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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스스로 하는 법, 어떻게 알려주시나요?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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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엄마, 아빠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지만, 그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아이 스스로 성장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아직은 엄마, 아빠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여서 혹은 아이 혼자 하도록 두기에는 걱정이 앞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면 엄마, 아빠의 도움이 익숙해지다 보면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 스스로 의지를 다지고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요.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자신의 삶을 즐기는 행복한 아이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 같겠지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자기 주도성’을 길러주세요!


‘자기 주도성’은 어떤 의미일까요?

자기 주도성이란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의사에 따른 결정이라는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놀이나 일상의 과제)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나가는 의지와 자세, 그 안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능력을 말합니다. 내 삶의 주체를 나 자신으로 여기는 것이지요.

아이의 자기 주도적 행동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합니다. 입에 손을 넣고 빠는 행동, 잡히는 물건을 입에 넣는 행동, 배뇨 신호가 오면 변기로 이동해 소변을 보는 행동, 마음껏 끼적이는 행동 등 아이의 주도적인 행동은 연령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르고, 성장해감에 따라 나타나는 기술이 정교해지게 됩니다.

부모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1세에서 7세까지의 취학 전 아이일수록 부모는 아이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행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수행해야 하는 일을 ‘언제, 어떻게, 왜’ 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기 주도성을 기르기 위해 부모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아이가 또래보다 발달이 빠르다고 해서 모든 생활 영역에서 월등함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발달이 느리다고 해서 생활을 영위하는 기술이 부족한 것 또한 아닙니다. 항상 함께 있기에 우리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놓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있을 수 있답니다.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우리 아이의 발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한다면, 우리 아이의 발달 수준을 이해하고 어느 선까지 도와주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아이의 행동에 책임을 실어주어 성공도 실패도 맛보는 값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세요.


2) 실수하더라도 혼자 하려고 할 땐 ‘기다리기’

아직은 혼자 양치를 하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자조 기술이 정교하지 않을뿐더러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수가 잦은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은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시행착오 과정에서 겪는 부족함과 불편함은 아이 성장에 건강한 밑거름이 되어준답니다.

아이 스스로 해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3) 두 개 이상의 ‘선택권과 책임감 주기’

아이에게 행동을 지시하기보다 구체적인 선택권을 제공해주세요. 광범위한 질문은 오히려 아이가 선택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A~와 B~중에 어떤 것을 해보고 싶니?”와 같이 2개의 제한된 선택권을 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그 행동에 책임을 지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자율성에 기반을 둔 선택권은 아이가 성장해갈수록 폭을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발달 과정은 아이 개인의 건강한 성장과 동시에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답니다.


4) 질문에는 ‘되묻기’

사고력이 자라면서 호기심이 증폭되는 시기인 3세~4세경에 이르면 아이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엄마, 아빠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아이의 질문에 곧바로 답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단답형으로 대답이나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대답은 오히려 상황 인지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질문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정말 답이 궁금해서 질문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부모의 태도를 엿보기 위함도 있답니다.

아이의 질문에 한 번쯤은 “OO는 어떻게 생각해?” “왜 그럴 것 같아?”라고 되물어주세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은 머릿속에 떠도는 많은 정보를 적절히 조합하는 논리적인 사고로 이어져 아이 주도적인 학습을 격려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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