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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놀이 카드
미운 짓 하는 4 ~ 7살의 심리와 부모의 역할

자기주도성·호기심 늘면서 떼쓰고 따지고 말썽피우기 일쑤

무조건 “안돼!”보단 대화로, 해도 되고 안되는 일 분명히 해야


부쩍 미운 짓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4~7 살 아이의 심리를 먼저 알아볼까요? 

1. 3살 무렵이 되면 아이에게도 자아 개념이 생깁니다. 

운동능력도 발달해 스스로의 힘으로 원하는 곳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세상을 탐색해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고, 아이는 이것저것 만지고 들여다보면서 호기심을 채우기 시작하지요.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아빠 엄마 눈으로 봤을 때는 자꾸 일을 저지르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싫어', ‘아니야'라는 말도 자주 하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부모는 내 아이가 좀 크더니 이제 반항적으로 바뀌었다고 여기게 됩니다.

2. 4살이 되면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커져 완강한 거부나 떼쓰기 등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자율성을 위해 자기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합니다. 또, 자신의 능력에 대해 평가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는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도 아빠 엄마처럼 뭐든지 잘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를 점차 경험함으로써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인지적으로는 자기중심성이 강해 자신의 관점과 다른 사람의 관점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이 때문에 자기가 즐거우면 좋은 것이고 자기를 화나게 하면 나쁜 것이라고 여깁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면 다른 사람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 처지에서 생각을 하지 못하지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면 반항을 합니다.

3. 7살 무렵은 주도성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어휘력이 늘어 이전과는 달리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요. 주도성과 호기심이 늘어 부모의 통제에 대해 ‘왜?'라고 언어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따지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부모는 '내 아이의 반항이 발달단계상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렇게 해 보세요. 

1. 3~4살 아이의 경우 다치지 않을 정도의 선을 정하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미숙함이나 실수를 허용하지 않고 자율성을 빼앗으면, 자기주도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자꾸 일을 저지르는 것이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뭔가에 열중하고 있다면 어설퍼 보이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2. 부모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서는 안 될 일과 해도 되는 일을 정해 일관성 있게 반응해야 합니다. 해도 되는 일은 빨리 허용해 주고, 안 되는 일은 아무리 떼를 써도 끝까지 안 된다고 얘기해야 합니다. 만약,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다가 떼를 쓴다고 허용해 주면,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마다 떼를 쓰게 됩니다. 아이를 ‘떼쟁이'로 만드는 사람은 결국 부모이기에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3. 야단을 칠 때는 체벌보다 부모의 엄격한 표정과 말 한마디가 더 효과적입니다. 

남을 때리거나 안전과 직결된 문제 등 해선 안 될 일을 했을 때는 ‘이런 이유로 이 행동은 옳지 못하다'고 엄한 표정으로 짧게 주의를 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은 주의 폭이 짧기 때문에 설명이 짧아야 효과적입니다.

4. 7살 때는 아이의 일에 일일이 간섭하기보다는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지시하고 억제하면 스스로 하려고 했던 일도 오히려 하지 않고 반항하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아이가 그른 행동을 할 경우 무조건 ‘안 돼'라고 얘기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와 의논해서 지켜야 할 규칙을 함께 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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