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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이야기
엄마가 들었을 때 눈물 핑 도는 섭섭한 말 6가지
댓글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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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정말 섭섭한 말들... 물론 나쁜 의도로 말한 게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엄마에겐 이 말만큼은 피해주세요!

1. 네가 애 엄마잖아.. 네가 봐야지 / 너 아니면 볼 사람 누가 있어 / 이건 네가 챙겨야지

엄마는 아이를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을 (말 안 해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꼬집어서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외롭고 고독함을 더욱더 느껴요. '나는 못 챙기니 엄마인 너 혼자 애 챙겨'라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답니다. 아이 키우기는 공동의 책임인데 엄마의 책임인 것처럼 들리도록 말하지 말아주세요 ㅠ-ㅠ이 말보다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내가 더 노력할게'라는 말이 좀 더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마는 절대 나는 애 덜 봐야지, 나는 덜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2. 그동안 뭐 했어?

엄마는 정말 바쁩니다. 정신없을 때가 많아요. 이것저것 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절대 놀고 쉬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정말 한거 하나 없는 게으름뱅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혹여나 진짜로 천천히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정말 힘들어서 천천히 하고 있는 것임을 속으로 생각해주세요. 물론 아빠들께 여쭈어보면 '정말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하세요. 하지만, 그래도 다른 표현으로 물어봐 주세요.

3. 힘내 / (말만) 좀 쉬어

'힘내'라는 말은 육아는 '너 책임이니 너 힘내세요'라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어'라는 말은 의도는 좋았을 수 있지만, 쉬지 못할 환경이 많아 별로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힘내, 쉬어라는 말보다는 다른 말이 어떨까요?

4. 뭐 하니? 이제 네가 좀 봐라 

아빠나 시부모님, 친정 엄마가 잠시 애를 봐주실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에게 다시 애를 보라고 넘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어디에 가야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엄마는 이 말이 참 섭섭해요. 정말 인심 써서 잠깐 도와줬고 얼른 네가 다 챙겨~라는 말로 들릴 수 있거든요. (넘겨줄 수밖에 없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이유를 설명해주시면 더 좋아요.

5. 시댁에 어떻게 맡겨, 못 맡기지

친정에는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시댁에는 못 맡긴다는 식으로 선을 그어 이야기하면 참 섭섭합니다. 사실 애는 엄마 혼자 키우기에는 너무 어려워요. 아빠의 적극적 참여, 할머니 할아버지의 조금씩 도움이 여실히 필요합니다. 속담에 아이 한 명을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같이 키워야 해요. 정말 시댁에 못 맡길 환경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지 않고 조금 더 완곡어법을 써주세요.

6. 얼른 둘째, 셋째 낳자

정말 사랑스러운 내 아이.. 다 떠나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만 딱 떼어놓고 본다면 어떤 엄마라고 둘째, 셋째를 안 가지고 싶겠어요? 단 여유가 안되고 여력이 안되고 일을 해야 하고, 첫째 키우며 지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아이를 낳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지금은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지요. 육아를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아빠, 부모가 아니라면 정말 고생하고 있는 엄마에게 둘째 셋째를 빨리 가지라는 말은 조금 섭섭하게 들릴 수 있어요. 혼자 견뎌야 하는 힘겨운 시간의 연속에 살다 보면 조언을 귀 기울여 들을 힘조차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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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덩발바닥약 일 년 전
분명히 임신전에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싸움도 별로 없고 근데 이상하게 아기 낳고 남편 하는 게 뭐가 다 맘에 안들어서 싸움 하 ….말하는 투 행동 걍 다 싫은 시기인가봐요 ㄷ ㄷ ㄷ

hyuns0907약 일 년 전
애 잘때 너도 좀 자. 애 먹을때 너도 좀 먹어. 애 잘 때 같이 자면 나머지 일은 누가하고 애는 장난치며 안먹는데 어떻게 같이 먹나요. ㅠㅠ 애는 맨날 엄마 엄마 엄마~~~~ 남편한테 애랑 놀아주라고 하고 뭐 좀 해달라 시키면 애가 나한테 기대고 있어서 아니면 애가 내 다리에 앉아있어서 지금 못해. 잠깐 애 내려놓는다고 아무일 안생기는데.. 결국 하기싫어서 겠죠? 가족이 다 아픈데 엄마라서 해야하는것들이 있으니 쉬지도 못하고 남편은 아프다고 자고 애는 놀아달라고 그러고.. 엄마도 쉬고싶습니다. 엄마도 잠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엄마라고 강철로 만들어진게 아니라구요.. ㅠㅠ

도윤이맘스약 일 년 전
남자들도 임신 출산 육아 경험 해봐야 해요 차라리 돈벌어 오는게 더 쉽네요 그리고 친정 시댁 양쪽에서 둘째 얘기를 하시는데 저 힘들어요 어른들고 힘들게 키워온건 아는데 요즘에 애낳고 키우기 힘들어요 그럴 여유도 안되고 상황도 안되구요

keithj약 일 년 전
육아파파로서 진짜 공감됩니다 정확히 남편입장 쪽으로 쓰신곳에 아내를 대입하면 됨... 번번히 서운해져요 그냥도 힘든것 더 빠지고

류제영약 일 년 전
커억

달구72약 일 년 전
지겹고 힘든 지옥같은 행복 육아ㅋㅋㅋㅋ 다시 돌아가면 혼자 살래요

도도기쁨이맘약 일 년 전
저희 시엄마 애 키우면서 니가 하는 게 뭐니,그러는데,진짜 빡칩니다.친정엄마는 애 키우는거 힘든게 뭐가 있냐 그러시고,둘째 안 갖을 거면 일하라 하시네요. 저도 노력 중인데 말이죠.ㅜ 남편도 쉬란 얘기 많이 하는데,진짜 쉴 수가 없죠!

가온누리18약 일 년 전
맞벌이에 혼자 살림하고 육아하고 왜 같이 낳고 맞벌인데 나 혼자 다 짊어진거 같죠 퇴근후 밥만먹고 안방 들어가 폰만봐요 밥먹이고 목욕시키고 놀아주고 재우고 ㅜ ㅜ 요샌 이럴려고 애기 낳고 결혼했나 싶어요 힘내기는 무슨

초이히2약 일 년 전
퇴근하고와서 녹초인데 이제 자기가좀봐~ 힘들다 하면… 참…. 나듀힘든데ㅠㅜ

세심한그녀약 일 년 전
내가 살림하고 청소다할테니까.. 그럼 너가 나가서 돈 벌어와~~~!!! (월 천만원 이상) 이랬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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