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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기 분리불안과 낯가림, 꼭 이렇게 도와주세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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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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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안 보이면 울고 징징대는 우리 아이, 어떻게 대해주는 게 가장 올바를까요?

“엄마 껌딱지가 된 우리 아기! 분리불안인가요?”

  • 분리불안은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었다는 청신호에요
  • 아기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보통 7,8개월 전후로 아기들은 낯가림과 동시에 분리불안을 보이게 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아직 자의식이 모두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와 자신을 동일시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엄마와 자신이 분리된 존재임을 깨닫고 엄마와 떨어졌을 때, 불안함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잘 된 아이가 분리불안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엄마에 대한 신뢰감이 큰 만큼 엄마와의 분리가 더욱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이 분리불안은 보통 3살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는 현상입니다.

-분리불안은 기질의 영향을 받아요

분리불안은 기질에 따라 정도가 다르기도 합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기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경계심이 크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정도가 더욱 클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은 양육환경의 영향을 받아요

아기를 양육하는 주 양육자의 태도에도 분리불안의 형태는 다릅니다. 엄마가 타인과의 교류 없이 아기와 둘만 시간을 보냈다면, 아기는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낯을 가리기 시작한 우리 아기! 낯선 사람 곳에만 가도 심하게 울어요”

낯가림과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엄마의 양육태도도 중요해요

아기 낯가림과 분리불안은 두 가지의 현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고 지나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 시기 엄마의 양육태도가 아기의 정서,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에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아기 낯가림은 인지발달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 인지하고 존재를 기억하기 때문이지요. 

-낯가림에도 아기 성향과 기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요

낯가림에도 아기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낯선 사람을 보고 울음을 보인다거나 혹은 낯선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보인다거나 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 이 시기 ‘다인수 애착형성’이 중요해요

과거에는 대가족 형태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아기가 엄마와 애착을 형성한 후에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에게도 친숙함을 느끼며 ‘다인수 애착형성’의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가족의 형태가 바뀌어 아기가 다인수 애착형성 단계 경험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지요. 이 시기 다인수 애착형성 단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아기들은 나아가 또래관계에서 유독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낯가림과 분리불안을 보이는 우리 아기에게 이렇게 도와주세요~!

① 엄마의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우리 아기가 하루 종일 엄마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면 아기를 양육하는 엄마도 너무 지치고 힘든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아기가 성장하기 위한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이 시기 아기는 엄마와 분리를 경험함으로써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첫 시작이 됩니다. 이 시기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기를 바라본다면 엄마 또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② 아기가 운다고 몰래 나가지 마세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한시도 엄마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기가 보지 않을 때를 틈타 아기 몰래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아기를 울리지 않기 위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하지만 이런 행동이 오히려 아기에게 불신감을 심어주는 행동이 됩니다.

자리를 비울 때엔 아기가 울더라도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울 것을 이야기해주고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셔야 합니다.

③ 자연스럽게 다양한 환경을 경험시켜주세요

우리 아기가 낯가림이 심하다고 ‘좀 더 자라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아기에게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안고 아기 또래 엄마들의 모임에 참여해보거나 이웃, 친척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④ ‘낯선 사람’의 역할도 중요함을 잊지 마세요

이 시기 아기에게 ‘낯선 사람’의 역할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아기가 유독 낯가림이 심하다면 아기가 경험하는 낯선 사람이 아기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미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는 이런 경험들이 모여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에 대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고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

⑤ 낯가림이 심한 아기에게는 간접적으로 친밀함을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의 낯가림이 유독 심하다고 낯가림을 완화시키기 위해 낯선 사람에게 억지로 안기려 하는 것은 오히려 아기를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임을 기억해주세요. 낯선 사람이 아기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아기가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 엄마에게 친밀함을 표현해준다면 아기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조금씩 풀게 될 것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껌딱지영후마미약 2달 전
생후 6개월 되어 가는 우리 아가는 아빠가 날씨 풀리면 밖에 나가라 하여 집에서만 키우다보니 엄마가 아닌 누군가가 안고 있거나 눈에서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강성울음이 시작됩니다. 주중에 친정집에 가서 놀다 목욕시켜 집읋 오는데 아직까지는 진전이 보이지 않네요 다양한 환경을 보여주고 싶고, 경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남편이 반대를 합니다. 돌 전까지는 집에서 생활하는게 낫지 않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요. 시댁식구들 영향도 크고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싸워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겠어요..

레이라3207달 전
근데 기질차이는 확실히 있는듯 해요 첫째는 21년생 한창 코로나때 태어나 거의 집에 있다시피했는데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저랑 떨어져 아빠랑 나가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갔어요ㅋ 산책 나가면 처음보는 할머니가 손내밀면서 같이 가자고 하니까 따라가려고 해서 할머니가 오히려 당황하셨죠ㅋ 그런데 둘째는 23년에 태어나 나름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 5~6개월부터 낯가림 너무 심해서 엘베 탈때 낯선사람 타면 울어요ㅠㅜ 낯선 장소가서 낯선 사람보면 꺼이꺼이 대성통곡을 하고요ㅠ 이제 7개월 접어들면서 낯가림은 조금 나아졌는데 점점 엄마 껌딱지가 되려는 기미가 보이네요ㅠ 눈에 안보이면 울기 시작ㅠㅜ

똔슈일 년 이상 전
엄마가 좀더 여유롭게 생각해야 하는게 맞는 듯요^^

윤예솔일 년 이상 전
집안일을 할땐 장난감 가지고 놀때를 틈타 후다닥 사라졌었는데 애기한테 미안해지네요.. 집안일 다들 어떻게 하시죠??ㅠㅠ


감자쮸일 년 이상 전
포대기 강추해요!! 아기가 되게 포근해하고 잘 놀다가 스르륵 잠들어요

김율윤일 년 이상 전
이글을 보면 외부 활동이 없는 엄마 워킹맘은 자괴감이드네요

태리망고일 년 이상 전
기질의 차이와 부모의 역할이라고 하면 될 것을 유독 엄마한테만 책임 전가하는 내용같네요…


엘리홍약 일 년 전
맞아요 기질적 요소가 강하죠 대가족으로 자랐던 저희부모님이 그러시는데 열몇명 모여살아도 낯가림 심한 조카보느라 힘들어죽을뻔하셨다며 ㅎㅎ

깨애앵이일 년 이상 전
저는 아이들이 낯가림을 느끼는 감정이, 우리 어른으로 생각해보면 아주 큰 개를 마주친 상황으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좀 가더라구요. 당연히 두렵잖아요. '저 개가 나를 해치면 어떡하지? ' 나에게 다가오지 않았으면 싶고, 크게 짖으면 더 무섭겠죠? 근데 그 개가 좀 떨어져서 가만히 나를 보고 웃고있는다던가 나를 해치지 않을것처럼 얌전히 있는다면 두려움이 사라지겠죠? 두려움이 사라지면 개가 다가온다고 해도 울지 않을수있지 않을까^^ 그래서 전 애가 낯가림 시작했을때 양가부모님 모두에게 큰소리내며 갑자기 다가가지말고 애기가 지켜볼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원래 그전엔 엄청 울었는데 그 뒤론 울지는않고 경계하며 탐색하다(10~20분)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곤 잘 안기고 놀아용~


멜로디마마일 년 이상 전
제말이요~ 그 시간을 좀 주시면 될텐데 그걸 못 기다리고 안겠다고 자꾸 안아야한다나 머라나

미미육아일 년 이상 전
낯을 하도 안가려서 자주 외출하고 있어요. 오히려 안가리는게 걱정 입니다.


하칸일 년 이상 전
저도그래요...너무 안가려서 문제입니다.. 엄마를 찾지도않아요..문제가 잇는걸까요?ㅠㅠㅠㅠ글을읽다보니....

미인현명일 년 이상 전
저두요 ㅎㅎ 낯을 너무 안가려요. 어린이집 입소한지 4주찬데 첫날부터 너무 적응 잘 했구요..오히려 걱정이예요 ;

귀여운느림이2년 이하 전
코시국 매일 산책하고 사람들 보여줘도 한계가 있어요~ 뭣보다도 코로나가 완전 끝나고 아기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어야 할것 같아요.

퍼그순약 2년 전
아기들의 분리불안,낯가림 더 나아가 사회성은 엄마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사람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을 보여주는게 중요한데 코로나때문에 외부인과의 접촉이 꺼려진다면 사람이 별로없는 산책로나 동네골목 등의 처음보는 풍경이라도 보여주고 작고 편안한 목소리로 계속 아기에게 얘기해주면 좋아요. 여긴 어디야~이런식으로. 그럼 아기가 불안하거나 긴장하지 않고 서서히 좋아질거에요. 물론 울수도 있는데 울면 바로 집으로 들어가고 담날 또 나갑니다. 또 울면 들어가고 담날 또 나가구요. 저같은 경우는 마트나 재래시장에도 많이 가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물건사고 처음 보는 사람과도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돌쯤 낯가림 대마왕 아기가 딱 1년뒤 사회성 갑이 되더라구요. 딱 1년 부지런 떨고 매일 집밖에 돌아다니니 24개월때 어린이집 입소할때도 적응기간이 필요없었어요. 지금 5살된 아이는 사회성도 좋고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 두려움도 없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아이가 됐어요. 돌때 친척집에 가서 두시간을 울고 다른 사람과 눈도 못마주치던 아이였는데 말이에요. 사회성은 절대 나이 든다고 길러지는게 아니니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코로나로 저희 아이때와 다른 힘든점이 있겠지만 엄마의 노력으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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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