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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아이가 아빠는 거부하고 엄마만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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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처음으로 훈육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엄마를 애타게 찾았지만 위험한 행동을 하길래 크게 주의를 주고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모른척해버렸습니다. 울면서 절 애타게 찾았는데 모른척했던 저에게 상처를 받지 않았나 조금 걱정도 되네요.

Q. 

18개월을 조금 넘긴 여아입니다. 저희 아이는 조심성이 많고 겁이 많아요. 근데 문제는 저의 손만 잡으려고 합니다. 아빠가 같이 가자고 해도 절대 안 된다고 뿌리치고 제 손만 잡아요. 밥도 제가 주는 것만 먹으려고 하고 아빠가 준다고 해도 밥숟가락을 빼앗아서 저에게 주어요.

문제는 이런 행동이 조금씩 더 심해졌어요. 양치할 때도, 동화책 읽을 때도 아빠가 도와주려고 해도 뺏어서 저를 줍니다. 결국 아빠가 하는 모든 것을 다 안된다고 해요. 셋이 같이 있다가 제가 잠시 부엌에만 가도 바로 저에게 달려오고 엄마엄마 난리가 납니다. 

남편은 상처를 많이 받았아봐요.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면 결국 엄마에게 오니 '상처받기 싫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고 하고요. 아이가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에요. 주말에 잠시라도 같이 나가서 놀려고 하고, 잠자리에 책도 읽어주고 목욕도 도와주고 했었는데, 어느 날 조금씩 심해지더니 모든 걸 다 거부하네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처음으로 훈육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엄마를 애타게 찾았지만 위험한 행동을 하길래 크게 주의를 주고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모른척해버렸습니다. 울면서 절 애타게 찾았는데 모른척했던 저에게 상처를 받지 않았나 조금 걱정도 되네요.

A.

1. 아이가 아빠를 싫어하는 문제

아이가 모든 걸 다 엄마에게 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아빠가 개입하면 크게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군요. 일단 이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아래 질문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아빠가 아이를 주로 대하는 상황은 언제였나요?

아빠가 평소에 아이와 잘 놀아주시는지가 궁금하네요. 아이와 놀이를 자주 하시는지요?
혹시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에 비해 아이에게 무엇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 더 많은가요? 목욕을 시키거나 양치를 시키는 등 아이에게 놀이와 관계없는 일을 해주는 시간이 더 많은 지가 궁금하네요.

2) 아빠가 아이를 대할 때의 태도는 어땠을까요?

아빠가 아이를 대할 때 아이의 성향에 대해 잘 알고 행동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자극을 싫어하는지 등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빠가 아이를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등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엄마보다 아빠는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적기도 하고, 엄마의 바쁜 일을 도와주려다 보니 아빠의 경우 아이에게 놀이보다 육아의 느낌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아빠는 늘 ‘이리 와서 이거 해야지’ 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아이에게 맞춰서 놀아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아이가 아빠를 싫어할 수 있어요. 엄마가 은연중에 아빠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아이 앞에서 표현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요.

주 양육자인 엄마에게 적대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어 아빠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빠가 아이와의 약속을 했다가 잘 지키지 않은 경우가 반복되었을 때도 아빠를 거부할 수 있답니다. 아빠와의 신뢰가 깨진 것을 거부로 표현하는 것이죠.

이럴 때 아빠는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과 말이 도움이 되는지 익혀야 합니다. 엄마가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나 행동을 같이 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자주 해주는 놀이들을 아빠도 해주려고 시도하는 것도 좋겠지요. 아이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 일단 아이가 아빠와의 활동을 피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활동하는 사이에 슬쩍 같이 껴서 활동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엄마와 아이가 놀이하고 있으면 중간에 아빠가 놀이로 들어오는 것이 좋아요. 엄마가 아빠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도 좋답니다.

2.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나올 때 올바른 훈육법

아이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요. 허용할 것은 허용하고 안 되는 것은 제지하는 일관된 태도가 필요한데요.

문제는 아이가 단호하게 말을 해도 듣지 않을 때입니다. 그럴 때에는 아이에게 직접 다가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식탁의자에 올라가서 위험한 장난을 할 때 단호하게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직접 아래로 내려올 수 있게 한 뒤에 단호하게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식탁의자에 올라가면 평소에 보던 것보다 시야가 훨씬 더 높아지니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이지요. 그런데 엄마가 놀이를 그만하라고 하니 더 하고 싶은 마음에 딴청도 부리고 떼도 쓰는 것이랍니다.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이용해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밥을 혼자 먹는 연습을 해야 하니 식사하는 것을 연습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겠네요. 

즉, 엄마가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한 가지 지키셔야 할 것은, 아이가 엄마를 찾을 때 무시하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찾는 표현을 할 때 엄마가 무시하게 된다면 아이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어요. ‘내가 엄마를 찾는데 엄마가 날 모른 척하네. 그럼 어떤 행동을 해야 엄마가 나에게 올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요. 문제행동을 하면 엄마가 항상 아이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해 주니까요.

훈육 상황을 엄마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아하게 되는 부정적인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찾을 때는 항상 대응해주세요. 잘못된 행동 후에 엄마를 찾는 경우라면 아이의 손을 잡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도록 유도한 뒤 단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을 멈추었다면 그때 다시 아이를 안아주고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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