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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ing
잘 안먹는 아기, 엄마 멘탈 관리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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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개월 딸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유식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혹시 다른 부모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키도 작고, 잔병치레도 많았던 편이라 아기 음식에 대해 좀 더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걸 먹여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절 닮아서 그런지.. 저희 아기는 지독히 잘 안 먹는 아기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잘 먹는 아기만 보면 정말 부럽고, 왜 우리 아기는 잘 안 먹는지 속상할 때가 많아요.

육아 정보들을 보다 보면, 엄마가 너무 감정이입하면 안 된다, 어느 정도 내려놓아야 한다.. 등 조언이 맞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기가 이유식을 안 먹고 거부하면 마음 깊숙이 속상함이 몰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처음에는 좋은 것 먹이고 싶어 정성스럽게 다 만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이유식을 아기가 뱉을 때마다 제 멘탈이 탈탈 털리고 심지어 우울감까지 몰려와

어휴, 이건 아니다 싶어 시판으로 바꾸었습니다. 시판을 안 먹으면 그래도 덜 화나긴 하더라고요.

잘 안 먹는 아기...

다른 부모님들은 마음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흑흑

최선을 다해 먹일 수 있는 만큼 먹이고 부족한 건 우유나 쌀 과자 간식으로 채우고 있긴 하지만
아기 이유식 먹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불끈불끈 올라오는 건 참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 감정 그릇을 키우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겠지요..
다른 부모님들의 이유식에 대한 생각을 좀 들으면 제 혼란한 마음이 그래도 좀 나아질까 싶어..

이렇게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Please Note
All content on Chai's Play is for all caregivers of children. The main caregivers of children can vary from fathers, mothers, grandparents, and babysitters, depending on each family's situation. However, it is noted as 'Mom' for convenience in the content. This is not to imply that mothers should primarily raise children. Please understand this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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