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위대한 힘을 가진 상상력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반드시 발달해야 할 발달 과업입니다.

[6세 우리 아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후 놀이]

1. 아이와 동시를 그려보세요

한 편의 시는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상상의 세계를 머릿속에 펼쳐줍니다. 동시는 우리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아이와 짧은 동시 한 편을 활용한 독후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의 어휘력과 정서 지능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놀이 tip.

1) 동시 그림 그리기 놀이 : 아이와 한 편의 동시를 읽고 연상되는 장면을 자유롭게 그려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림이 완성되면 그림 위에 아이와 함께 읽은 동시를 글씨로 적어보세요. 완성된 작품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곳에 걸어둔다면 아이는 자신이 완성한 동시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읽어보며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2) 동시 노래 부르기 : 동시의 장점은 운율이 있고 길이가 짧기 때문에 노래로 만들기도 쉽습니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가 있다면 동요의 리듬에 동시를 가사로 바꿔 불러보세요. 아이의 창의성과 리듬감에도 즐거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2. 주인공에게 별명을 지어주세요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 난 후에 등장 인물에게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주는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가 그림책을 통해 느꼈던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나 생각을 자유롭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놀이가 됩니다.

3. 그림책의 결말을 새로 써보세요

아이가 선택한 그림책을 모두 읽은 후에 결말을 새로 만들어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아이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 휴대폰 녹음기로 아이의 이야기를 녹음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녹음한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재미난 흥미가 될 거예요.

4. 짧은 이야기 듣고 주인공 표현하기 놀이를 해보세요

때로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이야기만 들려주는 그림책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인 놀이가 됩니다.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림책은 주인공에 대한 상상을 그림 안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림 없이 들려주는 그림책은 아이의 상상력에 한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짧은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상상한 주인공의 모습을 아이가 동작이나 언어로 표현해보는 놀이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