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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아이가 말대꾸를 할 때 엄마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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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아빠가 말할 때 말대꾸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들 중에는 말로 하면 듣지 않고 계속해서 말대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관처럼 말대꾸를 계속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말대꾸에는 정말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부분은 엄마 아빠가 대처하기 무척 어렵다는 것이고, 자칫 잘못 대처했다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말대꾸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매를 드는 것처럼 아이를 강압적으로 억누르는 처벌보다는 정확하고 단호한 방법으로 제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애들이면 말대꾸 정도는 우습죠.” “크면 나아지겠죠. 지금은 아이 기분을 생각해서 참아주는 편이에요.” 많은 엄마들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개선될 것을 기다리며 별다른 제지 없이 계속 허용해 준다면 아이는 말대꾸를 자기 생각을 주장하기 위한 하나의 ‘무기’처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말대꾸를 줄이려면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체적으로 방법을 확인해봅시다!

1. 말대꾸가 시작될 것 같은 타이밍을 잘 캐치하세요.

아이가 시비조로 말을 걸어와도 엄마 아빠가 담담하게 응대한다면 아이로서는 상당히 김새는 일입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거나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구나. 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 것 같니?” 하며 의견을 물어보세요. 

엄마가 화를 내고 격한 반응을 보일 것을 예상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아이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말대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지요.

아이가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마구 쏟아내면 엄마는 다시 “그렇구나.” 하며 공감해주고,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이와 같은 합의하는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아이는 ‘내 말이 존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과적으로 말대꾸를 하지 않고 목적을 이루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2.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세요.

평소 부모가 사용하는 말투도 아이의 말대꾸에 영향을 줍니다. 부정적이고 격앙된 어조를 늘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말대꾸의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엄마와 말하는 훈련을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해왔기 때문이지요. 아이를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바로 훈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바로 아이를 훈계하는 것을 보고 배운 아이들은 다른 대화를 할 때에도 타인을 기다려주는 법이 없습니다. 하고 싶은 말만 바로바로 해 버리게 되지요.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늘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세요.

3. 평소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세요.

아이는 말대꾸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주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다만 엄마 아빠가 아이의 이야기를 놓치고 지나간 것이지요. 아이는 엄마 아빠가 확실하게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국 ‘말대꾸’하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이가 말대꾸 대신 바른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평소에 아이의 말에 관심을 갖고 귀기울여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 이제 이 방법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까요?

각 연령별로 조금씩 달라지는 말대꾸의 유형과 대처법을 확인해봅시다.

1. 2~3세, 화내서 같이 싸우는 순간 지는 것!

이제 말문이 트였다고 청산유수로 말대꾸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아는 단어 몇 가지를 조합하여 야무지게 말대꾸를 해 대지요. 말을 듣고 있는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속이 뒤집어지기 시작합니다. 당장에라도 크게 혼을 내며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일은, 화내서 싸우는 순간 지는 건 부모 쪽이라는 것! 아이가 아무리 말대꾸를 잘 해도 고작 두 살 남짓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시킨 일이 있다면 진행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해 주면 충분합니다. 화가 나서 씩씩대며 대꾸하는 것은 아이에게 엄마의 반응만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아이가 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지시하고, 아이에게 실행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4세, 마음속 분노를 해소해 줍시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보통 기관에 다니게 됩니다. 또래 아이들을 만나서 하루 종일 부대끼며 지내다 돌아오지요.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마음대로 하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 때문에 꾹 참아야 했던 욕구들을 마음껏 풀어놓습니다. 엄마가 제지라도 할라 치면 소리를 지르며 “엄마 싫어!!!” 합니다.

아이는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고 좌절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이라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면 마음속 응어리들을 표현이라도 속 시원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언어도 아직 덜 발달한 탓에 정확하게 표현하기도 어렵지요. 일단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성난 마음을 달래고 분노를 해소해 줍시다. 아이가 에너지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껏 분출하고 나면 아이는 한결 시원해질 것입니다. 말대꾸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겠지요.

3. 5세, 일관된 규칙으로 대해주세요.

언어도 신체도 발달 수준이 이제 일정 궤도 이상 올라온 나이 다섯 살! 이쯤 되면 아이들은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고, 이야기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분노 표출. 아이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불만이 있을 때 물건을 세게 내려놓거나 문을 꽝 닫는 등 거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부모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바로 ‘일관성 있는 규칙 지키기’입니다.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대로 아이를 육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벌을 주게 된다면 어떤 것을 줄 것인지 엄마 아빠가 먼저 회의하고 결정해 주세요. 서로 회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엄마 아빠가 대처법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일관성이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규칙대로 아이의 행동에 대처해주세요. 보통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벌로 적절한 것은 ‘좋아하는 활동 일정 시간 금지하기’ 와 같은 것입니다. 아이가 일단 벌을 받아야 한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어도 양보하거나 후퇴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의 태도가 확고하다는 것을 인식한 뒤에야 아이의 행동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아이에게 거친 행동 대신 기분을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감정 단어를 사용해서 내 기분 이야기하기, 몸을 쓰는 놀이를 하며 스트레스 해소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분노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4. 6세, 때로는 강압적인 태도도 필요합니다.

이 맘쯤 아이들의 언어 수준은 성인의 언어 발달과 맞먹습니다. 어른들보다 아는 단어의 양이 부족할 뿐이지, 발음이나 문장 구사력이 성인과 유사해지지요.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이제 ‘영악한 말대꾸’를 시전합니다. 핑계를 댈 수 있게 되고,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요리조리 다양한 말을 구사하게 되지요. 심지어 엄마 아빠를 시험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부적절한 말을 멋있다고 생각하여 잔뜩 배워오는 것도 이맘때쯤 가장 심해집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줄 필요가 생깁니다. 적절한 말은 강화하고 나쁜 말은 제한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언어습관을 바르게 들일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일단 바른 말을 사용하도록 하여 모범을 보여야 하고, 아이가 부적절한 말을 사용할 경우 제지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그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야.’ 하고 알려주세요.

아이가 자꾸 말을 돌리거나 질문에 농담으로 대답한다면, 확고한 말투로 지시하듯 이야기하세요. 때로는 부모의 권위를 알려줄 필요가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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