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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차이의 문제행동 코칭6. 아이가 소소한 거짓말을 한다면
댓글 6
조회수 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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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기에는 자신이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거짓말 같은 말들을 자주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아이가 6세가 되면서부터는 이제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기 때문에 아이의 거짓말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거짓말이란 걸 알면서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불안감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무조건 야단을 치거나 아이의 행동을 몰아세운다면 혼나지 않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거짓말 원인을 파악해보고 그에 따라 대응을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5세 우리 아이 거짓말 유형별로 대처하세요 ~!!]

1.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아이 "우리 집에는 아빠가 사준 변신하는 로봇이 많이 있어!"

아이가 만5살이 지나면서는 친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계를 형성하는데 좀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들 또래 사이에서 영웅시되는 모습을 따라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이 굳어져 습관이 된다면 성인이 되어도 자신의 본 모습으로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꾸며진 자신에 의해서만 친구를 사귀려 하기 때문에 결국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잘못을 크게 꾸짖기보다는 어느 정도 아이의 이야기에 맞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번쯤은 아이의 체면을 살릴 겸 도와주되, 작은 거짓말로 친구의 관심을 얻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인지시켜주세요.

또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음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가 부모의 자녀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일러주어야 합니다.

2. 자신이 들은 이야기나 본 이야기를 실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아이 "어젯밤에 날아다니는 박쥐 인간을 봤어"

아이들은 자신이 실제 경험하지 않더라도 TV에서 본 사실이나,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가 자신이 보고 들은 이야기에 지나친 감정이입으로 혼동을 느끼고 표현할 수도 있지요. 악의가 있는 거짓말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인정해주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실제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면 "실제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거 알지? 실제로 저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와 같이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진짜처럼 이야기하는 아이 "나는 선생님한테 칭찬 스티커 10개나 받았다!"

아이들은 때론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진짜처럼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그저 자신의 능력이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럴 때 아이가 상처받을 것이 염려되어 아이의 거짓말을 인정해준다면 결국 아이는 만들어진 자신의 모습과 실제의 자신의 모습에 괴리감과 자괴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다는 "네가 정말 10개를 받고 싶었던 거구나"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위기에 닥치면 거짓말로 모면하려 하는 아이 "아까 이 닦았어요!! "

아이는 자신이 잘못한 사실을 인지하고 엄마에게 혼이 나는 것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에게 거짓말로 이야기했다고 진실을 추궁하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더욱 주눅이 들어 거짓말을 반복하게 되겠지요. 이럴 때는 아이에게 처벌보다는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오히려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일러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를 혼내기 위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차근히 설명해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곰돌이좋아2달 전
저희 아이는 만5세 후반인데, 혼날 때 거짓말보다는 다른 포인트로 요상하게 논점을 돌리더라고여. 오히려 제가 잘못했기 때문에 본인이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게 나쁜 행동인 줄 몰랐다는 거죠. 한참을 기다려 긴 기싸움과 대화. 설득 끝에.. 도저히 그 원인 파악이 안 되다가. 유치원 선생님과의 상담 끝에, 저희 아이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들더라고요. 부모와의 대화와 꾸지람 등의 말미에 결국은 본인의 잘못을 개미만한 목소리로 시인했는데요. 그 때 용기있게 자기 잘못을 잘 이야기했다고 칭찬하니, 아이가 눈이 동그래지며 놀라는 눈치더라고요. 나중에 저녁 때 한 번 더 자기 잘못을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크게 혼내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아이이기 때문에 몰라서 알려주려는 거고. 다른 사람에게도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알려주는 거면 아 그렇구나 제가 잘못했어요. 하고 시인을 해야 알려주는 어른이 '아. 내 아이가 지금 내 말을 잘 이해했구나.'라고 알아차리고 금방 혼나는 상황이 끝난다고 말해줬어요. 특히 인지적 성장이 빠르고 이해력이 좋아 칭찬을 많이 들으며 자란 아이들이 자기 잘못 지적당하는 걸 못 견뎌하는 것 같아요. 지혜롭게 잘 혼내는 기술과 인내력, 집요함 혹은 깐깐함도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리 100번을 똘똘이처럼 굴어도, 아닐 땐 아닌 거고. 훈육을 듣고 반성하는 것도 배워야죠. ㅠㅠ 육아는 참 어렵네요.


무기력냥2달 전
7세가 된 즤 아들과 똑같네요~~ 전 아직 해결점을 못찾고 있었는데..

푸른바다청2년 이하 전
악의가 없는 거짓말이라 어찌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감사합니다!

하랑맘하윤일 년 이상 전
요즘 딱 그시기인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막막했는데 대처할수있는팁을 얻어서 감사합니다

미랑is2달 전
저희아이는 4번같은 상황이에요. 약이 쓰다고 몰래 버리고 다먹었다고하네요ㅠㅠ

공이맘359달 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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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