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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무엇이든 천천히 흥미를 보이는 우리 아이를 위한 양육법
댓글 4
조회수 5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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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기질의 아이는 어떤 특성을 보일까요? 느린 기질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외부환경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리고 수면과 음식 섭취가 '까다로운 기질의 아동'보다는 규칙적이고, '순한 기질' 의 아이보다는 불규칙합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는 목욕이나 새 음식, 사람, 장소와의 대면 등 새로운 자극에 대해 어느 정도 부정적인 첫 반응을 보이고 나서 적응해가는 양상이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여러 번 반복해야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했다가 나중에 적응하게 되므로 일관되지 않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느린 기질의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1. 아이가 어려워하는 상황을 천천히 다가가도록 해 주시고, 그 상황을 반복해 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자주 가는 장난감 대여소의 경우, 그 대여소 곳곳에 익숙해지도록 해 주시고, 그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경험해 보도록 해 주세요. 더딘 기질의 아이는 경험이 많고, 그 경험이 반복될수록 융통성이 늘어납니다. 새로운 아이를 만나는 경험 역시 자주 하다 보면 무뎌집니다. 엄마가 동반한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를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를 자주 다녀보세요.

2. 활동성 있는 놀이가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움직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놀이들을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더딘 기질의 아이들 중에는 활동을 빨리 포기하고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활발해 보이지 않고 매사 흥미가 없어 보이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아이가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포기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신체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아이가 체력, 운동신경, 지구력 등이 자라납니다. 자라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활동에 자신감이 붙지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보다 더 활동성 있게 지낼 수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운동, 활동성 있는 놀이들을 해 보세요. 아이의 연령을 보니 아직 운동은 너무 어렵고, 점프하거나 매달리거나 던지며 노는 등의 몸을 많이 쓰는 놀이를 해야겠네요! 놀이를 많이 해 주시고 아이가 신체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그럼 그 이후에는 좋아하는 운동과 유사한 놀이, 운동을 주로 해 주시면 아이도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신체를 연습할 수 있을 거예요.

3. 아이의 행동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아이를 보며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에는 마음을 차분히 하시는 노력을 하시고, 아이의 성격이고 특성이라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바라지 마시고, 한 번에 하나씩! 조금씩만 지시하고, 조금씩 수행하도록 활동을 쪼개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느린 기질의 아이는 압박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만큼의 일을 받을 때 최대 효율을 낸답니다. 그러니 조금씩 지시하고, 그것에 대해 바로바로 반응해 주시면 아이의 자신감도 쑥쑥 자랄 거예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믿음맘202년 이상 전
활동성 있는 놀이를 많이 하라는 조언이 와닿네요. 앉아서 사부작거리기를 좋아하고 걸음마가 안돼서 생각을 못했는데(엄마인 저도 느린 기질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요즘 놀이터를 자주 나가보니 꽤 좋아하고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특히 미끄럼틀 엄청 좋아해요.

상양일 년 이상 전
집에서는 방긋방긋 잘 웃고 표현도 잘 하는 우리 아기 새로운 곳에 가면 많이 굳어 있고 낯설어해서 속상했어요. 최대한 함께 많이 돌아다니고 몸으로 놀려고 했는데 도움이 된다니 조금 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셉딱지일 년 이상 전
너무 필요한 글이였어요!! 느리다고 생각하고 때되면 하겠지, 아직 잘 못하고 안하려고하니까 해줘야겠네 했는데 몸을 많이쓰게 해줘야겠네요..의지없는것도 느린거란걸 알았어요ㅎㅎ 아빠닮아서 그런줄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캔디스11달 전
아이를 키우며 저를 더 잘 알게 되네요. 아이는 순한 기질 같은데 제가 느린 기질이었네요 ㅋㅋㅋ 운동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사에 자신감을 붙여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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