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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 올바른 성개념을 위한 엄마 아빠표 성교육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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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는 3세 이상부터입니다. 어쩌면 성교육을 시작하기에 너무 이른 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교육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의 신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며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 성교육의 시작점이 됩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요?”

옛날 어른들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다리 밑에서 주워왔단다”“배꼽에서 나왔단다”와 같이 잘못된 지식을 아이에게 전달해주곤 했습니다. 이는 성에 대한 질문 자체를 부끄러운 일이라 여기고 아이에게 둘러대며 말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성교육의 기회를 져버리게 된 것이지요. 아이는 자라서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알게 되고 그것을 숨기거나 회피하며 대답했던 어른들을 떠올리며 ‘성’이란 부끄러운 일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정상적인 발달 곡선에 따라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한 부모 지침서

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로 접근해보세요.

아이 ‘성교육’을 딱딱한 ‘교육’으로 접근하진 말아주세요. 아이는 성에 대해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스스럼없이 질문하는 것을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로 인식이 되어야 아이가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언제든지 부모에게 신뢰감을 가지고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② 잘못된 상식으로 이야기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를 당황하게 하는 가장 큰 질문은 바로 “엄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요?” 일 것입니다. 보통 이럴 때에는 “엄마 아빠가 사랑을 하면 생긴단다”“다리 밑에 가보니 예쁜 아가가 있었단다”와 같은 잘못된 상식을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아이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00생각에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 것 같니?” 와 같이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 본 후에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적절한 대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아이의 성적 호기심을 인정해주세요

아이의 눈에는 여자와 남자가 생김새가 다른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궁금한 일일 것입니다.

아이가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본다면 “나중에 크면 알게 돼”나 “몰라도 된단다”와 같은 회피성 대답은 아이의 성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위험한 일입니다. 또한 우리 아이가 유별나게 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아이의 호기심을 인정해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세요.

④ 신체 명칭은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3세가 되면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서 성기의 명칭과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는 ‘고추’‘찌찌’와 같은 유아적인 표현보다는 정확한 명칭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5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정확한 신체 명칭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면 자궁을 ‘아기집’ 질을 ‘아기가 지나가는 길’의 정도로만 표현을 해주세요.

6,7세의 아이에게는 ‘음경’‘고환’‘음순’과 같은 정확한 신체 용어를 사용해주세요. 이때 부모가 대답하기를 피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명칭을 이야기한다면 아이가 자신의 신체를 부끄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⑤ 언제나 우리 몸은 소중함을 일깨워주세요

내 몸은 언제나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성교육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 됩니다. 아이에게 성기를 비롯한 각 신체기관의 소중함을 알려주세요. 내 몸이 소중하기 때문에 성적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각 능력을 심어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연령별 성교육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성에 대한 관심도 이해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연령과 발달에 맞는 성교육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① 1,2세 우리 아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제 막 자신의 신체를 인지하기 시작하고, 특히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수 없으며 자신의 손과 발, 배꼽 등 자신의 몸을 탐색하며 어렴풋이 성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신체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과잉반응을 보인다거나 아이에게 훈육을 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세 중후반 정도가 되면 나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 나와 다른 사람의 몸을 구별하며 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개념보다는 피부 접촉이나 포옹 등을 통해 성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엄마표 놀이 tip. ★

아이가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손발 그리기나 신체 기관 짚어보기 놀이를 해보세요.

② 3,4,5세 우리 아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이성의 신체가 아이들에게는 매우 호기심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엄마를 당황하게 하는 질문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며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성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와 성의 가치관이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왜 이런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는지 배경을 파악하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확하게 대답을 해주세요.

★엄마표 놀이 tip. ★

아이와 함께 목욕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나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면서 나와 다른 부분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남자와 여자의 신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③ 6,7세 우리 아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성 역할 구별 의식이 뚜렷해지기 때문에 이성 친구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같은 성을 가진 또래 친구하고만 어울려 놀려는 경향도 나타냅니다. 또한 이성친구 앞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벗는 것은 창피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귀엽다고 아이의 몸을 정도가 지나치게 만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몸을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보여주거나 함부로 만지게 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귀여우니까 괜찮아. 아직 너는 아이라서 괜찮아”라고 말하며 아이의 몸을 지나치게 만지게 되면 아이는 ‘나는 아이니까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만져도 괜찮은 거구나’하고 그릇된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엄마표 놀이 tip. ★

아이가 상상과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의 질문은 더욱 구체적이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을 할 때 관련된 성교육 동화를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땡초맘권율일 년 이상 전
저는 어릴 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고 내 아이에게 만큼은 알려주고 싶어서 돌때부터 명칭을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5세(44개월)되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음경 이라는 단어와 음순이라는 단어가 나와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어디서 배운적이 있냐고.. 그래서 집에서 함께 동화책 읽으며 알려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절대로 생기면 안되겠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을시 진술할때 "소중이", "꼬츄"라고 진술하면 인정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명칭을 이야기 해야 인정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 얘길 듣고 지금은 더더욱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노력중입니다.. 부끄러운것보단 당연하게 알아야 할것이라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답니다.

Hsay약 2년 전
일상에서도 똥꼬 꼬추 이렇게 말하지 음경 항문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아서 나중에 대화할때도 예를들어 똥꼬아파 하는걸 항문아파 하고얘기하면 좀 웃겨보이지 싶어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는것도 좀 고민이 되네요

SIRO2년 이상 전
여아 둘 키우고 있는데 처음엔 이쁜이나 소중이라 부르다가 정확한 명칭 알려줘야 된다고 해서 현재는 음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음경, 여자아이는 음순 이라고 알려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들었어요~

베일리스2일 년 이상 전
저희집은 짬지.고추라고 해용

치아의놀이일 년 이상 전
똑바른단어로 알려주라고는하는데 너무 어색하네요ㅎㅎ저는 꼬추라고 불리던 세대였어서그런가

여름엄니2년 이상 전
저도 여자아이 성기 명칭때문에 되게 고민되네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름은 남자들이 여자의 성기를 비하할때 쓰는 말인 것 같아서 알려주기가 좀 꺼려지더라고요.. 저도 사랑맘경혜님처럼 아이에게 남자 고추는 시원한게 좋아서 밖으로 나와있고 여자 고추는 따뜻한 걸 좋아해서 안으로 들어가있다 정도로 알려줬어요;;

단이결이2년 이상 전
저도 그게... 같이 씻다가 4살 아들이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하길래 응~ 엄마고추는 너하고 다르게 생겼어 그랬다는... 😣이제 성교육 시작해야겠군요. 성교육 동화책 사야겠네요..

사랑맘경혜2년 이상 전
음. 그런데 남자아이는.고추가 너무 자연스러운데 여자아이는 뭐라고 하나요? 성기라고 알려주나요?? 명칭을 모르겠어요;; 애는 그냥 엉덩이라고 통으로 지칭합니다만;;;;


김시하약 2년 전
잘 읽어보시면 나와있어요 남자아이는 음경,고환 여자아이는 음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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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