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세요. 나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이러한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쫓는 모습은 저 태곳적 조상님 때부터 내려온 특성이긴 하지만 (배가 고프기 때문에 더 많은 동물 고기, 달콤한 과일을 원하는 것) 현 사회적 특성이 더 이렇게 되도록 부추기고 있지요.
1. SNS - 전 세계 곳곳의 맛있는 음식과 여행지, 나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것을 누리고 사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진
2. 우리가 자라나고 길러진 방식과 사회의 시선 - 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해, 더 실적을 내야 해, 이걸로는 턱도 없어! 이게 뭐니, 더, 더, 더!
그래서 우리는 나도 모르게 더욱더 내가 못 가진 것에 스트레스받고 (무의식이든 자의식이든) 답답해하며, 짜증과 불편함을 품고 삽니다. 그리고 내 주변 가까운 사람에게 그 스트레스를 나도 모르게 확하며 풉니다. 왜냐면, 우리의 뇌는 우리에게 가까운 사람에게 더 쉽게 무장해제가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배우자에게, 아이에게, 형제자매에게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너무 참고 살았기 때문에 이러한 내 분출과 폭발이 때로는 당연한 거라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볼 게 있습니다. 왜 우리는 못 가진 것을 이렇게 답답해하고, 이미 가진 것에 대한 것은 감사한 마음으로 음미하지 못할까요? 우리 뇌 속 감사 회로는 너무나도 사용하지 않아 녹슬어 있습니다. 감사라는 것을 우리가 참 안 합니다. 아주 잠시 스치고 지나갈 뿐, 반복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길입니다. 새로운 것을 더 많이 가져야 되는데 이미 있는 건 뭐 당연하다는 무의식이 자리 잡아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머릿속 모니터 - 전방 대상피질에서는 끊임없이 잘못되어 가는 것, 못 가진 것, 이를 방해하는 것 같은 주변 사람들의 행동들만 무수히 떠 있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 아늑한 내 방, 아이의 환한 웃음과 나에게 폭 안기던 그 따스한 껴안음, 아이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 작품,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 오늘 따스한 한 끼... 는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잠깐 스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바로 여기에 행복 비결이 있습니다.
음미할 줄 아는 것.
내가 가진 것을 내 머릿속에 습관적으로 로딩시켜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이켜볼 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습관화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노력하는 것.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자꾸자꾸 찾아보려는 나만의 노력과 모습.
주변과 비교하지 않아요. 내 인생을 사는겁니다.
비교하면 점점 자신만 괴로워질 뿐이지요. 어떤 부분은 내가 훨씬 더 나은 부분도 많겠지만, 비교하는 생각 회로를 강화하게 되면 더욱더 나를 넘어서는 다른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내가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삶은 불가능합니다. 비교라는 생각 자체는 불행의 지름길입니다. SNS는 비교를 더 가속화하고요.
우리 아이들이 못 가진 것에 답답하고 괴로워하며 이런 모습으로 살길 희망하나요, 아니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음미할 줄 알며 그렇게 밝고 건강한 뇌를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나요? 사람은 그냥저냥 살아가면 부정적으로 사는 게 기본값이 됩니다.
내 아이만큼은 반짝이고 다채로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길 희망하나요?
그렇다면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을 가지면 좋을지 정답은 이미 명확할 것 같습니다. 내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음미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면 좋겠습니다.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렵습니다만, 하지만 방향은 보이니, 조금씩이라도 그 쪽으로 틀도록 내 현 상황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봐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