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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아이에게 화를 내면 안되는 이유 &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댓글 34
조회수 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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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부모로서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부모 생각만큼 아이가 옳은 행동을 하지 않고 아무리 잘 이야기해도 행동이 변화하지 않을 때 마음 한켠 짜증이 올라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이 화를 그대로 분출하면 안 될까요?

1. 한번 화를 내면 또 화를 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화를 내면 그 찰나에는 상황을 통제한 것 같고, 마음이 시원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뇌가 이를 좋다고 여기고 또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높지요. 하지만 이는 '가짜 시원함'입니다. 화의 감정은 폭발이 아니라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돌려서 생각해 보면, 화를 한번 잘 다스리면 그 다음번에도 화를 잘 다스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내일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게 중요합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심호흡을 하며 잠시 멈추고 지금 상황을 제3자가 된 것처럼 멀리 떨어져서 보세요. 아이는 나를 골탕 먹이기 위해 그 행동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혹은 아직 올바른 행동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배우기 위한 두뇌 회로가 생성 중입니다. 화는 아이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며,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에 휩싸이게 되면 아이 두뇌는 배우기 어렵습니다.


2. 화를 내면, 아이의 마음이 불안정해집니다.

내가 화가 나는 이유는 '내 생각대로 아이가 행동을 안 하기 때문에'입니다. 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경우, 부모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다음번에는 올바른 행동을 하게 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물론 한 번에 행동이 고쳐졌으면 하지만 그런 아이는 이 세상에 없지요. 모든 아이들은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하니깐요. 따라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아이가 옳은 행동을 좀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행동을 배우기 위해서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어른도 마찬가지이지요. 마음이 심란한데 다른 사람의 말이 들어오나요?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야 배움의 욕구가 생깁니다. 내가 화를 내면 아이가 그 상황에서는 전혀 못 배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침착하면 그만큼 아이는 잘 배울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에게 옳은 행동을 알려주려면, 아이 정서는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훈육의 목표는 아이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훈육의 목표는 감정의 분출이 아닙니다. 화가 나는 순간 내가 화가 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상황 속에서 아이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마음이 편안할 타이밍에 옳은 행동을 짧고 굵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3. 화를 내면, 육아 효능감이 떨어집니다.

육아 효능감이란 내가 나름 육아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 믿음입니다. 이 육아 효능감이 있어야 힘든 육아 여정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화를 내면 낼수록 '이것보다 나은 방법이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며 육아의 자신감이 조금씩 저하됩니다. 이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지요.

✅️ 이렇게 해보세요!

화가 날 때 실행할 행동을 미리 계획해 보세요. 아이에게 너무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잠시 자리를 옮기겠다. 물 한 잔을 마시고 숨을 고르겠다. 좋아하는 책 구절을 읽겠다. 거울을 보며 심호흡을 하겠다 등 화가 날 때 이 감정을 잘 흘려보내기 위한 대체 행동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면 나의 육아 효능감은 한 계단 올라갑니다.

4. 화를 내면, 아이에게 감정 조절의 롤 모델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감정 조절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나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하는 엄마 아빠가 많을 것입니다. 감정 조절 패턴도 대물림됩니다. 부모가 나에게 그대로 노출한 분노와 화는 내 몸에 쌓였고 나는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습관처럼 배운 모습을 반복합니다. 아이 역시, 나의 감정 조절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내 부모는 나에게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는 이 대물림을 끊어내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하세요. 화가 올라오면 '나는 감정 조절을 잘 하는 멋진 사람이 될 거야'라는 다짐을 떠올리세요. 적어둔 다짐을 읽어 보고 마음속으로 각인시키세요.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을 잘 하는 아이는 다양한 문제가 닥쳐와도 침착하게 잘 처리할 수 있는 단단한 자존감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아이의 미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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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이의하루약 일 년 전
어른도 감정조절이 힘든데 아이는 오죽할까요 그럼에도 요즘 아이들에게 자꾸 화내는 저를 보며 후회와 반성의 일상에 살고있네요 좀더 노력해야하구나를 느끼고가네요 이렇게 해보세요 예시가 참 도움이 됩니다

모든게알고싶다약 일 년 전
아이는 나를 골탕먹이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준열마미약 일 년 전
어릴적 저한테 화가나면 화나는대로 온갖 감정표출을 다하는 엄마가 너무너무 밉고 싫었는데, 성인이 되어가면서 그때의 엄마는 너무나 가난해서.. 삶이 힘들어서, 또 그 시절의 내가 그런 엄마를 너무 힘들게해서라고 생각하고 저를 자책하고 엄마를 불쌍히 여기고 이해했어요. 꽤 오랜시간 내 삶의 이유가 엄마라고 생각할만큼 아끼고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때의 엄마보다 더 많은 나이가 되어서 첫 아이를 낳아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때의 저희 엄마는 어린 저에게 가난도 그 무엇도 변명이 될 수없는.. 아주 큰 잘못을 했다는것을요. 아기한테 화가 나면 너무나 감정조절이 어려운 저를 직면할때마다 한없이 무너지고 잊고 살았었던 그때 그시절 엄마의 모습들이 떠올라 원망 또 원망하고 울게 됩니다.. 이 지독한 이 나쁜 대물림을 정말 끊어내고 싶어요..


끝내주게살자약 일 년 전
힘내세요ㅡ토닥토닥 잘 하고 있고 잘 해 낼 겁니다!

무슨쩡약 일 년 전
힘내세요!! 저도 엄마를 이해해보려 노력했지만 아이를 낳고나서 엄마가 잘못했었다는 생각과 또 소름끼치게 닮은 제 모습을 볼때마다 대물림 되지않아야지 않아야지 다짐하고 있지만.. 쉽지않은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노력합시다 우리!!!! 힘내세요

MJ2381약 일 년 전
저도 그래서 엄마가 싫네요 ㅠ기본적인 위생교육도 안시켜주고..대충 입히고 먹이고 재운게 다 라고 생각하는 육아 마인드. 그래서 지금도 원망스럽네요

예민보스22약 일 년 전
옛날 사람일수록 기본적으로 가난하고 먹고사느라 바빠 교육에 관심없기도 했지만 애는 낳기만 하면 대충대충해도 알아서 크는거다. 애는 나의 소유물이니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는것 같아요ㅠ 어쩌겠어요ㅠ 가난하고 무식했던 부모님보다는 그나마 똑똑하고 먹고살만한 내가 용서하고 우리 아기는 그렇게 키우지말자 라고 다짐할뿐입니다ㅠ

삐용뿅약 일 년 전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는 내가 진짜 몹쓸 엄마다했는데 화내는 행동이 제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행위임을 다시한번 배우고 갑니다. 예시처럼 한번 해볼게요!

쪼꼬미1222약 일 년 전
또 여기저기에서 봤던 특히 도움 많이 되었던 인스타그램 @thinker_kim 등등 항상 새기고 정말 안되는 것(위험한 행동,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행동, 어른들에게 예의없게 구는 것)빼고는 하면 안되라는 표현은 최대한 자제해요 *저희 애기는 34개월이에요* 시끄럽게 떠들지마 -> 조용히 하자 (이 시간에 자는 아기들도 있으니까) 돌아다니지 마 -> 얌전히 있자 (다른 사람들이랑 부딪힐 수 있으니까) 장난감 던지면 안되 -> 장난감들을 아껴주자 (○○이를 즐겁게 해주는 소중한 친구들이니까) 엄마아빠한테 심하게 장난치면 안되 -> 엄마, 아빠를 소중하게 대해줘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지?) 말한마디 하기 직전에 이미 나왔더라도 멈추고 저렇게 긍정문?으로 말하는 연습을 진짜 많이 하고 있어요 또 뭔가 개인적인 이유(화나게 할래?, 엄마 시끄럽다니까?)라던가 무작정 하면 안된다 하는 식이 아니라 어떤 이치에 맞는,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서의 이유를 늘 대주고요 그러니 확실히 "하지마"로 훈육했을때보다 태도 변화가 더 보이고 저 자체도 온화한 마음이 들어오더라구요? 신기하게.. ㅎㅎ 끊임없이 노력중임니다 ㅜㅜ (저도 물론 아기가 더 어릴적에도.. 소리지르고.. 주방에서 바닥으로 물건도 던져보고, 바닥에 앉아서 그래 같이 울자 하며 소리 터져라 지르며 울고 많이 그래봤어요 ㅜㅜ 말귀도 다 못알아듣는 아이한테 저의 감정쓰레기통처럼 퍼부우며 제어못한 적도 많았지요) 연습 또 연습.. 계속 쌓아가다보면 엄마도 아이도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뀌어요 다들 육아힘내세요!!!!!!!!!!!!!!


쪼꼬미1222약 일 년 전
정말 신기하게 저렇게 훈육을 하고 나면 아이가 혼났다라는 느낌을 안받아서 그런지 훈육 후에 "엄마 죠아" 이렇게 말해요 ㅎㅎ

purplebear약 일 년 전
이렇게 안돼 말고 좋은쪽으로 말을 바꾸는것 조차도 너무 힘드네요. 대단하세요 저도 열심히 배워야겠어요.

JUA약 일 년 전
육아효능감.. 맞아요 ! 후회해요 분명. 화낸 만큼 나를 자책할게 보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싱나약 일 년 전
저는 심호흡 한번 하고 그냥 자리를 비웁니다. 그러면 아이도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 와요ㅋ 그때 서로 얘기 잘 하고 끝냅니다!

사자토끼약 일 년 전
아기니까 불편한게있어 울면서 표현한건데 왜 화를 냈을까 무지했던 행동에 오늘도 후회합니다

쉬림프토마토약 일 년 전
할머니가 나를 키우셨음. 화 절대 안내고 사랑으로 키우셨는데, 나는 화가 많은 사람이다 (엄마닮음). 엄마한테 자라지않았는데 유전적으로 물려받음...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한테 화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언제까지 가능할까 의문임..

유니맘S2약 일 년 전
아..어제도 오늘도 큰소리 냈는데 ㅜㅜ반성합니다 ㅜㅜ 제발 되물림되지 않게 나를 잘 다독여봐여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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