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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차이의 감정조절] 내 마음속 화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댓글 21
조회수 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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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생활에서 느껴지는 내 마음속 화와 분노,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요?

1. 내가 화를 표현했을 때, 상대방이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변화할지 안 변화할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화의 목적은 복수, 통제권 획득일 경우가 많습니다.

  • 당신이 내 기분을 안 좋게 했잖아!
  • 어디 엄마한테 그런 버릇없는 행동을!
  • 아빠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돼!


하지만 화의 목적은 내 정신건강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 '나와 우리 가족의 성장과 올바른 협력'이어야 됩니다.

따라서, 화가 날 때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 왜 화가 나지? 내 마음속 목적은 무엇일까? 나도 상처를 받았으니, 아이에게 복수하는 게 목적인가? 그러면 안 돼. 아이의 바른 성장이 목적이 되어야 해. 그렇다면 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침착하게 이야기를 해야겠다. 화는 아이의 행동을 결코 변화시키지 않아. 낮은 자존감, 죄책감, 무기력감, 슬픔만 안겨줄 뿐이야.

  • 왜 배우자에게 이렇게 화가 나지? 내 마음의 분노는 뭘 원하는 걸까? 공평해지고 싶고, 복수하고 싶은 걸까? 그런데 내가 화를 내면 이 사람이 나한테 상냥하게 대답하고 내가 원하는 데로 고분고분 따라주나? 오히려 반대겠지. 험악하게 고성을 지르고 아이들은 분명 눈치를 볼 거야. 내가 원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야.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진 상황이야.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들 재우고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침착하게 이야기해야겠다.

2. 나에겐 화라는 감정을 다른 감정으로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외부의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내가 화가 난다고 생각하지요. 어쩔 수 없는 외적 요인 때문에 내가 화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외부의 요인이 내 감정의 일부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내 최종 반응과 자세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두 아들은 그 아버지 밑에서 정말 괴로운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 첫째 아들은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되었고, 술에 의존하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 둘째 아들은 마음의 상처는 가득 있었지만, 술이 지긋지긋한 만큼 절대 술은 입에 대지 않았고 어떻게든 자립하여 작은 사업체를 키워나갔습니다.

똑같은 아버지의 모습에 한 명은 '아버지 때문에 내가 이렇게 술에 빠져 살아요.'라고 말하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술이 얼마나 인생을 괴롭게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어떻게든 나는 내 길을 다르게 만들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주변의 자극과 힘듦, 상처에 대한 내 대응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도 분명 다른 선택들이 나옵니다. 부정적이고 괴로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른인 나에겐 독립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 내가 이 상황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다르게 대응하겠다고 선택을 하면 나는 분명 좀 더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긍정적인 선택을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부정적인 선택을 하는 편인가요?


3. 내 화와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이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머릿속에 박혀있지 않으면 화라는 신호에 잡혀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위 목표 : 아이에게 화를 지금보다 많이 줄어야겠다. 따뜻하고 일관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자.

하위 목표 1. 아이 행동에 내 몸이 반응할 때는 천천히 심호흡 5번 하자.

하위 목표 2. 화가 날 때는 자기 대화를 반복하자. '나는 침착해' '이번 일도 잘 지나갈 거야''기다려주자''아이의 사정이 분명 있을 거야' '나는 괜찮아'

하위 목표 3. 아이가 잘못한 행동만 꼬집어 보기 보다 아이가 잘한 행동을 더 집중적으로 살펴보자. 노력한 모습을 하루 2번 이상 칭찬해 주자.


📍상위 목표 : 배우자와 문제를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야겠다. 싸움을 줄이고, 긍정적인 대화로 풀자.

하위 목표 1. 배우자의 발언에 화가 날 때는 바로 받아치지 말고 생각해 보자. 저 사람이 왜 저렇게 이야기하는 걸까? 분명 저 사람도 이유가 있을 거고, 힘든 일이 있고, 내 말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겠지라고 배우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하위 목표 2. 배우자하고 싸우고 난리를 쳐도 사실상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며, 냉랭한 분위기로 내 마음은 더 안 좋고 아이들이 의기소침해진 과거 경험을 떠올리자.

하위 목표 3. 화를 내봤자 사실 내 건강만 안 좋아진다. 혈압이 올라가고 스트레스만 높아진다. 화가 날 때는 '나를 위해 심호흡하고 기분을 가라앉히자'라고 내 자신에게 말하자.

하위 목표 4. 배우자가 고쳐주면 좋을 모습에 대해서는 서로 기분이 괜찮을 때 '나는 당신의 00행동에 기분이 좋지 않았어. 이런 점은 고쳐주면 좋겠어. 당신도 내가 고치면 좋을 모습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줘'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자.



🎁 내 마음의 부정적인 감정, 어떻게 잘 해소하고 풀어내고 계시나요?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록 나와 배우자, 우리 아이들은 더 풍요롭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감정 조절을 잘 하면 잘할수록 내가 느끼는 유능감은 높아지고, 삶을 좀 더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감정 조절을 가르쳐 주고 있는 사람은 바로 엄마 아빠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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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bluegod111011달 전
읽으면서 계속 뜨끔했어요..화를 다스리는 것 정말 쉽지 않아요...아이한테는 화를 덜내는데 남편한테는 작은 것 하나에도 버럭하는 제 자신을 계속 마주 합니다...내일은 더 나은 아내가 되어있기를^^;

오색맵새11달 전
왜 좋게 말하면 안듣고 화내고 소리질러야 그제야 뜨끔할까요? 아 물론 애말고 남편이요... 하.......... 참다가 혈압이 더 오를땐 어쩌죸ㅋㅋㅋㅋ

하늘이앙11달 전
방금 아이한테 버럭했는데 좋은 글 읽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스립니다 ㅠ

wlsuddl8911달 전
후 요즘 뭐 때문인지 자꾸 첫째에게 화를 많이 내게 돼요ㅠㅠ 제 감정이 제 것이 아닌거 같네요... 오늘도 다시 한번 감정을 다잡습니다...


까꿍열무엄마11달 전
저도 둘째 태어나고 첫째한테 화를 많이 내네요 첫째도 아가인데 엄마도 사람이니까요 ㅠㅠ 지나가다 공감되서 댓글 남겨요

애기여우11달 전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ㅠ

애기여우11달 전
오히려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는 남편, 지 혼자 편한것만 찾는 남편, 애하고 놀 시간, 대화할 시간은 없다면서 유튭 이나 다시보기하는 남편....볼때마가 화가 치밀어 올라 저 글처럼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것 같아요ㅠㅠ


앙냥냥냥9달 전
제얘기인줄...생각보다 많군요-_-; 나만힘들고 고민하고 방법찾고 애들한테 미안해하고 혼자편한거 보고 더분노..또반복.. 에휴 감정조절 진짜 힘든거같아요 나라도 노력해봐야죠..

믿음맘2011달 전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지혜롭게해보자11달 전
23갤 우리아가... 요즘 말도 할줄알고 짜증나면 씨씨거리고 떼부리고 고집이 늘어서...본인이 하고자하는대로 말하고 잡아당기고... 너무 힘들어서 잘 타이르고 설명하다가도 버럭...화냈는데...이런글이 올라왔네요 참고 또 참으라는데 너무 힘들어요 부모가 아이의 감정조절을 가르치는거라는 글에 반성은 합니다...근데 진짜 힘들어요...ㅜㅜㅜㅎㅎㅎ

화니호야워니11달 전
지금 제게 필요한 내용이네요. 고맙습니다.

사랑스러운지환11달 전
참고참고 또참고 심호흡하며 말하지만 그때뿐일때는 어찌해야할까요? 저만 또 심호흡하죠 ㅠㅠㅠㅠ

그린나래b11달 전
하.. 타이밍진짜 . 방금 계속 우는 애한테 짜증내고왔는데..ㅠㅠ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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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