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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 존댓말을 꼭 가르쳐주세요
댓글 5
조회수 2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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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은 말 그대로 상대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화법입니다. 존댓말을 할 때에는 진정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에게 존댓말은 왜 가르쳐야 할까요?

존댓말이란 묘한 힘을 가지고 있어 말을 하기 전에 내가 해야 할 말들이 상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존댓말 사용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 존댓말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아이의 존댓말은 보통 말을 시작하고 아이가 제법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4,5세부터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발달적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존댓말을 자주 들려주고 연습해본다면 아이는 존댓말에 대한 습관을 쉽게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 존댓말은 이렇게 가르쳐주세요, 5가지

1. 아이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해주세요

모든 언어가 듣는 귀가 열린 후에 입이 트이듯이 존댓말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봐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존댓말을 들려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부모의 존댓말을 따라 하게 됩니다. 단 우리말은 ‘밥’과 ‘진지’처럼 존댓말을 사용할 때 달라지는 단어들이 있는데 아이가 이에 대해 틀리게 표현을 하더라도 지적을 하지 말아주세요.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지적보다는 격려와 정확한 표현을 들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존댓말을 자연스럽게 유도해보세요

매일 반말을 사용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존댓말을 가르치려 한다면 아이는 혼란스럽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라고 나무라거나 강요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유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간식 줘”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네, 우리 차이한테 엄마가 간식을 줄게요. 우리 차이는 오늘 간식 몇 개를 먹을까요?”라고 자연스럽게 존댓말로 대화를 이어나가보세요. 아이는 엄마를 따라 존댓말로 엄마에게 대답을 하게 될 것입니다.

3. 존댓말에 대한 정확한 문법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존댓말을 어려움 없이 사용하는 어른들이 가장 흔히 실수하는 표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말속에 들어간 사물을 높이는 잘못된 표현법을 사용할 때인데, 이를테면 우리가 백화점에 가서 “이 가방 하나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백화점 점원은 “고객님 지금 이 상품은 품절이세요”라는 대답을 흔히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존댓말의 표현입니다. 존댓말은 사용할 때 상대를 높이는 말인지, 대화 속에 들어간 상품이나 사물을 높이는 말이 되어서는 안 됨을 엄마가 먼저 기억해주세요.

엄마가 잘못된 존댓말 사용을 아이에게 들려준다면 아이는 엄마의 오류를 따라 하게 됩니다.

4. 부부 사이에 존댓말을 사용해보세요

부부 사이에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우리 아이를 위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꼭 아이뿐만이 아니라 부부 사이에 존댓말을 사용하다 보면 가족이라 생각하고 쉽게 행동했던 것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변화하게 됩니다.

5. 아이에게 부탁을 하거나 훈육을 할 때만 존댓말을 사용하지 마세요

흔히 엄마들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만 존댓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어떤 엄마들은 훈육을 할 때만 존댓말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존댓말을 사용하게 된다면 아이는 존댓말에 대한 진짜 의미를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런 존댓말이 엄마가 무언가를 시킬 때, 화낼 때만 사용하는 언어표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shjxdr7달 전
일반적으로 역할놀이 할때 외에는 아이에게 존댓말을 하지말라고 하지않나요? ㅜㅜ 부모의 권위가 떨어진다구요...혼동이 오는 컨텐츠네요 ㅜ


babygirl10046달 전
그러게요 저도헷갈리네요

왕수박4달 전
학교 선생님 중에서도 아이들한테 존댓말 쓰면서도 권위 있는 선생님도 있고 반말해도 권위가 없는 선생님도 있듯이 존댓말을 쓰냐 안쓰냐로 부모의 권위가 떨어지진 않는 것 같아요. 아이한테 존댓말 쓰면서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거나 왕자님, 공주님처럼 떠받들며 키울 때 권위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왕수박4달 전
부부사이에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존댓말을 쓰면 싸울 일도 없고 아이도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레 존댓말을 익히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부부사이에 존댓말 쓴다고 친밀감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저희 부부도 친한 동료사이일 때는 오히려 편하게 반말했는데 연애하면서부터 서로 존댓말 쓰니까 오히려 더 애뜻하고 사랑이 뿜뿜 넘치더라고요ㅎㅎ

호두나무포리2달 전
원래 존댓말했던 부부는 괜찮지만 아닌 부부가 갑자기 존댓말 쓰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관계형성이 돼 있어서 부모한테 존댓말 안쓴다고 다른 어른한테 반말하진 않으니 넘 부담갖지 말고 접근해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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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