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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엄마사례] 이렇게 했더니 배변훈련 정말 잘됐어요! vs. 잘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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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엄마들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쏙쏙 와닿으실거에요~ 실패사례, 성공사례를 보면서 "나는 우리아이 배변훈련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실 기회가 되실거에요~

[생생엄마사례] 이렇게 했더니 배변훈련을 잘해냈답니다!

☆실제 엄마들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 인내와 칭찬이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 (윤지민, 31개월, 여)

얼마 전에 기저귀 떼기에 성공했어요. 이제 자신있게 팬티를 입고 외출할 수 있어요. 불안해서 외출할 때에는 기저귀를 늘 채웠는데, 이제는 기저귀에 쉬하면 축축하고 불편한 걸 아는 건지 절대 기저귀에 쉬를 하지 않네요! 팬티와 내복 바지를 계속 빨며 기저귀를 다시 채울까 고민을 수없이 했지만, 그래도 계속 칭찬해주고 사랑한다 이야기하며 변기를 수십 번 설명해 주었어요. 이젠 변기에 얼마나 잘하는지 정말 신기하고 기특해요~

■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며 성공했어요 - (강유진, 27개월, 여)

혼내기도 하고, 사탕을 줘 보기도 했는데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시 포기했었다가 다시 도전했어요. 처음에는 좋아하는 모양의 팬티를 사 주면서 달래다가 그 뒤부터는 엄마가 변기통에 앉을 때 아기 변기통에 같이 앉아서 놀자고 했어요. 놀이처럼 하니 좋아하더라고요. 몇 번 성공한 뒤부터 어른 변기를 사용했더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들어가요! 천천히 단계별로 해주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 아이가 찝찝한 느낌을 알고 나니 더 잘 뗄 수 있었어요. - (이은지, 26개월, 여)

21개월부터 아이에게 기저귀를 치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저귀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했어요. 그리고 실수하더라도 바지에 쉬했을 때 찝찝한 느낌을 느끼도록 기저귀를 채우지 않았어요. 아이가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일 때 변기에 하면 좋을 거라고 계속 설명해 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찝찝한지 계속 기저귀를 달라고 떼를 썼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설명해주고 기다렸더니 점차 변기에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저귀 바이바이 했어요~’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한답니다.

■ 폭풍 칭찬하는 게 최고예요! - (김지윤, 27개월, 여)

20개월 때 아이에게 시도했었다가 울면서 강하게 거부하는 바람에 조금 지나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수시로 변기에 쉬하고 응가해야 하는 거라고 설명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공할 때마다 엄청나게 폭풍 칭찬을 해 주었어요. 신랑과 함께 과도한 액션을 섞어가며 칭찬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딱 2주 되는 때 아이가 변기에 응가를 하더니 ‘엄마 엄마 이것 봐!’ 하더라고요.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해요.

■ 똥 관련 동화책 활용하는 게 도움됐어요. - (박지환, 21개월, 남)

아이 기저귀 떼는 데 동화책이 정말 도움됐어요. 18개월 때부터 주변에서 슬슬 시작하길래 우리 아이도 기저귀를 떼 볼까 싶어서 서점에 같이 가 동화책을 보여줬어요. 아이가 고르는 몇 가지를 사서 집에서 같이 수시로 읽었답니다. 심심할 때마다 읽어주고, 책에 나온 주인공처럼 지환이도 해보자~ 하면서 계속 변기통에 유도했어요. 아이가 몇 번은 거부하더니 어느 날부터 변기통에 책을 들고 가 읽더라고요. 조금 더 지나서는 변기통에 성공했어요. 똥에 관한 책들이 진짜 도움되는 것 같아요.

■ 놀이처럼 변기랑 친해지는 게 성공의 비결 - (최은성, 23개월, 남)

바로 기저귀를 떼는 걸 어려워할 것 같아서 아이에게 변기에 앉아서 쉬하고 응가하는 걸 놀이처럼 접근했어요. 인형이랑 같이 응가하기, 인형 응가시켜보기 같은 놀이들을 많이 해 줬어요.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를 못하더니 점점 인형 바지도 곧잘 벗겨주던 우리 아이! 조금 있다가 엄마한테 쉬하고 싶다, 응가하고 싶다 알려주더라고요. 처음 알려줄 때 어찌나 기특하던지! 인형과 변기통 놀이하며 친근하게 대해주었던 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었던 거 같아요.

■ 쉬나 응가를 하고 나서 같이 버리는 방법이 참 좋았어요 - (이진희, 22개월, 여)

주변에서 여름에 기저귀 떼기 쉽다는 말을 듣고 여름에 떼려고 시도했다가, 의욕만 앞서는 바람에 무참히 실패했었어요. 그리고 4개월을 기다린 뒤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저귀에 쉬나 응가를 하면 ‘엄마랑 같이 이거 변기에 버릴까?’ 하며 화장실로 데려가 직접 버리게 했어요. 안녕~ 하고 인사도 하고요. 아이가 이 과정을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점점 기저귀보다 변기에 일을 보는 날이 늘어났어요. 아마 화장실에 직접 버리고 싶어서 변기에 하게 된 것이겠죠? 아이가 버리고 나면 칭찬을 많이 해 주고, 버리는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니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떼게 되더라고요.

■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가 제일 시작하기 좋을 때 - (김경인, 35개월, 남)

처음 시작했던 20개월 때, 어린이집과 집에서 하는 방법이 오락가락하는 탓에 아이가 적응을 못 하고 실패했었지요. 그 뒤로 아이가 준비되면 해야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35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가 이제는 준비된 것 같아서 슬슬 시작해야지 했었어요. 그리고 기저귀를 빼고 팬티만 입혀서 지냈습니다. 대신 팬티를 소변본 뒤에 바로 갈아주지 않고 조금 기다렸어요. 아이가 찝찝한 느낌을 알아야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변기에 가서 하면 좋다고 계속 일러주었죠.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변기에 가서 하겠다며 엄마 손을 잡아끌더라구요! 역시 아이가 준비가 다 되어야 하나봐요. 지금은 아주 잘해요.

[생생엄마사례] 이럴 때 배변훈련이 잘 안 되었어요.  

■ 예민한 아이, 대변가리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42개월, 남)

“아기 때부터 많이 예민한 아이였어요. 그래서 느긋하게 기다려주며 배변훈련 중인데, 대변이 너무 문제네요. 소변은 거의 실수 없고 밤에도 괜찮은데 대변은 아기 때부터 자꾸 숨어서 보더라고요. 지금까지도 변기에 억지로 앉히려고 하면 뒤집어져요. 기저귀를 하지 않으면 싸지 않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차이의 놀이 선생님 Comment

아이가 대변 보는 과정이 너무 창피하다고 느끼는군요. 어떤 원인 때문에 아이가 자꾸 변을 숨어서 보려고 하는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변을 숨어서 보는 것은 아이가 양육자의 반응에 수치심을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변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를 너무 강압적으로 대한 것 같아요 - (36개월, 여)

배변이 하도 안 되어서 한 번은 작정하고 한 시간 동안 변기에 앉혀 밥을 먹였더니 오줌 한 번 누었네요. 그러고 돌아섰더니 또 바닥에 오줌을 쌌어요. 화나서 불 끄고 화장실에 가뒀습니다. 아이가 놀랐는지 바닥에 서서 오줌을 쌌더군요. 내보내 준 뒤에도 아이가 우는데도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그때 좀 안아줬어요. 지금은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려고요..

※ 차이의 놀이 선생님 Comment

배변훈련 중 아이를 강압적으로 대하는 것은 성공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오히려 배변 자체를 거부하게 되고, 엄마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는 도구로 배변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지요.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대한 적이 있다면, 이제라도 아이를 다독이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둘째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걸까 걱정이 돼요 - (43개월, 남)

처음에는 잘하는 것 같아서 곧 떼겠다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아이가 점점 실수가 늘어났어요. 배변훈련 팬티로 하다가 얼마 전에는 어린이집에서 기저귀를 보내달라고 하셔서 기저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둘째가 예쁜짓도 많이 하고 더 예쁘장하게 생겨서 주변에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 큰애가 눈치도 많이 보고 같이 관심을 받고 싶어 해요. 그래서 잘하려다가 둘째 때문에 다시 돌아가게 된 건지 걱정됩니다.

※ 차이의 놀이 선생님 Comment

아이가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 퇴행을 보이네요. 이는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끌기 위해 하는 행동이에요.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사랑을 확인시켜주면 좋아질 수 있답니다.

■ 중간에 짜증 낸 게 잘못한 거 같아요 - (29개월, 남)

한 달 전 쯤 시작했는데, 며칠 간격으로 두 번 성공했으나 그거 이외에는 기미도 안 보였어요. 아이가 바닥에 소변을 너무 자주 흘리니 치우기 힘들어 몇 번 짜증 낸 뒤로 아이가 기저귀를 원하고 팬티를 거부했어요. 어르고 달래서 다시 시작했는데도 여전히 실패하고 제자리걸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차이의 놀이 선생님 Comment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면 아이는 자기의 실수를 매우 창피하고 나쁜 일로 생각하고 절대 하지 않으려고 회피합니다. 먼저 아이와의 애착을 다시 형성하고 신뢰를 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대변 떼는 게 너무 어려워요 - (35개월, 여)

또래보다 말도 너무 잘하고 이해도 빠른데 대변만 안 돼요. 쉬는 서서하고 대변은 기저귀에 해요. tv도 보여주고 장난감도 사 주고 별걸 다 해 봐도 딱 한 번 장난감 새로 보여준 날 약간 힘주는 게 다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차이의 놀이 선생님 Comment

아이에게 물질적인 보상으로 배변훈련을 시키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상이 익숙해지면 갈수록 더 큰 보상이 오지 않는 이상 매력적인 보상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배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엄마 아빠와의 애착이 올바른지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물질적 보상 대신, 물질적 보상과 관계없는 다른 보상을 찾아서 익숙하게 해야 합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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