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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놀이 카드
주양육자인 엄마에게 있어 지원체계의 중요성은 무엇일까?
댓글 78
조회수 29705
양육자 혼자 강한 책임감과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면, 지치고 외롭습니다.

'같이' '함께' '도움을 받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키우자.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주변에서 잘 채워주며 우리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마음을 편히 가져야 길고 오랫동안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육아, 교육의 여정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십여 년간의 마라톤이니깐요.

* 하지만 때로는, 도와주는 사람 없이 고독하게 애를 봐야 할 순간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다시 힘을 내기도 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잘 헤쳐나가는 나 자신을 보고 뿌듯할 때도 있습니다. 아이가 내가 고생한 만큼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내 에너지를 가져가기도 하지만, 다시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도 합니다.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힘들고 고독할 때, 어떻게 그 시간을 극복하고 계시나요?

★힘들었던 & 고마웠던 육아 순간을 공유해 주세요. 소중한 우리 아이를 키우며 들었던 생각을 같이 나누고 서로 같이 힘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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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연kim약 2년 전
시댁친정도 멀리있고, 신랑은 회사일로 늦고 2년마다 타지돌아다니고있어요. 애기가 어릴때는 대화할사람도 도와줄사람도 없어서 너무우울하고 눈물로보냈던것같아요. 근데 커가는 아이를보고 마냥 우울하게 있기엔 그영향이 아이한테 갈까봐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1. 일어나면 무조건 바디워시로션 향 좋은걸로 샤워했어요. 잠을깰수도있고 따뜻한물에 몸을씻고 향기가좋으면 조금이라도 힐링이됐어요. 2. 노래를 들었어요. 맨날 애동요만듣다가 나를위한 노래를 들으니 좋더라구요. 3.애 얼집보내고 스트레칭이나 운동했어요. 체력이 정신을 지배한다는말이맞는것같아서요. 4. 나만을 위한 시간을 주말이든 아니면 일년에한번 친구들과 모임으로 여행가는걸 정했어요! 혼자있는시간이 정말로 필요한것같아요. 충전이 되더라고요.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5. 아이가5살되던해 분리수면을 시작했어요. (이제6살)애태어나고 소머즈가되서 오년동안 잠을설치니 늘멍했고 이겨내려고노력은했지만 힘든걸 참는느낌이였어요.도움을 못받을때는 내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조금이나마 더나아야 애한테 짜증이나 화를 덜낼수있더라구요. 분리수면이후로 많이 행복했어요(진짜사람다운삶의 느낌을 받음) 6. 육아서적을 읽었어요. 도움을못받으니 제기분대로 애를 대한적이 많았어요. 그게 어찌나 죄책감이 크던지.. 그래도 노력하고싶었어요 이론책을 읽어도 그대로못하지만 읽을수록 기억나는대로 노력을 할수있게되서 죄책감이 덜했어요. 7. 애기가 할수있는일이라고 생각되는건 스스로 할수있게 시켰어요. 부모는 애가 독립할수있게 가르쳐주는사람이라 생각했고, 도움을 못받으니 애가클수록 혼자할수있는 일은 가르치고 잘할때마다 칭찬을 많이해줬어요. 그만큼 제가 할일이 덜해지니 그나마 숨통이 트였어요. 8. 마지막으로너무 힘들때는 혼자 소리내서 펑펑 울었네요. 애앞에서 울기엔 그영향이 갈까봐 혼자있을때 소리내서 울었는데 좀 풀리더라구요. 참을려고할수록 곪는느낌이라서요. 올해 애가6살입니다. 크니깐 대화도 좀더통하고 숨통도 많이 트였어요. 이 댓글을 쓰게되는건 저처럼 아이가 어렸을때 도움도못받고 신랑이바빠서 공감도 못받고 혼자키워야한다는 그 압박감에 힘든 엄마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예요! 육아로도힘든데 코로나때문에 더힘드시죠ㅜㅜ 그래도 힘내보아요!


Melodyy일 년 이상 전
멋져요!♡

보드리맘일 년 이상 전
글 읽고 힘이나네요ㅠㅠ

수민leee약 2년 전
임신때는 배불뚝이가 너무 힘들어 '아기야 얼른 보고싶다 어서 만나자' 하며 천상계 육아만 머릿속으로 상상했었는데 막상 낳아보니 쉬운게 하나도 없었어요. 뱃골이 작은 아기라 분유 먹이는거조차 너무 힘들었어요. 연고 없는 곳으로 이사와서 가족, 지인도 없고 아는 사람이라고는 남편뿐...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힘들고 답답한 순간들이 지인짜 많았는데 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데 난 왜이리 힘든걸까 하고 생각해봤더니 아기 키우는게 힘들어서가 아니라 나를 잃어버린 거 같은 생활들이 절 힘들게 하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아기 낮잠 잘 때는 내가 먹고 싶은거 시켜먹고, 내가 보고 싶은 영상 보고, 갖고 싶은 거 쇼핑도 하고, 듣고 싶은 노래도 들어면서 나름의 소확행을 했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그리고 제일 큰 마음의 주문은 '나는 이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생각이었어요. 기나긴 터널 끝엔 빛이 비칠테니 다들 힘내보아요!

leelee33약 2년 전
애기 낳기전엔 사이 진짜 좋았는데..낳고나서 웬수가 됐네요. 이정도는 이해해 주자 하고 잘못들인 버릇이 애기낳고 나니 감당이 안되네요. 아들로 커버린 남편...우째야 되나요ㅠ 진짜 아가도 감당이 벅찬데ㅠ이제 싸우고 가르칠 여력도 없이 지쳐 버렸어요ㅠ

전설의토르약 2년 전
서울부부에서 남편과 둘이.. 부산살이 부부가 되었어요. 맞벌이에 대형견 큰아들과 셋이 살다가... 지금 18개월차 딸이 있고요 담달 둘째 출산예정입니다. 남편의 일과가 기상- 큰아들 모닝똥산책- 집청소기돌리기- 딸 아침세수- 출근- 9시귀가 - 딸이랑 목욕- (가끔 저녁 차리기도 함) 저녁밥 - 큰아들 밤똥 산책- 딸 재우면서 같이 취침. 둘뿐이고 임신중이라 남편이 혼자 엄청많이 도와줍니다. 쉬는 날 차라리 출근하고 싶다며....ㅎㅎㅎ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면 딸이랑 둘이 친정 나들이일주일~이주일정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둘째는 계획이 없었는데...ㅠㅠ 첫째 출산하며 직장 자리를 비울수가 없어 퇴사하고 외벌이로 바뀌면서 사실 진짜 여러모로 힘들지만 어찌저찌 나름 열심히 소소한 행복 찾으며 살아갑니다^^ 가끔은 양가 부모님 멀리 계신게 너무 아쉽네요 ㅜㅜ 저희가 내려온거지만 ㅎㅎㅎ 휴.. 저는 앞으로 뭘해서 돈을 벌어야 하나 늘 고민이네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SoA약 2년 전
저는 주말 부부예요. 하루 온종일 아가랑 씨름하고 집안일하고.... 식사도 한끼 먹음 잘먹는 거고 아기 재우고 겨우 한술 뜨네요... 근데 저번주 주말에 남편이 농담식으로 집에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말에 그럼 큰집으로 이사 가던가 라고 말하고 그 뒤 이야기 듣지 않고, 아가랑 놀았어요. 주말에 오면 잔소리만 하는 남편.. 도와준다고 도와주는데 제 성에는 차지 않고, 평일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남편이 왜 이렇게 미울까요? 오늘은 왠지 울컥 했는데... 이글을 보니까 더 울컥하네요.. 미혼모도 아닌데.. 아기 혼자 케어하고 집안일 하니까 너무 힘드네요... 아빠들 엄마들한테 잔소리 말아요. 엄마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예요.


아림다빈일 년 이상 전
저도 밥먹이는게 넘 힘들어서 얼집ㅇ도움 많이 받아여ㅠㅠ 집에선 한끼먹이는거ㅣ넘 힘든데 얼집가니 한끼는 제대로 먹고오더라구여.. soa 님 힘내세요

노름꾼약 2년 전
둘째 낳은후 첫째 케어하느라 둘째가 방치되고 둘째를 케어할라치면 첫째가 방치되고 요령이 없는건지 두세달 헤매다 친정엄마 찬스를 쓰고 있어요 곧 칠십이신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시댁도 식구가 많고 우리집과는 성향이 달라 제가 컴플렉스라고 여겼던 부분은 시댁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 있겠다 알게모르게 심적으로 의지하기도 하고요 참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동네가 필요하다는 말이 실감이 나요 휴원중에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이 집에 다녀가셨는데 어린이집엔 가기 싫지만ㅋ 한달만에 선생님 봐서 좋다는 24갤 딸래미의 미소가 오늘 참 감사했네요

귀염귀요미약 2년 전
집안일하고있으면 껌딱지 27개월 아들은 엄마 일하지말고 자기랑 같이있으라며 징징대고 울고 밀고 하는데 애한테 떼쓴다고 화내는 남편 애가장난감어지른다고 혼내고 뛴다고 혼내고(일층이고 층간소음없는집) 설거지좀 해달라고하면 니가해 라고 말하는 남편 오늘 남편퇴근후 저녁밥차리고 애밥먹이면서 밥먹고 상치우고 설거지하고 쓰레기갔다버리고 택배가져와서 정리하고 변기막혔길래 뚫고 빨래돌렸던거 건조기돌리고 안돌리는건 빨래널고 애기장난감 난리쳐놓은거 정리하고 애기응가씻기고 하는동안 밥먹은 상 정리한거말고는 꼼짝도 안하는 남편 애 재우려고 눕는데 허리가 끊어질거같고 하 정말 아무것도 하지말까봐요 시키지않으면 안하고 시키면 짜증내요 혼자하려니 너무힘드네요

짱이맘얍약 2년 전
엄마 감사합니다ㅠㅠㅋㅋ

숀2맘약 2년 전
늦게 결혼했더니 주변도움 아무것도못받아요~ 연로하신 친정엄마는 제가 돌봐드려야하는상황이고 아빠가 계셨음 엄청 이뻐하고 좋은거 마니 사주셨을텐데 돌아가시고 날잡았어요...그렇다고 남편이 육아에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고 집에오면 티비, 폰보기바쁘고..본인은 두세달에 한번 청소, 한달에 한두번 설겆이, 분리수거와 음쓰(일주일에 한번)..코로나가 심하고 아이 장염걸린 지난연말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술마시고 와서는 미안한기색도 없고... 육아는 혼자만하는게 아니더라구요..엄마의 역할 아빠의 역할. 조부모의 역할, 이모삼촌들의 역할이 다 어우러져야 정서적으로 행복한아이가 될텐데..많이 지치는 요즘입니다. 마라톤 이제 스타트인데 벌써 지치면안되는데 말이죠...ㅠ 아이는 올해 5세가 되었어요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혼자서도 해낼수 있겠죠? 난 엄마니까~~~♡♡♡

achim1119약 2년 전
20개월 차이 남매 둘째 돌쯤부터 신랑이 타지로 발령나 주말부부하기 시작해서 3년을 떨어져 독박육아 하다가 덜컥 셋째가 생겨 간신히 집으로 돌아온 남편. 주말부부 할때는 와있을때마다 애들 앞에서도 서로 짜증부리고 싸우고 정말 뭔일 나겠다 싶었는데ㅠ 다행히 셋째가 생기고 힘든게 보였던건지 이제서야 조금씩 움직여주는 남편이네요. 마음에 들진 않지만 어쨌든 해준 일에 감사하고 칭찬해주고 그랬더니 신랑이 좀더 알아서 해주기 시작해요. 진작 했줬음 더 좋았겠지만ㅎㅎ 서로 바깥일 집안일 하느라 힘들었으니 내가 잔소리 한번 참으면 큰소리도 안나고 좋아요. 시간이 약이고 사람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이제 40일 된 셋째랑 함께하는 육아는 아직도 힘들지만 그래도 웃음주는 아이들과 의지가 되어주는 신랑이 있어 희망이 보입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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