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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아이가 손을 자꾸 입으로 넣어요. 제발 말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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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에도 안 좋고 보기에도 안 좋고 엄마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다 써봐도 아이는 다시 손을 빱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의 고민]

Q. 아이가 계속 손을 빱니다. 문제는 둘째도 같이 빱니다. 둘 다 손을 빨고 있는 걸 보려니 정말 답답해요. 별 노력을 다 해보았던 것 같아요. 애정결핍인 걸까요? 보기에도 안 좋고 위생에도 안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차이의 놀이 선생님 답변

보통 아이들은 동생을 보게 되면 그 스트레스 지수는 어마어마합니다. 성인으로 본다면 내 애인이 혹은 내 남편이 내 눈앞에서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것만큼이나 크다고 하네요.. 아마 첫째 아이가 그 스트레스로 인해 생겨나는 퇴행 행동들인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엄마들은 입덧도 하게 되고 몸도 점점 변해가고 점점 불러가는 배 때문에 많이 힘이 듭니다. 또한 가사일과 첫째 아이 육아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머님한테도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내가 힘들고 지치게 되면 아이에게 세 번 웃어줄 것을 두 번 웃어주게 되고, 세 번 안아줄 것을 두 번 안아주게 됩니다. 아이는 이로 인해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느꼈을 것이고 지금 보이고 있는 행동들이 아마도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자꾸 빤다는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위한 자신만의 위로 방법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욕구는 빨기를 통해 채워집니다. 모유나 우유를 빨면서, 놀잇감을 입으로 빨면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로 인해 아이들은 만족감과 안정감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구강기 고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아의 나이에 빨기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때로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행동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 이런 행동을 보일 때마다 어머니께서 보여주시는 반응들이 강화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무언가를 빨 때마다 엄마가 자신에게 집중해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관심받고 싶은 마음에 행동들을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첫째 아이의 행동을 수정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큰 효과입니다.

1. 손을 빤다고 손가락에 붕대를 감거나, 약을 바르는 것들에 대한 효과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간혹 아이의 손 빠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붕대를 감아버리거나, 약을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어머니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큰 효과는 없으며, 아이에게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무엇이든 빠는 행위를 모두 차단을 한다면 이것은 아이에게 더한 스트레스를 주 되며 손을 빠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위로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서서히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손을 빨 때 훈육을 하는 것보다는 빨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 칭찬을 해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손이나 다른 무언가를 빨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수정에 도움을 줄 때에는 외적 동기보다는 내적 동기를 만들어낼수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내적 동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손을 빨지 않고 놀이를 했을 때, 무언가를 빨지 않고 그림책을 볼 때 이런 모습들이 보일 때 칭찬을 해주세요.

또한 무언가를 빨지 않는 날에는 칭찬 스티커를 달력에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3.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빨지 않을 때는 주로 무엇을 하고 있을 때 인지 주의 깊게 관찰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실외에서 뛰어놀 때에 무언가를 빠는 행동의 빈도도 줄어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에너지를 많이 발산할 수 있도록 바깥놀이 경험을 자주 제공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 않을 여건일 때에는 아이의 관심을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놀이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아이와 따로 데이트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의 마음속에는 엄마는 동생에게만 집중해 있고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엄마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아이들은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기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쉽지 않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아이와 따로 데이트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동생이 없이 나에게만 엄마가 집중해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아이의 불안감이나 퇴행 행동들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5. 동생이 생겨도 큰아이도 아이입니다.

동생이 생겨남에 따라 부모들은 큰아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고 생각도 행동도 큰 아이처럼 하기를 나도 모르게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큰 아이도 여전히 아이일 뿐입니다.

이로 인해 어린 동생을 돌보기를 강요한다거나 하면 아이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동생에 대해 이야기를 차근차근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만나서 더 큰 행복을 느끼기 위해 너라는 귀중한 선물을 얻게 되었고 이제는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00가 셋이서 함께 더 큰 행복을 느끼기 위해 동생이 태어나게 되었단다.

엄마가 동생에게 우유를 먹여주고 잠을 재워주는 것은 아직은 동생이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엄마가 도와주는 것이고, 우리 00도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만한 아기 때에는 엄마가 이렇게 너를 도와주었단다.

이제 우리 00는 혼자 숟가락을 사용해서 밥을 먹을 수도 있고 화장실도 갈 수 있지만 동생에게는 아직 그런 도움이 많이 필요하단다. 엄마는 우리 00와 동생 모두를 사랑한단다.“라고 이야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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