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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정보
5세 아이 엄마가 아이 발달을 돕기 위에 꼭 챙기면 좋을 3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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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월부터 60개월까지, 아이 발달에 맞추어 챙기면 좋을 사항들을 발달 순서에 맞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아이들은 이제 5살이 되었습니다. 5세의 아이들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무서움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개는 무서워!’ 하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개가 물면 아파. 무서워’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공포의 강도는 아이의 상상력과 인지가 발달하며 점점 강해집니다.

2. 아이는 이제 자기의 힘에 대해 신뢰합니다.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자기의 힘을 과시하거나 실험해 보고 싶을 것입니다. 따라서 위험한 상황이 간혹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3. 이제 단체에 소속될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유치원에 들어가 다른 아이들과의 집단생활을 하고, 규칙과 예의범절, 규율에 대해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규칙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인식해야만 다른 규칙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일상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제시간에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는 것이 아이에게 규칙적인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입니다.

4. 기관에 들어가게 되면 그 기관의 시간표에 맞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찍 일어나야 유치원뿐만 아니라 학교에 가는 것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지요. 일찍부터 아이에게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심어주세요.

5. 집단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공중도덕과 예절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입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지내기 위해서는 전체의 규칙에 순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공중 예절을 갖추어야 원활하게 지낼 수 있지요.

6. 기본적인 습관 역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손을 씻고 양치를 하고, 먹을 때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사람을 만나면 인사를 하는 것 등 기본적인 예절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우물거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사 중에 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생활 습관을 잘 알려주어야만 아이가 단체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7. 배변 훈련이 잘 되었다고 해도 아직 아이는 화장지를 쓰기 어려워합니다. 스스로 닦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아이는 극히 드물지요. 하지만 천천히 가르치다 보면 아이는 언젠가 혼자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물을 끝까지 내리는 방법, 화장지를 사용하는 방법 등 배변 훈련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8. 아이들은 세발자전거를 잘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위태로워 보이지도 않지요. 신나게 쌩쌩 달리기를 좋아할 것입니다. 균형감각은 더욱더 발달하고, 가위질도 능숙하게 해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운동능력에 대해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행동들을 하며 운동 능력을 시험해 보려고 하지요. 그네를 엎드려서 타보기도 하고, 한 발로 여러 번 뜀뛰기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해 봅니다.

9. 이러한 행동들을 통제하려고 하면 아이는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활동 에너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아이에게 안전교육을 해 주세요. 신호등에서는 신호를 잘 보고 건너고, 차도로 내려가지 않기 등 여러 안전 수칙들을 수시로 알려주세요.

10. 이전까지 아이들은 큰 사건 위주로 크게 발달했지만, 이 시기에는 작은 영역을 세밀하게 깎아나가는 방식으로 발달합니다. 한쪽 발로 5분 정도 서 있을 수도 있고, 던지기나 달리기 같은 운동 능력들이 이전보다 더 강화됩니다. 종이를 예쁘게 접을 수도 있고, 찰흙으로 여러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11. 아이는 5세 전에 우리말이 가지는 문법 체계의 대부분을 익히게 됩니다. 따라서 훨씬 더 많은 문장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부족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대답을 듣고 얻은 정보를 차곡차곡 쌓으며 언어체계를 이해하지요.

12. 단어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게 되고, 반대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가방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유치원 갈 때 쓰는 거!’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아이만의 기준으로 단어의 정의를 하는 것이지요. ‘할아버지의 반대말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할머니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해주세요.

13. 어휘 역시 2000개에서 2500개 정도를 구사하지요. 어휘가 늘고 기억력이 발달하면서 아이는 말하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는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모습이 종종 보일 것입니다. 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성인 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4.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조용히 언어를 탐구하는 것도 즐깁니다. 아는 단어를 발견하거나, 책 전체를 외우기도 하고, 아는 언어들을 사용해서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물활론적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무생물이나 동물들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내용이 나오면 매우 재미있어 합니다. 감정을 이입하기도 하지요. 즉, 언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15. 아이는 언어의 조절 기능이 발달합니다. 그에 따라서 ‘욕’이라는 말의 기능 역시 알게 됩니다. 또래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욕하는 것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했을 때는 ‘방금 뭐라고 했지?’ 하고 물어본다면 자기가 한 말이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른 말로 돌려 말할 것입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이 말은 나쁘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16. 상상력이 점점 더 풍부해지며, 아이가 상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상상이 현실에 나타난다고 생각하여 꾸며낸 말을 진짜처럼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거짓말과는 기능이 다릅니다. 아이가 상상을 이야기한다면 적당히 호응해주고, 너무 심하게 부풀려 이야기하면 가끔씩 현실을 짚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17. 아이는 언어나 문법적인 발달은 대단한 수준에 이르지만, 발음에서는 아직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6살 전후로 하여 까다로운 발음 역시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발음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말을 시작한 뒤 2년이 지나도 발음이 어색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18. 아이가 부정확한 발음을 사용할 경우에는 부모가 나서서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가 한 말은 틀린 거야. 이 발음은 이거야’ 하며 하나하나 고쳐줄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정확한 발음을 사용하는 것을 먼저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이의 잘못된 발음을 따라하거나 흉내 내면 아이는 그 발음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9. 아이는 이제 문자 언어를 받아들일 준비를 서서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문자 언어를 가지고 놀면서 읽기, 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해 주면 좋습니다. 너무 강압적인 지도는 좋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문자를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요나 동화 같은 매체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20. 4세, 5세 아이들은 평행 놀이 형태에서 연합 놀이로 발전하는 시기입니다. 무리 지어 놀이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지지요. 따라서 아이는 친구들에 대한 기대나 의존성이 높아집니다. 좋아하는 친구도 생기고, 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상호작용하며 협동하기, 공유하기, 돕기, 협상하기 등 점점 사회적 기술을 배워나가게 되지요. 이맘때쯤 ‘단짝 친구’의 존재도 생깁니다.

21. 또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들이 늘어납니다. 나누기, 돕기, 위로하기, 보살피기, 협조하기 등과 같은 행동이지요. 이런 친사회적 행동은 4살을 기점으로 점점 자라나서 9살, 10살 때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런 행동들은 모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자주 하고, 아이가 관찰하고 모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2. 사회성에 대한 감각이 늘어남과 동시에 아이는 질투심도 생겨납니다. 가정 내에서 하던 질투심이 이제 친구 관계, 집단 안에서 하게 되지요. 선생님께 관심을 받고 싶어 하고, 친구 간의 우정 관계나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대해서 질투하게 됩니다. 언어적으로도 발달해서, 다른 아이의 감정을 흔들기 위해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의 행동을 고자질하거나 나쁘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이가 다른 아이를 비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23. 친구와 많은 소통을 하게 되면서 아이는 사회적인 기술을 배우고 사용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양보하는 법도 배우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행동하는 것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법도 배웁니다. 엄마 아빠가 화났을 때 하는 방식, 주변 친구가 기쁠 때 웃는 모습 등 여러 행동들을 보고 아이는 자기의 기분이 똑같은 상황일 때 따라서 행동합니다. 아이가 주변 상황을 따라 하며 습득하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행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배우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또한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질문을 많이 던져주고 타인에 대한 생각을 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공감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려와 양보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되지요.

24. 넓은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예의범절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또래뿐 아니라 다른 어른을 만났을 때 행동하는 방법 역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인사를 하거나, 어른을 공경하는 행동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그 행동을 보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시범을 보여주고, 다른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도록 해 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있을 때 엄마 아빠가 직접 행동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25. 아이는 이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부모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친구와 어울려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아이의 자율성이 늘어나게 되지요. 칫솔질도 하고 스스로 옷도 입고 신발 끈도 맬 수 있습니다. 아이 시기의 생활 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6. 집에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키울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역할을 맡기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인데요. 정해진 일을 아이에게 돕도록 시키면 아이는 자기도 가족에 소속되어 있다는 소속감과 동시에 가족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한 자긍심,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27. 예전에는 상상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둠을 무서워하거나 혼자 있는 것들을 많이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5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추상적인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둠 자체를 무서워하진 않지만 어둠 속에 무엇이 있을 것으로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불안과 공포는 그냥 넘기게 되면 아이는 공포를 지속적으로 느끼고, 무력감과 부정적인 자아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대화를 나누고 그 대상을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28. 아이는 이 시기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커집니다. 성기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성에 관한 질문들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를 혼내거나 나무라면 아이는 이 행동들을 표현하지 못하고 숨어서 하게 됩니다. 성교육과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주며 호기심을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29. 수에 대한 개념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제 10까지 셀 수 있게 되지요. 개인차가 있지만 이제 수의 10 이상을 아는 아이도 생겨납니다. 또한 수의 연속성과 수가 하나씩 커져서 10까지 이른다는 것 역시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간단한 셈을 하는 것은 발달이 빠른 아이들입니다. 셈을 하지 못하더라도 불안해하지 마세요. 6살 전후로 아이들은 대부분 셈에 대한 개념을 터득하게 됩니다.

30. 아이에게 또 다른 중요한 개념은 안전에 대한 개념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수시로 안전 교육을 해 주어 아이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1. 아이에게 자연을 자주 접하게 해 주는 것은 안정감을 키우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물과 자연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자주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32. 아이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무서움을 느낍니다. 반면 상상력이 발달하여 추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무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대상이 있다면 반드시 무서운 원인은 존재합니다. 그 원인을 찾아내고, 아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아이가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33. 이제 아이의 기억력은 무럭무럭 자라나서, 2년 이상의 것까지 외우고 있는 아이도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의 일을 상기하고 알려주는 데 어른보다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내용을 복합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생각하기에 재미있었던 사건, 추억들 위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34. 아이는 인지 능력이 발달하여 일의 결과와 원인에 대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이 조금 더 성장하게 되면 새로운 사실을 유추하는 능력도 생겨납니다. ‘엄마 빵이 아빠 빵보다 크고, 우리 아기 빵이 엄마 빵보다 크네! 누구 빵이 제일 크지?’ 하고 물어보면 누구의 것이 제일 큰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35. 아이의 모방 역시 점점 자라납니다. 엄마 아빠의 행동을 계속 모방하며 지속적으로 연습해 왔기 때문이지요. 이제 5살 정도가 되면 아이의 놀이 규모가 커집니다. 세부적인 상황, 도구들을 기획하고 계획합니다. 예전에는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역할 놀이를 했지만 이제는 세부적인 역할을 정하고 실물과 거의 흡사한 도구를 준비해서 놀이하게 됩니다.

36. 아이는 단어를 정의할 수도 있고 반대말을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양의 비교에 대한 개념도 자라납니다. 논리적인 사고 역시 가능해집니다. 시간의 흐름, 사건의 순서, 시간 개념들도 발달합니다. 도형에 대한 구분, 위치에 관한 공간 개념들도 발달하게 됩니다. 날짜와 요일을 이해하고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수많은 인지와 관련된 개념들이 사용되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 놀이는 무조건 정해진 학습을 통해서 발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의 수많은 자극에 의해 발달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너무 강요하지는 마세요. 아이는 생활 속 여러 활동과 놀이를 통하여 스스로 파악하고 개념을 키워나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37. 날짜와 요일을 식별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지만 아직 시계에 대한 개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계 속 바늘이 8을 가리키면 유치원에 가야 하고 5를 가리키면 좋아하는 만화가 한다는 사실 정도는 연결할 수 있습니다.

38. 이제 글자에 대한 흥미가 점점 생겨납니다. 어른들이 사용하고 자주 쓰는 글자에 대해 배울 준비를 서서히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글 배우는 것을 강요할 시기는 아닙니다. 아이가 완전히 글을 배울 준비가 끝나는 것은 시간이 더 지나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아이가 궁금해할 때마다 아이가 물어보는 것을 알려주고, 주변 사물에 있는 글자들을 이용해서 자극을 주는 것 정도로 충분합니다. 

지나가는 간판에 쓰여있는 글자 중에 자주 보는 동화책에 나오는 말이 있으면 ‘똑같은 글자다!’ 하고 알려주는 것 정도가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먼저 궁금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먼저 궁금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학습에 있어서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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