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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기는 것', '일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사회성
만 6세
아이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여기도록 도와주세요

놀이로 크는 아이!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전하는 재미를 알고, 실패도 웃어넘길 수 있는 아이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이 시기에는 유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승부 형식의 놀이에 큰 흥미를 느끼지요. 

그리고 자신이 늘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분노하거나 놀이 자체를 포기하기도 해요. 

아이가 같이 노는 즐거움과 노력하는 과정의 재미 대신 승패에만 너무 집착하여 스스로뿐 아이라 친구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실패에 더 의연해지는 태도를 기르도록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승패에 집착하는 태도, 왜 고쳐줘야 할까요?

1. 심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요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하게 하여 각종 감염에 취약하게 하고, 건강한 정서 발달도 방해합니다. 성장 중인 아이들은 원하는 만큼 이루지 못해 실패감을 느끼는 경우가 특히 많기 때문에 이때마다 실패에 과도하게 집중하면 좌절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더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요.

2. 감정을 다루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실패감은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다루기 쉬워지는 감정이 아니에요.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지요. 즐겁고 신나는 긍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실패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이 감정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은지 배워야 합니다. 어렵지만 실패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자연스럽게 다음을 시도하는 원동력이 됨을 말과 경험으로 알려주어야 하지요.

3. 사회관계가 활발한 시기예요

승패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입니다. 그래서 또래와 자주 어울려 노는 이 시기에 이와 관련한 갈등이 특히 많지요. 승패가 가장 중요한 아이가 놀이에서 질 경우, 너무 속상한 나머지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함께 즐겁기 위해 했던 놀이의 의미는 사라지고, 친구 관계는 점차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아이의 마음이 더 힘들어집니다.  

살면서 지고 실패하는 상황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다시 도전해 성취의 기회를 만들 수도, 실패할 것 같은 상황은 피하고 좌절감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실패와 같이 불편한 감정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이 시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늘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승패보다는, 노력하는 과정에 집중하게 돕는 교육 팁과 놀이 커리큘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