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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육아 중 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 153
조회수 2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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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살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이렇게 제 사연을 공유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활발한 편이라, 결혼 전에는 가만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예민한 기질의 딸 육아를 시작하면서부터 그렇게 잘 돌아다니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전혀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몸무게가 좀 더 늘고, 몸이 무거워지고 피곤해지고 그렇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남편한테도 짜증이 느는 것 같고, 남편이 진지하게 운동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권하고... 겉으로는 '싫어'라고 말 했지만 속으로는 남편 말이 맞다는 것은 알겠더라고요.

이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니 제시간이 조금은 나서 헬스장을 가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 년을 운동을 안 했다 보니 실행력이 떨어져 몸과 마음이 움직이질 않네요. 머릿속으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함을 알면서 말이죠. 제 딸한테도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혹시 저 같이 운동 전혀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한 분이 있을까요? 

다들 바쁜 육아 여정 속에서 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저도 에너지를 얻어 꼭 운동을 시작^^; 해보고 싶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담맘202210달 전
전 남편의 도움을 받았어요. 남편이 퇴근하면 간단한 산책부터 시작하니 몸이 좀 움직여지더라고요.

베로카한잔커피한잔10달 전
연년생 출산 후 70키로였는데 애키우면서 집에서 홈트했지만 꾸준히 잘못하게 되더라구요ㅠ 그렇게3년이 지나고 둘째 어린이집 가면서 일하는 시간 조정해서 일주일에 두번 폴댄스 다니는데 너무 재밌고 살도 많이 빠져서 50키로 달성했습니다!! 애들 감기걸려서 어린이집 못가거나 일때문에 빠지기도 많이 빠지지만 8개월째 다니고 있어요.. 운동 힘들고 재미없어서 하기싫으신 분들은 폴댄스 추천해요! 물론 초반에 멍 엄청들어요.. 회사에서 가정폭력 걱정할정도ㅎㅎ

stacilicious10달 전
가정보육 중에 남편은 평소에 잘 시간 지나 늦게 들어오고 조부모님도 도와주시자 않으니 도통 시간 나지 않아 새벽 5시에 주 3-4회 운동하러 나가요. 덕분에 4달동안 8키로 뺐지만 입병과 눈병 피로를 달고 살아요 ㅠㅠ

Caleb맘10달 전
저도 운동 거의 못하다가 요즘은 애 재우고 잠깐씩 요가매트 펴서 폼롤러로 간단한 스트레칭하고 있어요. 요즘 등이랑 어깨가 너무 아팠는데 폼롤러로 등이랑 어깨 스트레칭만 했는데 훨씬 낫네요 ㅎㅎ 그리고 저녁 먹고 가끔 아이랑 20분, 30분 동네 한바퀴 돌아요~ 같이 뛰기도 하구요. 저도 애가 4살이고 애가 유치원 가있는 동안 일해서 애랑 같이 하는 운동을 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초록뭇잎10달 전
이렇게 살다가 진짜 신체적으로? 죽을것 같아서? 헬스장 다니기 시작했어요. ㅜㅜ

후호후호10달 전
애둘 5, 7살정도 키우고나니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았습니다! 물론 이제서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도하고 예전보다 더 바빠졌는데도 시간 짬짬이 내서 운동하는 시간이 넘 뿌듯하고 좋아졌네요!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목표로 시간나는대로 필라테스나 헬스 수영 다 해봤는데 역시 좋아하는걸 해야 사람이 탄력을 받나봐요~ 이번에 시작한 테니스에 이렇게 푹 빠질줄이야...... 운동도 내가 즐거워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가 있든 살 빠지는 동기가 있든 뭐든 내가 해야할 이유가 확실해야 시작도 시간 짬내서 뭔가를 할 것 같습니다. 엄마들 화이팅이예요!!

콩콩서영10달 전
저도 만삭에 23키로 찌고 출산후 100일 후에도 10키로 남아있었는데 코로나 베이비라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홈트로 딥다라인 했어요. 추억의 노래도 많고 최신노래도 계속 업로드 돼서 그날그날 골라하는 재미가 있어 밤에 샤워전 20~30분 하면서 땀 쭉빼고 씻으면 아주 개운해요~ 지금 1년반째 꾸준히 해서 몸무게는 다 뺐어요

앙이랑10달 전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잘 다니게 되면 그때부터는 헬스장 같은데 다니기가 훨씬 수월해지는것 같아요. 저는 임신하는 순간부터 집에만 있어서 20키로 찌고 출산하고 일년이 넘도록 관절이 아파서 운동을 하나도 못하고 지냈어요. 18개월쯤부터 일주일에 두세번 홈트로 20분 30분하다가 30개월부터 아이가 어린이집 잘 다니게 되니 파트로 일하면서 필라테스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이가43개월인 지금은 필라테스+스피닝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몸매가 예전같진 않지만 건강해지는게 느껴지고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kimjieun515010달 전
두명의 아들 을 키우는데 첫째때 육아 우울증에 시달렸고 둘째는 우울증 걸릴 틈도 없이 정신없는 육아를 하고 잦은 야식과 함께하는 맥주 한잔에 살은 어느새 73kg를 육박했어요.... 물론 몸무게보다 겉보기가 덜 나가 보이긴 해도 제 스스로가 알잖아요 어느새 보니 여름에는 나시티는 꿈도 못꾸고 지내더라구요... 자존감도 물론 낮았구요.. 그치만 살을 뺄 생각은 전혀 못하고 살이 그렇게 저를 힘들게 하지도않았어요. 물론 옷살때도 힘들었지만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운동을 시작 했는데.... 생활이 달라졌어요... 그리고 마음가짐 자체도 달라져요 아이들한테 짜증이 덜 하고 짬내서 운동 하고 오면 나를 위한 투자를 했구나 하고 용기도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체력도 올라갔어요. 물론 운동을 나갈 의지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저는 진짜 귀차니즘 심하거든요.그래도 저도 했어요.. 그래서 장 기간이지만 1년2개월 걸려서 14키로 정도 빼고 유지중입니다! 일단 옷 사이즈를 생각 안하고 사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과 어디갈때 정신없어서 잘 못챙겨입더라도 그냥 티에 바지하나 걸치고 나가도 제가 보기에 스스로 안챙피해진답니다..우리모두..운동하고 엄마들의 자존감 올리고 행복해져요!!

쿠미쿠순10달 전
운동이라곤 전혀 배워본 적 없는 저는 2주 전부터 복싱을 배우고 있어요. 어렵게 한 다이어트가 요요가 오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한 번 해본지라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러던 중 지인이 복싱을 배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 나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이어트도 하고 싶지만 육아 스트레스를 더 풀고 싶었거든요! 지금 2주 차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PT도 좋지만 재미있는 걸 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체력도 쌓고 스트레스도 풀고 다이어트도 되는 복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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