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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예비 초등 우리 아이 선행학습은 꼭 필요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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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하고, 전인적인 발달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나아가는 '학교'라는 세상은 놀이만 하다 온 우리 아이에게 학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도기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하고 입학을 해야 학교생활에 조금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7살이 되면 선행 학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갈등하는 엄마 아빠 분들이 꽤 많습니다.

1. 선행학습을 선행 놀이로~!

아이들은 7살까지 놀이로 성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학교에 가서 장시간 '학습'이란 것을 접했을 때, 적응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7살 우리 아이에게는 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시작하되, 템포를 천천히, 또한 학습보다는 놀이 위주로 가야 합니다.

2.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을 꼭 이해시키지 않아도 좋아요

우리 아이가 아직 한글을 떼지 못했다면 학교 가기 전에 1년 동안은 한글 떼기에 몰두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놀이를 통해 자극해주는 것은 좋지만 완벽하게 인지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아이가 한글을 어려워한다 하더라도 이 시기에 놀이로 경험했던 기억들이 정말 한글을 학습해야 할 때는 굉장히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지요.

3. 불안감과 기대감을 낮춰보세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저에 이런 것들은 꼭 습득시키고 보내야겠다는 욕심에 7살 우리 아이를 여기저기 학원에 보내는 부모들은 많을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즐거워하는 영역의 학원이라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이가 부담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계속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엄마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아이는 실제 괜찮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도를 조금 천천히 나갈 수 있도록 조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의 학습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임을 기억해주세요. 결국에는 빨리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달려온 아이들이 승리하게 될 테니까요.

4. 기본생활 습관과 인성발달에 집중해주세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꼭 준비시켜줘야 할 것은 기본생활습관과 인성발달 부분입니다. 아이에게 알파벳 하나를 더 가르치기 위해 학원을 보내기보다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자기 물건을 정리정돈하는 습관, 주변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습관, 친구들과 갈등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기술들을 가르쳐주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습관들이 나중에 아이가 정말 학습에 집중해야 할 때, 매우 중요한 힘을 발휘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습관들은 쉽게 다져지지 않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7세 때는 학습보다 생활 습관 다지기에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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