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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놀이 카드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기의 반응은 어떤가요?
댓글 57
조회수 62037
엄마 아빠도 아이에게 이것저것 많이 읽어주고 보여주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반응을 잘 따라가며 그림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반응에 맞추어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아기와 왜 그림책 놀이를 해야 할까요?

1.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해요

모든 책이란 우리의 삶을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아기에게는 이 시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엄마,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와 스킨십이지요.

그림책 놀이는 반복적으로 그림책을 읽고 놀이하며 자연스럽게 신체를 접촉하고 엄마, 아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2. 언어발달을 도와줘요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기가 표현하는 몸짓과 표정, 발성 등은 사회적인 언어를 습득하기 전 거쳐가는 중요한 발달 단계입니다.

그림책 놀이는 아기가 그림책에 표현된 어휘들을 들어보고 몸짓과 발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주지요.

3.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워줘요

인간의 정서 발달의 가장 기초는 주변 환경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그림책에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이 나오고 때론 우리 아기 또래의 아기도 등장하지요. 아이의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림책 놀이는 아이가 책에서 나온 다양한 상황과 사람, 동물들을 더욱더 생생하게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아이의 정서, 사회성 발달의 기초를 만들어줍니다.

4. 인지 발달을 도와줘요

이 시기 아기들은 감각 기관으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며 인지능력이 자랍니다.

그림책 놀이는 아기가 놀잇감을 쥐고 만지고 흔들어 보며, 책과 연결된 매개체를 탐색하게 하여 자연스레 감각 기관을 자극합니다.

5. 독서 습관을 만들어줘요

아기에게 책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도구를 넘어서 즐거운 놀이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과 함께한 즐거운 경험들이 쌓여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답니다.

우리 아이와 그림책으로 '놀이'를 해보세요. 책 습관 형성뿐 아니라 아이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엄마표 놀이 시간이 될 거예요.

아기와 책을 볼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0~2세 : 책을 읽으며 아이와 교감하세요.

아이는 이제 막 태어났을 때엔 책의 내용이나 단어들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엄마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이럴 때에는 아이와 함께 책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안고 스킨십하는 기회로 활용하세요. 아이를 꼭 안아주고,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엄마의 품 안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책을 읽는 엄마의 다정한 억양을 들으며 엄마와의 애착이 형성되지요.

돌이 지나면 아이는 이제 간단한 사물의 명칭을 기억하게 되고, 엄마 아빠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사물에는 각각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이때 주로 사물을 배울 때 쓰는 개념 책을 보면 좋습니다. 혹은 아이가 집에서 자주 듣는 단어들 위주로 나온 책들도 좋지요. 아이가 알아차릴 수 있는 사물과 이름들이 적힌 책들을 보고, 아이에게 찾아보게 하는 퀴즈놀이를 해도 좋습니다. 물론 놀이 뒤에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스킨십을 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만 두 살 즈음이 되면 아이들은 이제 아주 짧은 줄거리의 이야기는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새로 해내야 할 일들이 많지요. 세수하기, 배변 훈련, 양치하기 등 아이가 새로 익혀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일상들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아이가 주인공을 보며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여, 생활습관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1~2세 아기 성장발달에 좋은 그림책 고르기 노하우

► 친숙한 그림

아기에게는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등장인물과 배경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책이 적합하답니다. 특히 주변 환경에 친숙한 동물이 아기와 같은 눈높이에서 등장한다면 친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 정확하고 풍부한 어휘 표현

아기는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어휘를 경험하게 됩니다. 낱말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 표현은 운율의 리듬감을 느끼며 즐겁게 언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안전한 재질

아기는 그림책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만지며 감각적인 탐색을 시도합니다. 특히 시력이 발달하는 이 시기에는 아기가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 그림책이 좋습니다. 

그림책 놀이팁! 

1. 그림 속 사물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물의 이름을 말해주세요. 아이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페이지가 있으면 그 페이지의 글을 읽어주거나 강조하며 높은 목소리로 아기에게 설명해주세요.

“ 우리 차이가 좋아하는 토끼가 나타났네!”
“ 우와~ 맛있는 쿠키가 있구나!”

책의 내용을 아이에게 줄줄이 읽어주기 보다 사물에 강조를 하다보며 아이가 점차 관심의 영역이 확장되어 책의 전체적인 내용에 집중하게 된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이나 그림을 중심으로 책을 읽어주며 책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와 반짝반짝 물고기가 헤엄을 치는구나~”

2. 책장 넘기기 놀이를 해보세요.

책을 다 읽지 않았는데 아이가 책장을 빠르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책을 모두 다 읽어줘야 한다는 강박감을 과감히 버리고, 아이와 책장 넘기는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환해보세요.

“ 우와~ 차이가 책을 빨리 넘기니까 더 예쁜 그림을 빨리 볼 수 있구나!”
“ 차이가 책을 빨리 넘기니까 책에서 소리가 나는구나!”

엄마의 반응에 아기는 자신의 행동이 재미있는 놀이라고 인식하며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넘기는 것에 초점을 두고 끊임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책을 넘기는 과정이 아이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오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더 나아가 책과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된답니다.

3.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세요.

책장을 아직 넘기지 않고, 표지만 살펴 본 아이가 책 읽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성인도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깔끔한 책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아기도 각자 나름대로의 취향이 있습니다. 부모가 보기에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아니라 아이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아기가 직접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우리 차이는 부드러운 헝겊책을 좋아하는구나~”
“ 알록달록 색깔 친구들이 있는 책을 좋아하는구나~”

아기가 선택한 책을 읽어준다면 아기는 자신의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에 책에 관심을 보이며 더 집중하고 몰두합니다.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먼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시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온몸으로 읽어주세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몸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주변으로 시선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책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애착이 중요한 시기에 아이가 단순히 앉아서 그림책을 바라보는 것은 아기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쉬운 상황입니다. 아기가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책을 바라보고 가만히 앉아있게 하는 것보다 아기에게 스킨십을 해주며 책을 읽어주세요.

“ 곰돌이가 또 나왔네. 우리 차이 곰돌이 뽀뽀 쪽!”
“ 우리 차이가 좋아하는 과일이 나왔네. 과일한테 뽀뽀 쪽!”

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거나 눕히고, 몸을 다정하게 쓰다듬으면서 읽어주거나 책에 특정한 그림이나 단어가 나올 때마다 아기 볼에 뽀뽀를 해주세요. 그림책과 관련된 엄마의 스킨십에 애착을 형성할 뿐 아니라 책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stellakk2년 이상 전
어릴 때 해질무렵 친정엄마가 늘 책을 읽어줬던게 기억나요. 그 때의 엄마 품, 따뜻한 공기, 보들거리던 이불. 그 기억이 너무 예쁘고 잔잔하게 남아있어요. 우리딸도 엄마랑 책 읽는 순간, 그 사랑의 온기를 평생 기억해줬음 좋겠어요.

포슝포슝2년 이상 전
우리애기는 22개월인데 더 아가때부터 혼자휙휙넘기는걸좋아하고 읽어주려하면 딴책혼자봐요ㅠ

무무1y2년 이상 전
하드커버 책 표지도 찢네요?ㅋㅋㅋ 힘 무엇.. 밤마다 동물들 머리 소생술 하고있어요


용이아줌마2년 이하 전
저도 울애기가 찢고 얌얌한 책들 수리하는 공방 차렷네요 애기자면 책 수리해요ㅋㅋㅋ

유치니2년 이상 전
책을 좋아하는데 책에도 낯가림있나요..새책은 무관심, .

라엘라엘라엘4달 전
놀이방법을 몰라 헤매이던 엄마에게 차이의놀이가 저에겐 엄청 도움이 되고있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라엘라엘라엘4달 전
10개월인데 이제 제법 혼자서 넘기며 잘봐요 .신기하기만 하네요 ^^ 주입식훈련의 결과일까요..

성은잉약 일 년 전
10개월인데 자기전에 읽어줬던 책들 10권 앞에 섞어서 두고 책 내용을 읽어주면 그 책을 가져오고 다 맞춰요. 원래이런가요? 첫애고 잘몰라서 그런지 자꾸 똑똑한건가 하면서 고슴도치 엄마가 되는데 허허 ㅎㅎ 궁금합니다

Splendid약 2년 전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하나 고민이던 저에게 딱 필요했던 컨텐츠입니다. 감사해요!

젊은할마2년 이상 전
책에 등장하는 사람이나 동물들의 목소리나 표정들 손주에게 최대한 전하려고 용쓰네요~^^ 우리손주 한번에 3~4권 들고와서 마지막장까지 잘 경청하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중간에 허그와 칭찬의 반복에~행복한 미소를 띄우니~할미마음 녹아녹아~눈물 핑~아프지마라~귀여운 녀석^^


시우씨유2년 이하 전
할머니의 사랑과 노력이 마구 느껴지네요! 젊은할마 손주님은 행복하겟다!

무장이2년 이상 전
아기가 돼지삼형제를 좋아하는데 둘째 돼지를 통째로 찢어버려서 미완성된 통나무집만 덩그러니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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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