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주문배송조회마이페이지
육아법
우리 아이 TV 시청 습관 만들어주기
댓글 2
조회수 27216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TV는 물론 스마트폰과 패드를 통한 각종 영상매체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매체들은 아이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알고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노출시키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TV와 같은 영상매체를 오래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전자 매체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아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자 매체에 노출되는 아이의 연령이 점점 하향화되어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영상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은 길어지고 어린 연령부터 영상매체를 사용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보면 이런 영상매체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하나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화는 변화해도 인간이 태어나서 겪는 성장발달과정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접촉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TV는 언제부터 보여주는 것이 좋을까요?

적어도 만 3살 이 지나고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생후 3년 동안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는 두뇌발달의 결정적 시기입니다. 아이의 두뇌발달은 감각자극을 통해 시냅스를 형성하며 이루어지는데 아이는 TV/모바일의 빠르게 돌아가는 화면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또한 TV를 볼 때에 눈이 경직되고, 시각으로 보이는 화면과 청각으로 들리는 소리를 연관 지을 수 없어서 뇌의 발달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TV를 보여주는 시기는 적어도 두뇌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생후 3년이 지나고 나서 조금씩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TV와 같은 영상매체는 아이에게 왜 좋지 않을까요?

①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방해해요

‘엄마, 아빠와의 애착 형성’은 아이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애착은 스킨십과 더불어 엄마, 아빠의 긍정적인 말과 같은 상호적인 정서 교류를 통해 형성됩니다. 이런 중요한 애착형성 시기에 영상매체와 같은 일방적인 전달은 아이의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영상매체로 놀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엄마, 아빠와의 스킨십 놀이를 통해 놀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의 애착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② 언어 발달에 좋지 않아요

아이는 언어를 어떻게 습득할까요? 엄마, 아빠의 말 소리를 듣고 소리에 익숙해지고 모방하며 모국어를 습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상매체를 통한 놀이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줄어들게 되고 아이는 그만큼 언어자극을 덜 받게 되는 것입니다.

③ 건강한 신체발달을 저해해요

영상매체를 가지고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는 앉아있는 그만큼 신체를 움직이는 시간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영상매체 자체가 앉아서 눈과 귀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대소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현재 모든 대근육과 소근육이 발달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신체를 다양하게 움직여보고 조절 능력을 기르며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현실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줘요

영상매체에 오래 노출이 되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중독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중독 증상 중에 하나가 현실에 무감각해지는 것입니다. 감각적으로 탐색하고 발달하는 시기에 자극적이고 빠른 영상매체를 보며 충분한 사고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또한 공간지각력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실세계인 입체공간과 영상매체의 3D 공간에 대한 혼란은 아이가 올바르게 현실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데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올바른 영상매체 습관 만들어주기

3, 4살 가량의 유아기 이전의 아이들에게 영상매체를 보여줘야 한다면 엄마가 먼저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에게 그 시간만큼만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 영상매체를 보는 것에 대해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5살이 넘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TV, 모바일 보는 시간을 조절할 능력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이럴 때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같이 실천해보는 습관을 꼭 키워야 합니다.

① 아이와 함께 TV 시청 계획표를 만들어보세요

아이에게 TV를 보여줄 때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얼마의 시간 동안 볼 것인지에 대해 미리 약속을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TV를 먼저 보여주고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면 아이는 TV를 끄는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거나 심하게 떼를 부리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와 미리 약속을 정해놓고 TV를 시청하도록 한다면 아이의 떼부림을 조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스스로 정한 약속에 대해 지켜보려고 노력할 것이고 약속을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규칙과 책임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② 아이가 보는 프로그램은 미리 체크해보세요

아이에게 보여줄 영상 매체들은 어떤 내용들이 주로 나오는지 미리 체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체크를 할 수 없는 tv 방송이라면 어떤 스토리의 내용이 나오고 주로 어떤 대화와 장면들이 나오는지 살펴보고 아이에게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판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보는 영상매체의 전체 스토리가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라면 아이가 매체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사전에 차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올바른 시각으로 TV를 시청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와 TV를 함께 시청하다 보면 적절하지 않은 내용의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이에게 엄마의 의견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난 로봇이 변신을 해서 다른 로봇을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면 “엄마 생각에는 화가 났을 때 친구를 때리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인 것 같구나. 우리 00생각은 어떠니?”하며 넌지시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질문은 아이가 TV 내용에 맹목적으로 빠져있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④ 올바른 TV 시청의 모델링을 먼저 보여주세요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TV 시청을 누워서 하거나 밥을 먹으면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아이에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시키며 아이에게는 바르게 앉아서 TV를 볼 것을 강요한다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올바른 TV 습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부모가 먼저 식사시간에는 TV를 볼 때에는 소파에 바른 자세로 앉아서 시청을 한다거나, 식사시간에는 TV를 끄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 TV의 장점을 활용하세요

보통 엄마들은 집안일을 하기 위해 아이에게 TV를 틀어준다거나 아이와 놀이를 해주다가 쉬고 싶을 때 TV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TV의 용도를 부모가 아이의 보모로 사용하기보다는 TV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말로만 설명해주기 어려움이 있는 성교육이나 엄마가 따라 해주기 힘든 체조 영상 같은 경우에는 아이의 교육적인 목적 효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사리사리사11달 전
첫째는 세돌 지나서 보기 시작했는데 둘째는 첫째가 보니까 노출이 안될수가 없네용…

맑음서준맘10달 전
요즘 테블릿교육이 자연스러운 시대라 미디어교육이 필수인것같아요 테블릿교육의 장점도 많으니깐요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주소 복사
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