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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ing
23개월 아이, 말이 조금 느린 것 같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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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에는 주로 어떤 언어발달을 보이는지를 먼저 알려드리려고 해요. 확인해 보시고, 아이가 얼마나 자랐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Q. 

23개월 남아에요. 할 줄 아는 단어가 10~15개 정도 되는데, 두 단어 이상은 이게 뭐야, 아 뜨거워, 아 시원하다(발음은 안 좋음) 이 정도이고, 엄마하고 부르긴 하는데 엄마 물~이렇게는 말을 아직 못해요. 또래 아이들과 야외활동도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아이 언어에 대해서 질문하셔서, 23개월에는 주로 어떤 언어발달을 보이는지를 먼저 알려드리려고 해요. 확인해 보시고, 아이가 얼마나 자랐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1살에서 2살 사이 아이의 언어발달]

  • 다른 사람의 말에 대한 반응으로 소리를 낸다.
  • 5개의 다른 단어들을 말한다.(다른 물건들을 의미하는 같은 단어도 사용 가능)
  • “(조금) 더”를 요구한다.
  • “(하나도) 없다”라고 말한다.
  • 3개의 다른 언어 지시에 따라 한 번에 하나씩 수행한다.
  • 시키면 “주세요” 혹은 “보여 주세요”라고 한다.
  • 이름을 말해줄 때 12개의 친숙한 물건들을 가리킨다.
  • 이름을 말해줄 때 책에서 3~5개의 그림을 가리킨다.
  • 자신의 신체 중 3부분을 가리킨다.
  • 요구할 때에 자신의 이름 혹은 별명을 말한다.
  • “이것이 무엇이니?”라는 질문에 물건 이름으로 대답한다.
  • 자신의 필요가 알려지도록 몸짓과 말을 함께 사용한다.
  • 애완동물을 포함해서 5명의 다른 가족들의 이름을 말한다.
  • 4가지 장난감 이름을 말한다.
  • 동물 소리를 내거나 동물 이름을 대신에 그 소리를 사용한다.
  • 일상적인 음식물 몇 가지를 보여줄 때 이름으로 요구한다.
  • 단어나 구의 끝에서 억양을 높임으로써 질문을 한다.
  • 인형 혹은 다른 사람의 신체 3부위 이름을 말한다.
  • 긍정 혹은 부정의 질문에 “네/아니오”로 대답한다.

다른 검사 도구에서는 또 이런 기준으로 이야기한답니다. (검사 도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것도 확인해 보세요)

[1~2살 사이의 아이, 언어 이해 부분]

  • 엄마가 내는 소리를 모방한다.
  • ‘빠이빠이’ 또는 ‘안녕’의 의미로 손을 흔든다.
  • ‘안돼’라는 말을 이해하고 잠깐 동안 행동을 멈춘다.
  • 간단한 지시에 따른다.(예: ‘코는 어디 있지’라는 질문에 자신의 ‘코’를 가리킨다.)
  • 장난감을 달라고 하면 건네준다.
  • 지시에 따라 3개 이상의 신체 부위를 가리킨다.(예: 눈, 코, 입, 손발 등)
  • ‘끄다’, ‘켜다’의 의미를 알고 지시에 따른다.
  • ‘열다’, ‘닫다’의 의미를 알고 지시에 따른다.

    [표현 언어 부분] 

  • ‘엄마’ 또는 ‘아빠’ 외에 2개 이상의 단어를 말한다.
  • 검지로 사물을 가리킨다.
  • ‘싫어’, ‘안 해’, ‘안 할 거야’와 같은 부정적 개념의 단어를 사용한다.
  • 적합한 단어나 어떤 소리를 내어 음료수나 먹을 것을 요구한다.(예: 까까, 우유, 맘마 등)
  • 쉬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 그림책을 보면서 친숙한 사물의 이름을 2개 이상 말한다.
  • 신체 부위의 이름을 물으면 5개 이상 말한다.(예: 눈, 코, 입, 손발 등)

아이가 여기서 어디쯤 와 있을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글로 써 주신 내용을 보면 언어가 살짝 더뎌 보이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네요.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니 걱정이 되신다면 언어 검사를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확실히 이상이 있어! 하면서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정말 우리 아이가 어디쯤 있는지를 체크해 볼 기회니까요.

원래 발달검사들은 정기적으로 받아주는 게 좋은데, 우리나라는 문제가 있을 때 받는다는 인식이 너무 팽배해져있지요. 문제가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지금 잘 자라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게 되니까요!

다른 아이와의 적응은, 아이가 언어가 살짝 더뎌서 그럴 수도 있고, 그것이 아니라면 낯선 것, 낯선 상황, 큰 집단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언어발달은 주변 언어 자극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엄마 아빠의 언어자극을 놀이로써 많이 주세요. 아이는 분명 흡수하면서 잘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날 거예요.

Please Note
All content on Chai's Play is for all caregivers of children. The main caregivers of children can vary from fathers, mothers, grandparents, and babysitters, depending on each family's situation. However, it is noted as 'Mom' for convenience in the content. This is not to imply that mothers should primarily raise children. Please understand this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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