‘고집부리기’ 뿐입니다. 어떻게 할지를 모르니 한 번이라도 통했던 ‘고집부리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지요. 일관성이 없을수록 아이의 고집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5. 아이가 원하면 무엇이든 다 해 주는 부모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다 해주려는 아빠 엄마들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대리만족을 하고 싶어서, 화내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등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해 주게 되면 아이는 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고집을 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일이든 무조건 다 들어줄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이런 가정에서 자라게 되면 고집은 점점 세집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성향이 강해지기도 하고,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적응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지요.  

6. 지나치게 강요하는 부모

반대로 어떤 것도 허용해주지 않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삐뚤어질까봐 걱정이 되어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고 아빠 엄마의 생각만 강요하는 부모가 있지요. 이러한 행동은 아이에게 의지나 생각을 무시당했다는 억압적인 느낌을 줍니다. 

아이의 행동을 사사건건 부모가 제지한다면 아이는 고집을 부리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부모의 말에 무조건 싫다는 식으로 반항하듯 행동하기도 하고, 특히, 자신이 고집을 부리면 부모님이 곤란할 곳에서만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내 아이지만 남의 아이 대하듯, 남의 아이의 모습을 볼 때처럼 생각하라"는 말도 한번 쯤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있지요. 나와 닮은 모습이 보이고, 나 없는 다른 곳에 가서 욕 먹을까봐 더 혼내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이런 부모님들의 진심은 수시로 쏘는 짧고 반복적인 하지 마라는 말들에 어느 새 따스함은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아이에게는 다소 감당하기 힘들 수 있는 잔소리로 전달되곤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말과 행동, 마음의 소리를 잘 듣고 있나요? 

바쁘다는 이유로 내 시선에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 지적하고 있지는 않나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위 모든 항목을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 되는 행동을 먼저 떠올리고, 그 것이 아이에게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을 생각해 보세요.  

당연히 힘든 일이지만, 성장하는 아이와 보폭을 맞추는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 이상 나 혼자만 생각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느낌대로 말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좀 더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달리 어른은 조금 더 이성적이며, 감정을 잘 추스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 순간 최선을 다해 하나라도 더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고, 도움이 되는 말을 들려주고 싶지요. 


내가 무심코 하던 행동은 습관이 되어 고착화 되었고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되돌릴 수 없을까요? 내가 아이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게 될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내가 아이일 때 내 부모님의 모습 속에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을까요? 당시 상황상 어쩔 수 없었다는 점이 이해되는 부분과 상황과 관계없이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을 거예요. 아직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어서 당장 알 수는 없어요. 나도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도 내 부모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려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이로운 건강한 인간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사회성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거 작은 아이였던 내가 느꼈을 때 아쉬움이 컸던 지점이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 다정한 눈빛, 냉정한 평가 대신 응원하고 도전하길 바라는 격려의 말들이었다면, 부모가 된 지금 내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지점도 바로 그 부분이 됩니다.

다른 예로, 친구 관계에서 사소한 말 한 마디에도 서운함이 커져 멀어지고, 교우 관계가 지속되기 어려웠던 경험을 직접 해봤거나 혹은 주변에서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부모 자녀의 관계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넓은 시각에서 하나의 인간관계라는 맥락으로 볼 수 있어요. 


아이는 부모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과 말과 행동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아이를 존중하는 말과 행동을 보여줘야 합니다. 서운함이 있는 관계에서는 말이 마음까지 전달되는 원활한 소통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나의 말은 상대의 진심에 닿아야 동기부여가 되어 비로소 상대방의 행동이 바뀝니다. 부모와 자녀는 아주 특별한 선물같은 인연으로 맺어졌지만, 서로 다른 인간 사이의 존중과 배려, 사랑으로 건강하게 이어지는 관계라는 점은 다름이 없습니다.  


아이와 마음 편하게 긴장을 풀고, 웃으며 대화하고 놀이하는 시간은 가지고 계신가요?

"엄마 아빠인 내 생각은 이렇단다. 너의 생각과 느낌은 어떠니? 지금 이 순간 나와 다른 너의 시선에서 본 재미있는 이야기가 궁금하고 듣고 싶어." 묻고 아이가 한 말이 내가 이해할 수 없거나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더라도 그 자체로 인정해 주세요. "네 생각은 그렇구나. 엄마 아빠와 생각이 다른데, 덕분에 다른 생각을 듣게 되서 재미있네. " 최대한 아이를 그 모습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시는 모습은 아이에게 잘 전달이 된답니다. 바쁜 일과 중에 자주 대화하며 아이의 생각도 듣고 부모님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속에 깊숙히 감추지 말고, 아이가 꼭 알 수 있게 자주 표현해 주세요. 


함께 보시면 좋은 육아 스토리 :) 


3세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우리 아이 떼 고집 Q&A 


https://www.chaisplay.com/stories/986


고집 센 아이를 변화시키는 엄마 아빠 대처법


https://www.chaisplay.com/stories/52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츄르릇3달 전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건지 묻는 분들이 많아서.. 1. 먼저 시간을 넉넉하게 설정해서 기다릴수있는 여유를 확보 2. 고집 부리는데 이게 허용할수있는 사소한건지 고집을 받아줄수없는 생활습관과 규칙인지 생각 3. 화가 나 소리지를거같으면 일단 진정될때까지 심호흡.. 4. 소리지르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기.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물론 댓글 쓰는 저도 안되어서 연습하려고 정리하는거기도 해요..ㅋㅋㅋㅋ저도소리많이질렀는데 애도 따라 지르고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힘들지만 모두 육아팅...

내아가들사랑해3달 전
큰애가 빨라서 성숙해보였는데 그래서 큰애한테 요구하는 게 많았던 것같아요. 둘째는 어리광쟁이이고 애교쟁이라 화가 잘 안 났던 것도 있고..기대치 높은 첫째에게 더 소리지르게 되더라고요.ㅠㅠ첫째가 아들, 둘째가 딸인데 둘다 제 가슴을 넘 좋아해서 안 된다고 하는데 딸이 만질 때보다 아들이 만질 때 짜증이 10배는 더 나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짜증내고..그래서인지 첫째가 더 힘들게 느껴졌는데 이제 짜증내지 말고 소리 지르지 말아야겠어요. 반성하고 갑니다ㅠㅠ

SSSUNNY4달 전
애 둘 키우는데 순해서 소리지를 일 거의 없던 첫째(아들)와 달리 태동도 남달랐던 둘째(딸), 똑같은 방식으로 키우는데 씨알도 안먹혀요. 허파 뒤집어집니다ㅠㅜ 좋은 글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냥 하던대로 키울게요ㅜ 변기 앉아서 뜬금 일어설 줄 모른다고 빤쓰 올릴 줄 모른다고 30분 가까이 울고불고 개똥고집 부리는 딸을 조용히 타이를 멘탈을 저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저는 부처가 아니에요..ㅠ

동산의호동6달 전
늦게일어났고 10분후 얼집차는 도착하는데 밥먹고가겠다고 울고불고하면 서두르지않을 수 있나요????

Zion209달 전
몇몇 댓글을 읽고 글을 써 봅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죠. 개선하고 싶은 글도 있을 수 있죠. 다만 글을 읽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할때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는 보기 좋지 않네요. 내가 평소에 다른 사람을 대할때 쓰는 말투와 태도가 아이를 대하는 말투와 태도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더 성숙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육아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함께 해나가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구하리9달 전
감정 읽어주고 예쁘게 말하기.. 한번 해보겠음..

연수야놀자9달 전
감사합니다..

딩동서연9달 전
어쩌라는거냐는 말은 글이 나중에 추가된 부분이 있어서인가요 아니면 끝까지 읽지 않고 댓글창으로 건너뛰어서 그런건가요?

daheeni9달 전
천천히 글을 다 읽어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이네요. 즇은 글 감사합니다.

진재필9달 전
좋은 내용이네요~다시 한번 마음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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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