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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준비, 5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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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초등 준비에 중요한 5가지는 무엇일까요?

아이의 초등학교 준비, 꼭 명심하세요.

많은 엄마들이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기 전 굉장히 조급해합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는 마냥 뛰어놀아도 건강하게만 자라면 될 것 같았는데, 초등학교에 가니 이제부터는 책도 꾸준히 보고, 공부도 왠지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옆집 누구는 한글을 다 떼고 학교에 갔다고 하고, 친구네 누구 아이는 영어로 회화까지 한다고 하니 불안감은 더욱 깊어집니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보통 ‘자기 이름 쓰기’, ‘수 가르고 모으기’, ‘10까지 세기’ 등을 준비하고 오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 아이를 보내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이가 앞으로의 경쟁에 대비하려면 그 정도로는 턱없이 모자라다’ 하는 것이 정설입니다. 아이가 어디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이른바 ‘입학 전 준비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일단 더 시키고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단 보내고 나면 그제서야 알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요. 아이가 이제 유치원이 아닌 다른 기관으로 간다는 인식을 하고,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을 갖는 것,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태도를 갖는 것,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여러 방법을 알고 있는 것. 이런 정서적 부분들이 학습보다 훨씬 중요하죠. 물론 학습적인 부분 역시 일정 선까지는 준비해 와야 하지만, 과한 준비는 아이에게 시작 전부터 학습을 질리게 만듭니다. 아이의 마음을 대비시키지 않은 채 학습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입학 준비는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학습 준비는 어디까지일까요? 아이에게 학교 공부에 대한 대비를 시킬 때 꼭 명심해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을 소개합니다. 

1.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지 마세요. 무리한 준비는 독이 됩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습니다. 교과 내용에 대해 아이가 너무 모르는 상태로 입학하게 되면 주눅이 들기도 하고,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가르쳐 적절하게 대비시켜 주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필요한 것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입학 후에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준비시키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없애는 독이 됩니다. 

2. 학습 준비의 목표는 꾸준하고 자발적인 학습 습관!

일단 내용을 알려주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많은 엄마들이 ‘왜’ 학습을 준비시키는지 목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학습을 준비시키는 것일까요? 학습 준비를 시키는 진정한 목적은 바로 ‘자발적인 학습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학습적인 것을 준비하며 ‘학교는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하는 곳’ 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일단 내용부터 알고 보자 하는 식의 준비는 위험합니다. 학습에 재미있게 접근해야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입학할 수 있습니다.

3. 생각하는 힘, 사고력을 키워라

교육과정이 개정되어 운영되며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활동을 통한 자발적 학습’ , 그리고 ‘아이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접하고, 개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자기 경험과 느낌에 기반하여 이해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사고력’입니다. 쉽게 말해 ‘생각하는 힘’이 가장 필요합니다. 주입식으로 학습 준비를 시키게 되면 아이는 수동적 학습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수동적인 태도로는 오히려 학교 수업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를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해 주세요. 사고력을 길러야 수업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4. 읽기 능력을 길러주세요

교육과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 부분 아이의 판단을 요구하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읽기’ 기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 간단한 책을 쉽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읽기 기술이란, 글을 읽었을 때 중요한 부분이나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깨닫고 그에 대해 개인적인 판단을 하여 글 자체를 평가하는, 글을 탐색하는 전반적인 기술을 뜻합니다. 읽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읽기를 해보고 정보를 능동적으로 분석하는 경험을 많이 해야 합니다. 

5. 활동으로 접근, 학습 동기를 키우자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제까지나 엄마가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알려줄 수 없기에,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꼭 필요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가 학습을 ‘하고 싶은 것’으로 생각하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재미있는 것’이면 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재밌어서 또 하고 싶고, 찾아서 하고 싶다고 느끼도록 해 주면 되는 것이죠. 학습 준비를 활동으로 접근하고, 직접 몸으로 개념을 익혀보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동기가 자라날 수 있습니다.

뭐든 적당한 선이 제일 좋은 거겠지요. 독이되는 준비보단 반드시 꼭 필요한 준비만 하는 게 중요해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Zzuhi2년 이상 전
아이 입학이 다가 오면서 마음이 불안했는데.. 이글을 읽으니 무엇부터 해야할지 기준이 생기네요..역시!!제가 먼저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먼저였지 싶어요!!^^

나영맘82일 년 이상 전
최근 읽은 전문가들의 책들대로만 갈려고요... 카더라는 넘치는데 이미 다 키운 사람들의 말은 너무나 과거의 이야기이고... 내 불안의 나의 몫이지 아이를 위한다는 핑계로 아이를 괴롭히지 않기로 했어요. 다들 화이팅하시길요!

콩콩이맘s6달 전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내아이에게 정말 필요한게 뭔지 살펴보는게 중요하겠네요! 뭐든 아이가 하고 싶도록 환경 조성해주고, 강요하지않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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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