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육아법
씻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 방법
댓글 36
조회수 58281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은 아이가 꼭 배워야 할 기본생활 습관 중 하나로 영유아 교육기관에서도 중요한 발달과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세수를 하는 것도 목욕을 하는 것도 너무 즐거워하지만 유독 ‘물’을 무서워하거나, 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매일 씻기려 하는 엄마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 일쑤지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씻는 것을 싫어합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졸릴 때, 귀찮은 마음이 든다면 엄마가 씻겨주는 손길조차도 짜증스럽게 느껴지겠지요. 또한 유독 감각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비누의 느낌이 낯설어서 싫어할 수도 있고, ‘물’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유독 씻는 것을 거부하고 싫어한다면 아이에게는 청결의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독 씻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육아 방법

1. 규칙적인 생활이 좋아요

먹는 것, 자는 것, 씻는 것의 기본생활습관은 규칙적으로 실천할 때, 원만한 생활습관이 형성됩니다.

식후 3분 이내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거나, 잠자기 전에는 목욕을 한다거나 하는 우리 아이만의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만들어주세요. 특히, 양치 습관의 경우 충치가 많이 생기는 이를 가졌다면 더욱 신경써야 나중에 아이가 무서워하는 치과 치료에 들이는 돈과 애쓰는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일관성 있는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 아이도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될 거예요.

2. 청결의 중요함을 이야기해 주세요

아직까지는 아이는 아빠 엄마가 세수를 시켜주거나 목욕을 하는 등 아빠 엄마의 손길에 의해 청결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 아이에게 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지, 씻고 난 후의 기분은 어떤지 이야기해 주세요.

특히, 깨끗하게 씻고 난 이후의 기분 좋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해준다면, 씻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아이 스스로 이해하게 됩니다.

3. 아이의 성향을 이해해 주세요

유독 까다롭고 예민한 성향을 가진 아이라면 물이 피부에 닿는 자극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빠 엄마는 이런 아이의 성향을 먼저 이해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를 씻기기 위해서 강압적으로 야단을 치며 씻겨준다면 씻는 것에 대한 아이의 거부반응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도와 주세요.

예를 들어,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매력적인 거품이 나는 혹은 향긋한 목욕용품이나 물놀이 장난감을 함께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씻는 것에 대한 낯설음을 천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도와 주세요.

4. 물놀이를 해 보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물을 좋아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아이들은 양수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감각이 예민하지도 않은데 유독 물을 싫어한다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세수를 하다가 혹은 머리를 감다가 눈에 비눗물 혹은 수돗물이 들어가서 따가웠던 기억이 있거나, 물놀이를 하다가 놀라거나 무서운 경험을 했다거나 하는 등의 좋지 않은 강력한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들은 보통 평소에 잘 씻다가 어느 날 갑자기 씻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이런 우리 아이에게는 물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 엄마와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본다거나 물놀이 장난감을 물에 띄워보며 물을 만져보고 탐색을 하는 놀이도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생존 수영을 배우게 되므로, 수영 강습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며 물을 익숙하게 받아 들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쪙3달 전
3년이 넘도록 씻는거 루틴정해서 했는데도 매일 싫어하는 이아이는 얼마나도 루틴을 해야 적응할까요ㅜㅜㅜㅜ

달려라레미3달 전
머리는샴푸의자.세수는...비눗칠하고난다음빨리피부맛사지샵에서쓰는스펀지에물뭍혀서꼭짜서준비해놓은걸로닦아주면눈도안따갑고바로눈뜰수있어서거부감없이하더라구요그리고나머지헹구는건...니손으로어푸어푸하라고합니다ㅋ

graeng3달 전
남편이 씻긴다는, 도와준다는 글들...너무너무 부럽네요

지후니얌일 년 이상 전
애기 좀 서기 시작하고 샤워기로 대충 뿌려버리기 시작한 순간 응가 엉덩이 씻기기 정도의 에너지밖에 안들어요 빨리 끝나고 ㅋㅋ 첨엔 그냥 씻기기가 아니라 놀이의 한 종류처럼 자리잡아서 거부감도 없었나봐요. 목욕보다 기저귀 갈때가 더 힘든거같기도해요 하도 발발거리면서 가만히있질않으니..

꼬블리a일 년 이상 전
목욕할때마다 전쟁이었는데 통치우고 서있을수 있을때부터는 샤워기로 목욕해요... 샤워캡은 하면 벗어버려서 머리에 손으로 물묻히고 샴푸하고 얼굴에 물묻히고 클렌징하고 얼굴만 물로 닦아내고 몸씻어요 몸씻고 수건으로 몸감싼후 안아눕혀서 의자앉아서 머리 물로 감기고 나와요...이렇게하니 안울고 씻으러 가자 하면 엄마의자들고 걸어서 화장실가네요. .

셉딱지일 년 이상 전
첫째는 46개월이 된 지금도 씻자고하면 하루종일이 걸리고 13개월 둘째는 씻으러들어가면 좋아하고 나오면 울어요ㅋㅋㅋㅋ첫째는 아기때 항상 자지러지게울었는데 둘째는 조용해서 씻기기도 편하고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계속 이대로만 컸으면 좋겠어요....씻기힘든건 누나만으로도 충분해 아들.......

가빈스맘일 년 이상 전
치아나기 시작하면서 손가락칫솔로 양치 시작했다가 제 칫솔에 관심을 보여서 칫솔 사줬더니 너무 좋아해요ㅡ 치카치카하까?하면 치아에 손가락 대고 화장실로 따라와요 ㅎ 물놀이 넘 좋아해서 씻기는 것도 편하고 아빠가 13개월동안 많이 씻겨주고 놀아줘서 저도 고맙게 생각해요 ㅎ 외출하고 들어오면 손 발은 꼭 씻기는데 비누주면 손비비는것도 해서 넘 귀여워요

꽃늘보2년 이하 전
신랑 일찍 오는날은 온가족 다같이 씻고 좀 늦는날은 혼자 씻겨용ㅎㅎㅎ 같이 씻을때가 젤 좋고 고맙네용 ㅠ^ㅠ

베베쭌2년 이하 전
10개월부터 서서씻기시작한이후로 받아져있는 물은 발끝만닿아도 울어요ㅠㅠ 통목욕, 수영장 다 대성통곡하네요ㅠㅠㅠ

하이쩨리2년 이하 전
18개월 된 딸이 제가 둘째 낳으면서 산후조리원에 다녀온 사이 씻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됐어요. 원래는 물놀이하고 씻는게 1시간이 걸릴정도로 재미있게 놀며 씻던 아이였는데요.. 2주동안 할머니에게 맡겼었는데.. 머리감는것만 싫어한다고 들었었거든요.. 근데 집에 와서 아이를 씻기려고하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는것조차 싫어하고 뒤집어질듯이 울더라고요.. 겨우겨우 화장실에 데려갔을때는 화장실 구석 벽에 기대서 울고요.. 원래 잘쓰던 물바가지는 들기만해도 자지러져요.. 장난감으로 놀기를 시도해도 비눗방울놀이를 틀고 시도해봐도.. 옷벗는것도 구석에서 한발자국 띄는것도 참 어렵고 뒤집어질듯이 우는 아이에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어떻게 해야 다시 아이가 웃으며 씻을 수 있을까요..?


seraji일 년 이상 전
혹시 아이가 다시 씻는걸 좋아하나요? 저희 아이가 그래요.. 욕조에 물만보면 얼른 옷벗기라던 아이가 지금은 소리지르며 울어서 씻기는게 너무 힘들어요. 원인을 모르니 방법도 모르겠어요..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