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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놀라운 공통점 한가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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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십, 수백 명의 교육학, 심리학, 경영학 석학들이 연구해서 나온 결론. 과연 무엇일까요?

#1.

1960년대에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심리학자 월터 미셸은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흥미로운 실험을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를 한 명씩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마시멜로 사탕이 하나 있는 접시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2.

유치원 선생님이 말합니다.

“네가 원하면 언제든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단다. 하지만 만약 네가 선생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먹을 수 있단다.”

#3.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이 방을 나가기가 무섭게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멜로를 먹어버렸고,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이 나갔다 다시 돌아오는 15분을 고스란히 기다려서 마시멜로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미셸은 15분을 기다린 아이들을 15년 동안 추적 연구를 합니다. 이 아이들은 자라서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회성이나 대인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이 연구결과는 인내심과 자기통제력(=자기 조절력)이 우수한 아이들이 학업능력도 높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5. 

아이들에게 마시멜로의 효과는 아이의 ‘만족 지연능력’을 말합니다. 즉, 얻을 수 있는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지금 당장의 유혹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자기 조절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결코 그냥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떻게 마시멜로의 유혹을 견디고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6.

이후 미셸 연구팀은 또 다른 마시멜로 효과를 실험합니다.

이번에는 마시멜로를 테이블 위에 그대로 올려 두거나, 보이지 않게 덮개로 덮어둡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다시 돌아왔을 때 먹게 될 2개의 마시멜로를 생각하고 있으렴”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있으렴”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7.

  • 그대로 둔 마시멜로의 경우 아이들은 평균 6분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 덮개로 덮어둔 마시멜로의 경우 아이들은 평균 11분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 기다린 다음에 받게 될 두 개의 마시멜로를 생각하라고 지시받은 아이들은 평균 4분 밖에 못 참았습니다.
  •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있으라고 지시받은 아이들은 평균 13분을 참을 수 있었습니다. 

#8.

이 결과는 이전 연구에서 15분이라는 시간을 참을 수 있었던 의지력과 통제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절제를 위해 다른 것에 집중하거나 애써 외면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아느냐, 모르느냐, 터득했느냐, 터득하지 않았느냐로 나뉘는 것입니다.

#9.

두 번째 마시멜로 실험은 무엇을 알려주는 걸까요? 어릴 때부터 마음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것이 아이가 스스로 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10.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아이가 떼를 부리고 울음을 보입니다. 이때,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반복적으로 아이의 시선에서 이야기해주는 게 귀찮진 않으셨나요?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힘들어서 원하는 것을 바로 들어주거나 스마트폰을 쥐여주며 관심을 돌리지는 않나요?

아니면 내 상황과 기분에 따라 어떤 날에는 관대한 허용을 어떤 날에는 심한 훈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11.

일관성 있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주세요. 아이 학습 습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아이의 자기 조절력'. 이를 만들어주는 것은 엄마 아빠 스스로의 감정 조절과 행동의 일관성입니다.

우리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엄마 아빠부터 마시멜로의 모범을 보이면 어떨까요? 아이에게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 스스로 인내를 가지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리고 도와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희영10달 전
그 마시멜로 실험 잘못되었던 것 아직 모르시나요? 그 아이들 중 나중에 자기 성적이 좋았다 나빴다 대답했던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미국 수능시험을 본 사람들 중에서 말이죠. 시험 안 본 사람들도 있었겠죠. 마시멜로 먹는것을 참지 못했던 아이들 대부분은 집안이 가난하여 부모들이 사탕같은것을 자주 사 줄 수 없는 아이들이었고 당장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면 다른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 믿을 수 없었답니다. 집이 가난했던, 그러니까 마시멜로우 먹는걸 참을 수 없었던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도 비교적 배움의 기회도 적었고, 시험을 안 봤거나 점수가 낮을 확률이 높았겠죠. 뭐... 기생충에 나왔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부자인데 착한게 아니고 부자니까 착한거라고요. 저도 부자는 아니고 사는게 팍팍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지혜롭게 세상을 살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나윤201711달 전
마시멜로 그후 실험이 또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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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