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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씻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 방법
댓글 36
조회수 5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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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은 아이가 꼭 배워야 할 기본생활 습관 중 하나로 영유아 교육기관에서도 중요한 발달과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세수를 하는 것도 목욕을 하는 것도 너무 즐거워하지만 유독 ‘물’을 무서워하거나, 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매일 씻기려 하는 엄마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 일쑤지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씻는 것을 싫어합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졸릴 때, 귀찮은 마음이 든다면 엄마가 씻겨주는 손길조차도 짜증스럽게 느껴지겠지요. 또한 유독 감각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비누의 느낌이 낯설어서 싫어할 수도 있고, ‘물’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유독 씻는 것을 거부하고 싫어한다면 아이에게는 청결의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독 씻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 방법

1. 규칙적인 생활이 좋아요

먹는 것, 자는 것, 씻는 것의 기본생활습관은 규칙적으로 실천할 때, 원만한 생활습관이 형성됩니다.

식후 3분 이내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거나, 잠자기 전에는 목욕을 한다거나 하는 우리 아이만의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만들어주세요. 특히, 양치 습관의 경우 충치가 많이 생기는 이를 가졌다면 더욱 신경써야 나중에 아이가 무서워하는 치과 치료에 들이는 돈과 애쓰는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일관성 있는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 아이도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될 거예요.

2. 청결의 중요함을 이야기해 주세요

아직까지는 아이는 아빠 엄마가 세수를 시켜주거나 목욕을 하는 등 아빠 엄마의 손길에 의해 청결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 아이에게 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지, 씻고 난 후의 기분은 어떤지 이야기해 주세요.

특히, 깨끗하게 씻고 난 이후의 기분 좋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해준다면, 씻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아이 스스로 이해하게 됩니다.

3. 아이의 성향을 이해해 주세요

유독 까다롭고 예민한 성향을 가진 아이라면 물이 피부에 닿는 자극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빠 엄마는 이런 아이의 성향을 먼저 이해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를 씻기기 위해서 강압적으로 야단을 치며 씻겨준다면 씻는 것에 대한 아이의 거부반응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도와 주세요.

예를 들어,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매력적인 거품이 나는 혹은 향긋한 목욕용품이나 물놀이 장난감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씻는 것에 대한 낯설음을 천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도와 주세요.

4. 물놀이를 해 보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물을 좋아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아이들은 양수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감각이 예민하지도 않은데 유독 물을 싫어한다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세수를 하다가 혹은 머리를 감다가 눈에 비눗물 혹은 수돗물이 들어가서 따가웠던 기억이 있거나, 물놀이를 하다가 놀라거나 무서운 경험을 했다거나 하는 등의 좋지 않은 강력한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들은 보통 평소에 잘 씻다가 어느 날 갑자기 씻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이런 우리 아이에게는 물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 엄마와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본다거나 물놀이 장난감을 물에 띄워보며 물을 만져보고 탐색을 하는 놀이도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생존 수영을 배우게 되므로, 수영 강습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며 물을 익숙하게 받아 들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온라움약 2년 전
곧 14개월 되는 아들 쌍둥이..아기 태어나고 신랑이 항상 애들 목욕시켜서...제가 목욕을 시켜준적이 한번도 없네요..지금 글을 읽어보니 성향 다른 두아들 씻기기 힘들기도 했을텐데, 혼자서 해준 신랑 너무 고맙다고 얘기해야겠어요ㅠ


꼬미a약 2년 전
저도 14갤 딸쌍둥이 아빠가 목욕 시켜줘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네요😂

bless731일 년 이상 전
저도 14갤 딸쌍둥이인데 목욕에 하루 응가 4번씩 둘이하면 8번을싸는데 제가 다 시킨답니다^^ 다들 부럽네요^^

꼬미a3달 전
저희는 35개월 딸둥이 아빠가 아직까지 목욕 시켜줘요ㅎㅎㅎㅎㅎ 남편 고마워ㅜㅜ♥︎

ehruddl2년 이하 전
목욕은 좋아하는데 머리감는걸 넘 싫어라해요 태어날때부터 숱도 많아서 자주 감겨야하는데 모자쓰는걸 싫어하다보니 샴푸캡도 싫다빼요 팁 좀 알려주세요


킴폴라2년 이하 전
캡씌우고 예쁘다고 엄청 칭찬하면서 관심다른데로 돌려요 목욕 장난감같은거 쥐어줘보세요 :)

뽀소미가족2년 이하 전
저희아기도 샴푸캡.거부해서 샴푸의자들였는데 너무너무 만족하고 잘쓰고있어요!!

달단일 년 이상 전
목욕 의자요! 미용실놀이하면서 손님~ 하면서 대우해드리며 씻겼어요 ㅋㅋㅋ

만점엄마3달 전
거실에서 샴푸의자에 누워서 미용실 놀이 몇번 하다가 욕실에서도 샴푸의자로 머리 감으면 잘 있어요 ㅎ 의자에 누워서 가만히 있으면 물이 안 들어간다는걸 알아서 그런거 같아요

뀰이마망3달 전
하하 그냥 짤없이 샤워기로 냅다 쏩니다 하다보면 자기도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해요 지금은 다섯까지 세고 잠시 쉬었다가 또 다섯까지 세면서 씻기는데 안무서워해요ㅎㅎ

쿠앙큐앙3달 전
천장보면서 저게뭐지!!!!하고 올려다볼때 샤워기로 냅다 들이대서 호다닥 씻겨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관심끌만한 물건 위로 올려다보게하거나ㅋㅋㅋㅋㅋㅋ

별이86893달 전
저도 샴푸의자로 씻겨요 부피가 있어서 샴푸캡, 위로 보기를 시도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표현을 할 수 있어서 머리감기가 왜 싫은지 물어보니 뒤로 머리를 기대는것이 무섭고 안보이는곳에서 물을 뿌리고 만지는것이 싫다네요 샴푸의자에서도 빨리 내려오려고 하지만 다른 방법보단 잘 버텨줘요

버블보블3달 전
저는 제가 목욕하는 걸 딸에게 몇 번 보여주니 머리 감는거에 거부감이 줄고 샴푸캡 거부도 줄더라구요. 슈너글에 앉혀서 보여줬었어요. 대야 목욕 졸업하고 화장실에서 처음 씻을 때 욕조랑 샤워기도 너무 무서워했어요. 샴푸캡하면 바로 벗어제꼈는데 이제는 신경 안쓰고 계속 물놀이해요. 이제는 제가 씻을 때 화장실 문 벌컥 열면서 보기도 하고, 저보고 자꾸 냄새나니 목욕해라 머리 감아라 드라이해라 세수해라 잔소리해요ㅋㅋ 본인도 목욕하고 싶다 머리 감고 싶다 어필하기도 하구요.

예쁜벨라약 2년 전
13개월 우리 딸은 제가 먼저 샤워하고 남편이 밖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벗겨서 아기 드려보내줘요~ 엄마랑 맨살 다으면서 씻으니 엄청 좋아해요~ 다 씻고 나면 남편이 아기 받아서 로션 바르고 다해줘요~


우리하온2년 이하 전
와.. 혼자씻기고 로션바르고 옷입히고 뒷정리하고 전 씻을수도 없는데.. 남편분이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주니 넘 좋겠어요

머지약 2년 전
오직GJ님 저도 겨울엔 물로만 할 때가 많아요. 샴푸할 땐 샤워캡과 샤워핸들을 이용하구요. 도움되시길. .

연이귀요미2년 이상 전
물만 보면 울다가도 그칠정도로 너무좋아해요

로운이아버님2년 이상 전
물놀이 장난감을 욕조안에 넣어주고 홀리게 만든뒤 씻겨요. 그래도 아직 머리감기는건 어렵네요 ㅠ

지후니얌일 년 이상 전
애기 좀 서기 시작하고 샤워기로 대충 뿌려버리기 시작한 순간 응가 엉덩이 씻기기 정도의 에너지밖에 안들어요 빨리 끝나고 ㅋㅋ 첨엔 그냥 씻기기가 아니라 놀이의 한 종류처럼 자리잡아서 거부감도 없었나봐요. 목욕보다 기저귀 갈때가 더 힘든거같기도해요 하도 발발거리면서 가만히있질않으니..

꼬블리a일 년 이상 전
목욕할때마다 전쟁이었는데 통치우고 서있을수 있을때부터는 샤워기로 목욕해요... 샤워캡은 하면 벗어버려서 머리에 손으로 물묻히고 샴푸하고 얼굴에 물묻히고 클렌징하고 얼굴만 물로 닦아내고 몸씻어요 몸씻고 수건으로 몸감싼후 안아눕혀서 의자앉아서 머리 물로 감기고 나와요...이렇게하니 안울고 씻으러 가자 하면 엄마의자들고 걸어서 화장실가네요. .

오직GJ2년 이상 전
혹시 머리를 어떻게 감길까요??머리숱이 없긴없어서 물만 묻혀요 ㅠ


heatherlee2년 이하 전
저도 이거 엄청많이 고민하다가 제방법을 고안해냈는데요ㅎㅎ 저는 아가를 제 무릎위에 눕히고, 머리를 뒤로 조금 젖혀서 샤워기로 감겨요. 물 묻히고 거품형 비누로 재빨리 비누칠한다음, 마지막으로 또 샤워기로 비눗물 닦여요. 귀에만 물 안들어가게 잘 하면되요. 단점은 저도 몸이 다 젖기때문에 저도 옷을 다 벗고해요ㅎㅎ 장점은 정말 속시원이 머리감길수있어요. 보여드리면 편할텐데... 글로쓰려니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어요ㅠ 도움이 되셨으면좋겠네요!

셉딱지일 년 이상 전
첫째는 46개월이 된 지금도 씻자고하면 하루종일이 걸리고 13개월 둘째는 씻으러들어가면 좋아하고 나오면 울어요ㅋㅋㅋㅋ첫째는 아기때 항상 자지러지게울었는데 둘째는 조용해서 씻기기도 편하고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계속 이대로만 컸으면 좋겠어요....씻기힘든건 누나만으로도 충분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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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