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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스스로 할 수 있는 유능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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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건 아이가 있다면 아침 시간이 전쟁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아이를 깨워서 씻기고 옷을 입혀 밥도 먹여야 합니다. 양말을 신기고 가방은 어디 있는지 찾아다니다 보면 언제 도착했는지 밖에선 어린이집 버스의 빵빵! 소리가 들립니다. 이럴 때 엄마들은 생각합니다. “우리 애는 언제쯤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려나?”

아이들은 만 2세 즈음부터 자립심을 드러냅니다.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해내려고 여러 번 연습합니다. 숟가락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면서 밥을 뜨려고 낑낑대기도 하고, 옷을 혼자 벗어보려고 계속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비록 입에 넣는 것보다 식탁과 바닥에 흘리는 게 더 많지만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행여나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합니다. 스스로 할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은 점점 연습할 시간을 잃게 됩니다. 결국 자발적인 행동을 배울 기회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한 번 확인해 봅시다. 우리 아이는 의존적인 아이일까요 독립적인 아이일까요?

1) 아주 쉬워서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엄마 아빠에게 부탁하나요?
2) 아이가 무엇을 고를 때 혼자서 선택하기 어려워하나요?
3) 무엇이든 하기 전에 꼭 허락을 맡으려고 하나요?
4) 엄마 뒤에 꼭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나요?
5) 실패할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나요?
6) 익숙한 것만 하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피하려고 하나요?
7) 아이가 소극적이고 자신 없는 태도를 자주 보이나요?
8)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나요?
9) 놀이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보다는 주로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 따라가나요?
10) 집에서는 활동적이지만 밖에서는 굉장히 얌전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나요?

이 중 우리 아이가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면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바뀌어야 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의존적인 아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울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품 안에서 키워야 할 것처럼 너무나 작고 여리지만, 언젠가는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아이 혼자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엄마 아빠의 인식입니다. 아이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를 믿고 아이에게 맡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작은 일부터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선택을 믿고 존중해주세요. 처음에는 선택하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 엄마 아빠에게 선택을 대신해 달라고 요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항상 엄마 아빠가 대신 선택해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작은 선택 상황부터 아이가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선택지 앞에서 오래도록 갈팡질팡하더라도 기다려주세요. 언젠가는 스스로 의견을 내고 바로 선택할 날이 올 것입니다.

아이가 고른 것이라면 그 결과를 직접 책임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선택에 따른 결과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아이도 알아야 합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도전을 피한다면 아이는 제 발로 설 수 없게 됩니다.

아이가 조금씩 제 발로 딛기 시작했다면 크게 칭찬해 주세요. 아주 작은 시도일지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시도한 것에 있어서는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칭찬을 해 주십시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엄마 아빠의 칭찬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성취감을 선물할 것이고, 그것은 아이를 다음 성장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독립심, 스스로 하는 모습을 키워주는 부모의 행동 6

1)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늘려주세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은데도 자꾸 엄마 아빠를 찾고 대신해 달라고 부탁한다면,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도 할 수 있을 거야. 엄마가 기다려 줄게.' 라며 아이를 응원하고, 성취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엄마 아빠에게 맡기는 이유는 '내가 했을 때 실수하고 실패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때문이지요. 혹은 내가 하는 것 보다 부모님이 대신할 때가 더 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아이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스스로 할 기회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아이는 점점 더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런 경험들이 모여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겠지요.

2) 아이가 정말 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힌트를 주듯 조금씩만 도와주세요.

아이 대신 행동을 해 주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힌트를 주듯 조금씩 도와주는 것입니다. 퍼즐을 맞출 때에는 조각을 잡고 끼워주는 것이 아니라 모양에 맞는 조각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림을 설명해주거나 몇 조각을 보여주고 '이 중에서 맞는 조각은 무엇일까?' 하는 식으로 선택지를 제시해 주는 것입니다.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해 주게 되면 아이는 엄마에게 의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엄마가 도와준 일을 잘 해결하더라도 '나의 성공'이 아닌 '엄마의 성공'으로 인식하지요. 힌트를 주듯 도와주는 것은 결국 일의 완수를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므로 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 아이는 '나의 성공'으로 인식하여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취감을 느껴야 스스로 행동하는 것의 기쁨을 알 수 있게 되지요.

3)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주세요.

처음에는 선택하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 엄마 아빠에게 선택을 대신해 달라고 요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항상 엄마 아빠가 대신 선택해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작은 선택 상황부터 아이가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선택지 앞에서 오래도록 갈팡질팡 하더라도 기다려주세요. 언젠가는 스스로 의견을 내고 바로 선택할 날이 올 것입니다. 아이가 고른 것이라면 그 결과를 직접 책임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선택에 따른 결과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아이도 알아야 합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도전을 피한다면 아이는 제 발로 설 수 없게 됩니다.

4)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아이가 조금씩 제 발로 딛기 시작했다면 크게 칭찬해 주세요. 아주 작은 시도일지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시도한 것에 있어서는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칭찬을 해 주십시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엄마아빠의 칭찬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성취감을 선물할 것이고, 그것은 아이를 다음 도전으로 이끌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5)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먼저 감정을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조그마한 실패를 감지하기만 해도 금세 감정을 터트려버리고 말 것입니다. 감정조절을 잘 하는 아이는 불안감을 견디는 힘도 강합니다. 아이에게 감정 조절을 알려주기 위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은 '엄마 아빠가 모범을 보이는 것' 입니다. 화가 날 때 금세 화를 내 버리고, 서로에게 짜증을 그대로 표출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모방을 하도록 만듭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아이에게 감정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6)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특별대우하는 경우를 없애야 합니다.

아이가 아프거나, 그날 힘든 일이 있었거나, 아니면 특별한 상황에 의해 아이를 특별대우해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그날은 아이의 일을 대신 해 준다면 아이는 그 다음부터 어리광을 부리거나 꾀병을 부리는 행동을 학습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이가 할 일을 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에 언제 해야 할지 분명히 명시하고 그 일시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라3204달 전
굉장히 스스로 하려고 하던 아이인데 이제는 해달라고 하네요ㅎㅎ 하고 싶어하면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는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어째 갈수록 자기가 안하려 하네요 동생이 생겨서 그런건지ㅎ

홍시는귀여워4달 전
동생생기고 퇴화됐어요 응애애기처럼안아달래고..ㅡㅡ

생강mom약 일 년 전
애기땐 혼자 하겠다며 이유식 엄청 흘리고 쏟고 뿌리고 난리도 아녀서 힘들었는데.. 31개월이 된 지금은 세수도 옷 갈아입기, 놀이 등등 혼자 다 잘하고 말도 종알종알 잘해서 수월하네요 ㅎㅎ 낯가림도 없어서 여기저기 어른들이며 친구들에게도 잘 말해서 기특하네요. 애기땐 진짜 힘들었네요 ㅠㅠㅋㅋ

천사씽씽약 일 년 전
아이 키우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이래도안된다하고 저래도안된다하고 답이없는듯요

꼼지랔일 년 이상 전
오...당시에는 정말 지치고 힘들었지만... 33개월인 지금은 스스로 할수있는 자립성 독립성이 강하게 자라고 있는것같아 뿌듯하네요. 앞으로 더 노력할게! 토닥토닥 내 자신을 칭찬해♡

낙천킴일 년 이상 전
근데 좀 성향도 잇는거 같아요. 울아이는 본인이 하는거는 엄청 독립적이고 주도적인데 낯가리고 좀 소심하고 처음접하는건 매우 조심스럽고 그러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때 그랫어요. 전 지금 까지도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스타일인데 어릴때 진짜 소심왕 이엇네요.ㅋㅋ

경화경화일 년 이상 전
5번이 제일 어렵습니다😭 엄청 찔리네요 휴🥴

쟈스민과아기일 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감정조절을 잘해야 겠네요^^

복덩이시은이일 년 이상 전
세상에 10개가 다 저희아이 얘기네요. 마냥 소심하고 신중한 아이라고만 생각했지 의존적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오늘 이 콘텐츠를 읽은 건 신이 도운 걸까요. 외동이라 제가 하나하나 챙겨줄수 있어서 좋다고만 여겼는데 이제 마음을 고쳐먹어야겠어요. 6세예요


iri일 년 이상 전
저도 10개가 다 해당돼서 놀랐네요. 나름 자기주도적인 아이라 생각했는데..

김보름이일 년 이상 전
제가 감정조절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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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