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의 우리 아이는 아직 미숙하고 완벽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직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것도 많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지 않고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들을 해내다 보면 자신도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성취감을 느낀 아이들은 실패해도 좌절하거나 스스로 해낼 수 없다는 무기력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 못 해서, 아직 미숙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통해 실제로 아이들은 더 유능해지고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아이 스스로가 성취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가족들의 신뢰와 공감입니다.
우리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이렇게 도와주세요.
1. 질문을 바꿔 보세요.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도록 “오늘 어떤 것을 잘해냈어?”라고 묻기보다는 “오늘 어떤 것이 하기 힘들었어?”라고 물은 뒤 그것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들어보며 아이의 시도와 노력에 공감해 주세요.그리고 자연스럽게 해결 방법을 공유해 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세요. 부모의 이런 반응을 통해 아이들은 어떤 일을 할 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됩니다.
2. 실패도 칭찬해 주세요.
대부분 부모는 아이가 잘해냈을 때 “우리 차이가 정말 잘했네~”라고 칭찬을 합니다. 하지만 실패를 했어도 칭찬할 것을 찾아 말해보세요. 실패는 성취의 과정입니다.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 참여했던 아이의 태도, 과정 등에 분명히 칭찬할 거리는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잘 안 되었지만, 다음에는 또 다른 방법을 해 보면 되지 않을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차이를 엄마는 너무 대견하게 생각한단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또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성취감을 얻게 됩니다.
3. 아이의 관심에 맞춰 주세요.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희망사항이나 요구에 맞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다른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자신의 관심사를 찾아 배우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배움 자체에 즐거움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는 부모의 욕심이 아닌 아이의 관심을 따라야 합니다. 아이의 관심이 부모의 기대에 맞지 않더라도 “너는 대체 왜 그런 게 좋니?”라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관심 자체를 칭찬하고 한 걸음 뒤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한 것을 해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성취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용기, 도전, 시도는 우리 아이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신뢰와 공감에서 온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