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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팁
교육학 전공 선생님이 말하는, 바쁜 아빠를 위한 놀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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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빠들에게 퇴근 후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놀아 줄 수 있는 놀이팁

<퇴근 후 아빠 놀이를 위한 지침서>

1. 집안 모든 공간을 활용하세요

아빠와의 놀이에서는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특별한 놀잇감도 필요치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공간, 눈에 보이는 집안의 물건 모든 것이 놀이 공간이고 놀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거실에서 놀기를 원한다면 거실에서 놀이하면 되고, 욕실에서 놀기를 원한다면 욕실에서 놀이하면 되고, 안방에서 놀이를 하기 원한다면 안방에서 놀이하면 됩니다.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놀잇감으로 놀아주어야 된다는 부담감은 덜어주셔도 좋습니다.

집안 공간에서 다양한 놀잇감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놀이를 해준다면 공간지각능력으로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해줍니다.

2. 몸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활용하세요

아빠와의 놀이는 주로 엄마와의 놀이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는 놀이입니다. 아이도 또한 엄마와 몸을 쓰는 놀이보다는 상대적으로 체력이 강한 아빠와의 몸놀이가 더욱 흥분되고 재미있을 것입니다. 아빠와 몸을 부대끼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빠의 힘에 위엄을 느끼며 좌절감도 느끼게 되고, 아빠와의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면 큰 힘을 가진 아빠를 승리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아이는 감정 조절법을 배우게 됩니다.

3. 아이와 놀이를 하며 대화를 하세요

아빠와 놀이를 하며 아이에게 들려주는 음성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주로 고음이고, 아빠의 목소리는 대부분 중저음입니다. 고음의 특성은 소리가 빨리 전달되기는 하지만 자주 반복이 되면 불편함을 주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저음의 목소리는 듣는 사람이 편안함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형성되는 심리적 안정감은 나아가 아이가 낯선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는 힘도 길러줍니다. 따라서 아빠와의 놀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저음으로 편안하게 들려오는 음성은 아이의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어휘가 다양할수록 아이의 언어구사력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아이에게야 말로 아빠의 음성과 대화는 아이에게 꿀 같은 존재입니다. 자 그럼 이런 꿀 같은 음성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아이와 소통하는 대화 꿀 팁>

1. 눈은 소통의 첫 번째 창입니다.

애착의 시작은 눈맞춤입니다. 대화할 때에 항상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이야기해 주세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한다면 거짓말을 자주 하는 아이들도 자기 통제력이 어려운 아이들이라도 순한 어린아이가 되어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2. 아이와 키를 맞춰주세요.

아이와 아빠는 신체적으로 키 차이가 납니다. 아빠가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야기하는 것은 소통의 통로가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화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한다면 아이의 키 높이에 맞춰주세요. 서로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3. 청유형의 언어를 사용해주세요.

아빠들은 자신도 모르게 명령형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무게감 있는 중저음으로 “00야, 이거 했니?, ”00야 00해라“와 같은 명령형의 언어를 사용한다면 아이는 아빠와의 소통에 거리감을 느낄 것입니다. 
아이에게 명령형보다는 ”00야, 00해 줄래?“,”00야, 00는 어떻게 할까?“와 같은 청유형의 언어를 사용한다면 아이는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또한,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본다면 아이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함으로 심사숙고하는 좋은 습관이 형성될 것입니다.

4. 6:4 법칙을 활용하세요.

아이와 승부를 가리는 놀이를 할 계획이라면 항상 6:4의 비율로 승패가 가려지도록 해 야합니다. 놀이의 60% 정도만 아이에게 져주면 아이는 아빠와의 놀이를 통해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자존감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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