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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정보
6세 아이 엄마가 아이 발달을 돕기 위해 꼭 챙기면 좋을 3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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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월부터 72개월까지, 아이 발달에 맞추어 챙기면 좋을 사항들을 발달 순서에 맞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저명한 심리학자인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 의하면, 아이들은 6~7세에 ‘전조작기’라는 단계에서 ‘구체적 조작기’라는 단계로 서서히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할 나이가 아니므로 사물의 분류, 논리적 관계와 같은 개념들은 조금씩 발달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물을 분류할 수 있고, 사물의 원인과 관계와 같은 논리적 관계를 이해합니다. 수의 개념을 사용하지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 개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보존 개념’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3. 보존개념을 쉽게 설명하자면, 한 마디로 ‘늘 같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추가적으로 더해지거나 빼지 않는 이상 수나 양이 항상 같음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개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 6살, 7살인 아이들은 여러 놀이와 생활 환경 속에서 개념에 대해 서서히 이해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4. 이 보존개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1) 동전 다섯 개를 간격을 붙여서 놓습니다. 그리고 동전 다섯 개의 간격을 벌린 뒤에 아이에게 ‘동전의 수가 같아요?’ 라고 물어봅니다.

2) 길이가 같은 수수깡 두 개를 나란히 놓습니다. 그리고 한 막대기만 오른쪽으로 조금 옮긴 뒤에 아이에게 ‘두 수수깡의 길이가 같아요?’ 하고 물어봅니다.

3) 같은 양의 찰흙 두 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한 찰흙만 길게 밀어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두 찰흙의 양이 같아요?’ 하고 물어봅니다.

4) 컵 두 개에 같은 양의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한 컵의 물만 넓적한 접시로 옮겨서 붓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두 물의 양이 같아요?’ 하고 물어봅니다.

5) 찰흙 두 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저울에 무게를 재어 보여줍니다. 이제 찰흙 하나를 넓적하게 눌러봅니다. 그리고 저울에 올리기 전에 아이에게 ‘두 찰흙의 무게는 같을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5. 6살의 아이들은 위의 질문에 ‘다르다’고 대답합니다. 아이 눈에 보이는 모양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상태가 되었다고 이해합니다. 7살의 아이들은 ‘다르다’ 라고 대답하는 아이도 있고 ‘같다’ 라고 대답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쩌면 다르다고 대답하면서도 자신이 한 대답이 뭔가 이상함을 알고 있는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개념이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6.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된다면 아이들은 같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보존성의 개념을 완전히 익혔기 때문이지요. 이 보존성의 개념을 알게 되면 수 개념의 이해가 깊어집니다. 이 개념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아이의 사고가 깊어질 수 있지요.

7. 생활 속에서 보존성을 사용하는 상황이 있다면 아이에게 ‘같다’ 라고 자주 이야기해 주면 좋습니다. 간식을 줄 때 아이와 동생에게 접시를 다르게 주어도 내용물이 같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엄마의 빵이 아이의 빵보다 더 길어도 아이의 빵이 더 두껍기 때문에 양은 같다는 것을 알려주는 등입니다.

8. 이 시기의 중요한 발달과제 중에서는 ‘주도성 기르기’ 가 있습니다. 아이는 이 시기에 주도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스스로 하려는 욕구를 잘 만족하게 하고, 스스로 해낸 일에 대해 칭찬을 받게 되면 아이는 목표를 추구하는 용기를 가진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자라납니다. 

하지만 항상 억압받고 하는 일에 보상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자신을 항상 스스로 억누르는 죄책감 많은 어른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9. 6살이 되면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서 선을 따라 똑같이 그릴 수도 있고, 가위를 이용하여 선대로 반듯하게 오릴 수도 있습니다. 곡선을 오리는 것도 잘해냅니다. 6세에는 정교한 소근육을 키워주기 위한 활동들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걷기, 달리기, 뛰기, 손동작 등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대부분 완성됩니다.

10. 6세가 되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게 됩니다. 취침 전 양치질을 꼬박꼬박하고, 치과를 찾아가서 치아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11. 시력은 아직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안과에 가서 시력을 점검하고, 시력 건강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TV나 컴퓨터를 볼 때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적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 주세요.

12. 언어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지적 능력과 성별과 같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정환경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언어 발달이 천차만별로 변하지요. 가정환경이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대꾸를 많이 해주고, 여러 말을 해 주고, 호응을 다양하게 해 주는 기초적인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3. 아이는 이제 2,000 ~ 2,500개의 어휘를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단순히 단어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 역시 발달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이란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인지적 행동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말하지요. 그저 자신의 의견만 줄줄 읊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더 나아가 상대방과 교감하고, 그 감정을 이해하여 대화를 이끌어갈 능력이 발달하는 것입니다.

14. 언어능력에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있는데, 6세에서 7세 아이는 이제 읽기와 쓰기를 할 준비가 완료 단계에 접어듭니다. 이제 읽기와 쓰기를 시작해도 된다는 뜻이지요. 읽기를 하기 위해서 아이는 기억할 수 있는 능력, 사물이나 느낌, 상황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내용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능력, 집중력, 지시를 이해하는 능력 등 수많은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정말 읽기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혹시 어느 능력이 부족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지 잘 고려해야 합니다.

15. 읽기를 하는 데 필요한 감각은 주로 시각과 청각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씨를 따라서 고개를 돌리며 읽어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흥미가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아이가 흥미가 없는데도 읽기를 권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보일 때까지 재미있게 접근하거나 혹은 조금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16. 쓰기를 가르치는 것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이 필요합니다. 글자에 일단 흥미를 보여야 하고, 연필을 잡기 위한 손의 힘도 필요하며 눈으로 보는 것을 쓸 수 있도록 눈과 손의 협응력도 발달해야 합니다. 아이가 정말 쓰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17. 6살을 전후로 아이는 화를 내는 목적이 뚜렷해집니다. 자신의 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화를 내게 되는데, 이를 심하게 혼내게 된다면 아이의 정서에 좋지 않습니다. 분노를 따로 표출시킬 수 있는 장소나 놀이를 제시하여 아이가 분노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18. 아이는 주어진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해집니다. 문제가 생길 경우에 어른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사과를 하기도 하고, 위로해 주기도 하며 친구 사이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사회적 감정이 발전합니다. 또한, 경쟁심도 자라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어서, 아이마다 경쟁심의 발달 정도가 다릅니다.

19. 아이가 자기감정을 상하지 않거나 자존심을 지키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크게 실감할 수는 없는 나이이기 때문에 크게 혼내는 것 대신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이 나쁜 것임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타이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20. 6살 정도의 아이들은 아직 악몽과 같은 꿈을 현실과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7살 정도가 되어야 꿈은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지요. 혹시나 악몽을 꾸게 된다면 현실에서도 괴로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1. 감정은 항상 긍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고, 사용한 후엔 어떤 효과가 오는지 배우게 됩니다. 질투하는 것 역시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 경험을 겪고 나면 곧 사라집니다.

22. 아이들은 성 역할과 성 개념이 확실해지는데, 여자는 귀엽고 예쁘고, 남자는 거칠고 씩씩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성 역할과 성 개념에 대해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성 개념에 대해 포용적인 아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도 성에 따라 차별하거나 한정적인 사고를 하지 않게 됩니다.

23. 6살 아이들은 다양한 사회적 놀이를 발달시킵니다. 점점 가족의 비중이 줄어들고 또래 관계의 비중이 늘어납니다. 모든 친구들이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분장하고 상상하여 스스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여러 놀이를 통해 다양한 배역을 경험해보고, 상상력을 키워나가지요. 이런 사고가 자라서 7살 정도가 되면 ‘나’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24. 6살 아이들을 위해 엄마 아빠는 이렇게 해 주세요!

1) 예절을 가르치세요.

제시간에 식사하기,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고, 식사 전과 후에 인사하기, 돌아다니며 먹지 않기, 식사하는 중에 우물거리며 말하지 않기, 제 시간에 맞게 식사하기 등 여러 예절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소속될 나이를 미리 대비해야 해요.
또한, 외출 시 공공장소에 가서 해야 할 예절에 대해서도 배워야 합니다.

2) 아이가 배변 처리를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화장지를 사용해서 스스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배변훈련에 성공했다고 해도 끝까지 처리하는 법을 어려워하는 아이는 많습니다.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3)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해 주세요.

아이는 이제 혼자서 가야 할 곳들이 많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할 수 있으려면 아이가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고 지침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신호등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자전거나 오토바이, 자동차의 위험한 점 들을 잘 알 수 있도록 평소에 자주 이야기해 주세요.

4) 가장 좋은 것은 적절한 칭찬입니다.

아이는 이제 행동의 목적을 알고 있어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고,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질투도 생겨납니다. 긍정적인 행동들도 모방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칭찬입니다. 칭찬을 통해서 아이는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행동이 나올 때마다 칭찬해 주세요. 칭찬이야말로 최고의 보상입니다.

25. 아이는 점점 공포의 강도가 강해집니다. 아이의 상상력이 성장하는 것에 비례하지요. 귀신이나 유령 이야기를 들으면 이제 상상할 수 있는 힘이 늘어났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낍니다. 머릿속에 이야기를 그려보면서 공포에 빠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원인을 잘 이야기해 준다면 아이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을 아주 무서워하는지 살펴보세요.

26. 5세 때 인지했던 날짜, 요일에 대해 더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요일 개념에서 더 확장하여 시간과 월, 계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계절을 안다는 것은 계절의 변화 역시 몸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절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해 보세요. 아이의 이해가 더 깊어질 것입니다.

27. 이제 아이는 추리도 할 수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사고력이 훨씬 더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동을 할 경우 그 행동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꼭 아이가 직접 경험한 행동에 대해서만 추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 나온 주인공의 일, 친구가 겪은 상황에 대해서도 추리할 수 있습니다.

28. 아이의 성 개념이 점점 확실해집니다. 이제 자신의 성이 무엇인지 알고, 커서도 자신이 여자, 혹은 남자이고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성 개념이 확실한 것과 동시에 성 역할도 중요해집니다. 아이의 성에 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성에 맞지 않은 행동이 있으면 알려주어야 합니다.

29. 아이는 질문이 많아집니다. 대신 대답을 할 때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 사용되거나, 너무 난해한 개념일 경우 이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궁금했던 개념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답을 들어야만 아이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상황과 단어를 사용해서 대답해 주세요. 엄마 아빠가 설명해주기 어려운 질문일 경우 대답을 회피해버리면 아이는 질문 자체를 꺼릴 수도 있으니 꼭 대답해 주세요.

30. 기억력이 점차 좋아지고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좋아집니다. 내용이 복잡한 이야기도 이제 대부분 이해가 가능하고, 많이 본 책은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 있지요. 글자의 구조를 깨우친 아이도 생겨납니다. 하지만 문자 교육은 절대로 억지로 할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해 나가야 아이의 습득력이 더 좋아집니다. 조만간 글자에 대한 이해가 늘어날 테니 천천히 기다리고 재미있는 놀이로 충분히 자극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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