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엄마아빠 이야기
감정 조절의 시작은 감정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댓글 51
조회수 25810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아이는 부모로부터 '감정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배웁니다. 그래서 부모의 감정 조절 습관은 더욱더 중요하지요.

Q. "나의 부모는 감정 조절을 잘 하는 분이셨나요?"

🧒 이런 질문을 던지면 반 이상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Q. "나는 (일정 부분) 부모님의 감정 다루는 모습을 배운 것 같나요?"

🧒 대부분의 사람이 일정 부분 물려받은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 아버지의 술 마시고 화내는 모습,
  •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분노를 터트리던 모습

📍 우리 마음 속 한켠에는 이런 유사한 기억들이 남아있습니다. 

희미한 상처와 아픔으로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나의 현재 행동에 희미하게나마 무의식에서 영향을 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러한 점이 거의 없이,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고 감정을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 부모님 밑에 자란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정말 복받은 분입니다. 마음 재산을 물려받은 분들이지요. 감정조절을 좀 더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이라도 감정조절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 이유는 하나입니다. 소중한 나의 아이들이 나의 감정 조절 패턴을 상당 부분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이 사실을 안 이상 우리는 마음을 굳게 먹고 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는 것만으로 행동은 변하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어제나 오늘,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배우자에게 목소리를 높인 나 자신의 모습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 이러한 모습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들이 그렇습니다. 밖에서는 생글생글 잘 웃는 사람도, 뒤돌아서면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  아이는 하루가 달리 자라고 있고, 세상을 향해 커가는 아이들의 미래와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우리의 감정 조절 모습은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감정 조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계속해서 그 방법들을 하나씩 소개하겠지만, 출발점은 한 곳입니다.


'바로 나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는 것. 포착하는 것'

  • 아, 내가 지금 기분이 좋지 않구나.
  • 아 내가 지금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구나.
  • 아 내가 지금 무시당했다고 생각이 들구나.
  • 내가 지금 배우자한테 공격받았다고 느꼈구나.
  • 내 자유가 없는 것 같아 괴로운 상태구나.


물론 인지를 한다고 해서 바로 해결책이 뚝딱 나오지 않습니다. 해결책이 바로 나올 것 같으면야 내 감정이 처음부터 이렇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하지만 내 감정을 우선 들여다봐야, 헤쳐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내가 더욱더 구체적으로 풍부하게 내 감정을 인식하고, 언어화 시킬 수 있어야 그 감정은 이해받은 기분이 들고, 부정적인 힘이 어느 정도 가라앉습니다. 문학적으로, 시각적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감정에 이름을 부여하는 이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내 감정은 지금 검정 우산과도 같구나.
  • 지금 내 감정은 시들은 한 송이 꽃 같네.
  • 나는 지금 홀로 외딴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야.
  • 지금 내 감정은 바닥의 흙 같은 갈색이야.


📍  내 감정을 구체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지속해서 습관적으로 들여보는 것이 바로 감정 조절의 첫 단추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아이와도 같이 하면 좋습니다.

아이는 왜 어릴 때 화를 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마음속에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을 정확히 언어로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아직 언어발달이 그 단계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답답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고, 이는 발달 과정상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감정을 계속해서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세요.

아이는 조금씩 감정의 언어를 알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다스릴 줄 알게 되는 것이지요.


  • 엄마 나 화났어. 장난감이 안 돼
  • 엄마 나 지금 슬퍼. 속상해
  • 엄마 나 행복해요. 기분이 노란색이에요.
  • 엄마, 블록이 잘 안돼서 기분 나빠.

📍 물론, 만 5세 이전의 아이들은 아직 언어가 부족한 상태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엄마 아빠가 예시를 보여주면 좋습니다. 그래야 만 5세 이후부터 감정을 더욱더 잘 인식하고 이는 감정 조절력, 자기조절력으로 연결됩니다. 감정 조절을 잘 하는 아이들은 유능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아동 발달 학자들이 강조하여 이야기하고 있지요.


[결론] 감정을 계속해서 인지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언어화 시키는 노력을 해보아요. 

이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  한국 부모들은 아이의 긍정적인 감정에는 잘 대응을 해주지만,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 - 화, 떼쓰기, 징징거리기, 분노, 슬픔, 짜증 등에는 다른 국가 부모들 보다 대처를 잘 못하고 피하려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 점이 사실이라면, 우리 역시 우리 부모에게 그렇게 배워왔겠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도 부정적인 감정 대응이 쉽지 않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삶의 개선과 나 자신의, 우리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는 결국 '부정적인 감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 좋을 때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어느정도 잘 합니다. 하지만 크고작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이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는 집집마다 다르지요.

우리 스스로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언어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아요.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연구결과가 뒷받침하고 있으며, 우리와 아이 인생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 오늘 저녁은 기분이 편안하고, 설레고 좋아요!' 좋은 감정을 표현해요.

"마음 한켠이 좀 불안하고, 걱정이 있어요. 회색 구름이 낀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그래도 저 멀리 분홍 구름이 다가올 것을 기대해 볼래요!" 이런 부정적인 감정과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도 좋아요.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것은 감정 조절의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마음의 재산을 물려줄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 보면 좋은 차이의 육아 스토리!


가족 관계의 핵심 '부부 사이 정서 대화' 이해하기

https://www.chaisplay.com/stories/3845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고사이다일 년 이상 전
아들아. 환하게 웃는 너의 눈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달보다도 예쁘단다. 또 미소를 지으며 아빠와 눈을 마주칠때의 너의 눈은 별보다도 빛나고, 아빠 가슴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단다. 아빠의 아들로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줘서 더 고맙고. 물질적으로 많은걸 해주겠다는 약속은 하지않을거야. 그건 너에게도 아빠에게도 그다지 좋지는 않을테니까. 하지만, 약속할게. 살을 맞대고, 최고라고, 사랑한다고 항상 말해줄게. 같이 웃고 뛰어놀며 많은 경험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줄게. 사랑하고 사랑한다~♡


예민보스22일 년 이상 전
남자중에 이런 섬세한 감정 가진 분 드문데 너무 스윗하고 자상한 아빠네요~ 아내분과 아기가 사랑을 많이 받아 행복해 할것 같고 부럽네요^^

마들이맘일 년 이상 전
이런 글을 보면 눈물부터 나는데 이건 무슨 감정인가요..?ㅠㅠ 감정 다스리기가 잘 안되는건가요?

늘푸미맘11달 전
이런 남편 아버지 부럽습니다^^

persian11달 전
ㅜㅜ

피구랫일 년 이상 전
이렇게 해야되는걸 알면서 감정조절이 너무힘들어요ㅠㅜ 요즘은 정말 매일 화만내고 같이소리지르고 있어요ㅠㅠ


ssesseluv일 년 이상 전
제 이야기인줄알았어요.. 하..ㅠ..

Inhae일 년 이상 전
괜찮아요 ㅠㅠ 화내는 내 감정 표출하는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저도 이제는 화가날때 내가 화났구나하고 인지하고 나를 위로해주고 나서 아이한테 잘못한부분 사과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크기 화내는 빈도가 줄어들더라구요

뽀경이이일 년 이상 전
진짜 공감되네요 절대 대물림은 안하고싶어요 노력할게요!

한울파파지용일 년 이상 전
성인이 되서도 감정 조절 표현이 안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나부터 날 들여다볼 필요가 있네요

쭈기맘21일 년 이상 전
이틀 내내 새벽 내내 악다구니 쓰며 울다 그쳤다 반복하는데 '자라느라 아픈가보다~' 하며 멘탈 붙잡고 다독였는데, 아침에도 눈뜨자마자 악다구니 쓰는 거 달래다 감정통제가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방으로 자리를 피했더니 당연히 더 우는 아기.. 순간 이성의 끈을 놔버리고 제 머리를 부여잡고 으아악 미친년처럼 소리질렀어요.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순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바로 반성하고 안아줬는데 제 자신이 무섭네요..


쑤애11달 전
저희 아기도 20개월까지 계속 통잠을 안자고 아직도 밤에 3~4번 깨서 악쓰며 울어대서 안고 10분이상 둥가둥가 안하면 잠을 안자요 도대체 왜 잠을 못자는건데!! 어쩌라고!! 이러면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 말씀하신것처럼 크느라 그런거라고 마인드 컨트롤 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꿈에 엄마가 없어지는 꿈을 꿨나보다로 생각을 바꿨어요 그러니까 소리지르면서 울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서 마음이 좀 괜찮아졌어요.. 사람마다 마인드 컨트롤하는 생각도 다른거 같아요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중요할거같아요

stacilicious11달 전
28개월지난 저희집도 1-2시간간격으로 매일 깨서 울어 저도 출산이후 단한번도 통잠을 자본적이 없는데요. 수면의 질도 나쁘고 양도 부족하니 자꾸 감정폭팔하는 제 자신을 마주하게 돼요. 약물도움도 받아봤는데 잠드는 시간만 짧게할 뿐 자지러지게 울면 또 깨버리긴 마찬가지더라구요. 참을성이 다 바닥이 난 느낌인데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 있으실까 싶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비터레몬일 년 이상 전
부모 마음도 살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열무탈마미일 년 이상 전
힘들어서... 23개월 둥이 독박 가정보육.. 너무너무 힘들어서... 늘 다짐해도 감정조절이 쉽지 않네요......


HyeSun일 년 이상 전
47갤 둥이 독박이에요 더어릴땐 마냥 울고불고 떼쓰던게 이젠 말을 어느정도 잘하니 나쁜 감정을 온갖 부정적인말로 표현하는데 그것도 참 힘들고 어렵답니다 ㅠㅠ 하나여도 형제자매여도 힘들겠지만 비슷한 발달정도의 둥이를 키우니 힘듦이 몇배 이상인듯하네요 ㅜㅜ

YHYS은지일 년 이상 전
저두요.......35개월 둥이.....혼자 가정보육하는데...늘 다짐하지만 매일매일 소리지르고 혼내고......밤마다 후회하는데 감정조절이 안되고 힘드네요 찌든 내모습이 보기싫어지네요ㅠㅠ그래도.....언젠간 웃을날이 많기를.....힘내봐요 화이팅 합시다!!

미니팡일 년 이상 전
저도 28개월 둥이 맘이에요. 아기들 서로 다투고 싸우니 그 모습 보는 게 지쳐서 어떤 날은 저도 같이 소리 지르고 화내고ㅠㅠ 아기들에게 엄마 모습이 너무 무섭겠죠😭

himom1012일 년 이상 전
오늘 너무힘들어서 처음으로 아이앞에서 소리내울었어요.. 옆에서 당황해하고 같이 우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한번터진 내 감정 컨트롤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요즘따라 화도 많이내고 매일매일 반성하지만 독박육아로 인해 갈수록 더 힘들고 쌓이는 스트레스로 아이한테 짜증을 더 내는것같네요ㅠㅠ 하필 오늘 이런글이 나와서 더더욱 반성하게되네요.. 내일부터 다시 시작이지만 힘내볼께요 !!!!!!!!!!!

김보름이일 년 이상 전
너무 좋은글같아요. 저한테 너무 필요한 글이예요. 직장다니면서 신규들 교육하고 트레이닝 할 때만해도 저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육아하면서 나는 인내심이 진짜 없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감정조절이 어렵고 인내심도 바닥이고 많이 울컥울컥하지만 그래도 제가 노력해서 바뀌어야겠죠? 오늘보다 내일 더, 내일보다 모레 더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많이 좋아졌다 느끼겠죠?? 우리 아가를 위해서 노력하고 힘내보겠습니다! 모든 엄마, 아빠들 힘내세요!!

응쿄일 년 이상 전
너무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