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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차이의 고민상담소] 만4세, 아이 자존감을 테스트해볼 수 있나요?
댓글 2
조회수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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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6개월 여아입니다.

혹시 자존감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유치원에서 센 친구들은 피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런 친구를 더 좋아하던데 괜찮을까요??
살다 보면 센 사람도 만나야 하고 피할 수는 없을 텐데.. 어떤 방법이 옳은 걸까요...
또 한 친척 동생이랑 놀다가 다툼이 생겨서 동생이 소리 지르면 울어버리는데.. 이것은 해결할 방법을 모르는 걸까요...
아님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는 걸까요... 어려운 육아입니다...ㅠㅠ

A. 자존감은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최고이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존감은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가장 높은 편이고, 이후 또래와 관계를 맺으며 자존감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일지, 낮은 아이일지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고,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의 아이인지 생각해 봅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1.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2. 사람의 감정 이입을 잘하고, 인정이 많으며 배려를 잘하는 편입니다.

나에 대한 존중감은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지게 되고, 감정이입과 배려를 통해서 맺은 관계는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친절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이 받았던 친절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학습하고 그대로 행동합니다.

🍀4. 자신의 성취에 만족하고, 새로운 일에 잘 도전합니다.

자신이 이뤄낸 성취에 기뻐하고, 다른 일을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5.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주도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6. 부정적인 생각을 잘 하지 않고, 비관적인 단어를 잘 쓰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을 즐기고 집중할 수 있으며,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황이 닥치더라도 대안을 생각해내거나 노력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7. 일의 결과나 책임의 노력을 '나'로 돌리고, 실패에 크게 좌절하지 않아요.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실패해서 좌절을 겪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않고, 실패한 상황에서 이겨낼 방법을 생각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1. 질 것 같거나, 잘하지 못하는 일, 실패할 것 같은 일 등 도전을 두려워합니다.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이 너무 크고 무서워서 포기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도전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2.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열심히 했던 과정과 경험' 보다는 '성공한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 있다면 과정상의 편법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문제의 진도나 양보다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에 집중한다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문제를 빨리 풀거나 '동그라미의 개수'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답을 보고 풀거나 틀린 답을 고쳐서 동그라미의 개수를 늘리는 등 편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좌절감을 감추는 데 필요 이상으로 장난을 칩니다.

실패한 상황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좌절감에 빠진 상황을 견디지 못해서 장난이나 딴짓으로 관심을 돌리고 싶어합니다.

🌿4. 자신이 해야 할 것을 미루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패할 것 같은 두려운 상황에 일을 미루고 미뤄서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려고 합니다.

🌿5. 불리한 상황에서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핑계를 대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불리한 상황이나 결과물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려고 하거나, '일부러 그런 거야~'등의 이야기로 핑계를 만들기도 합니다.

🌿6. 일의 결과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립니다.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그 책임을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돌리면서 자신이 받을 책임에 대한 질타를 피하려고 합니다.

🌿7.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거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려고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의 특징을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이것으로 아이가 자존감이 높다, 낮다를 단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살펴보면서 자존감이 높다면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자존감이 낮다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높은 자존감으로 자신감 있게 살아간다면 너무 좋겠지만 자존감이 너무 높으면 자신만 우월하다고 여기는 '우월주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기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감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환경과 상황,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실패도 두려움도 스스로 극복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의 변화를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즉,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우월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함께 읽어보세요

아이는 실패를 이겨내는 힘을 키워야 해요

[차이의 고민상담소]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높여줄 수 있을까요?



[차이의 고민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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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riszone일 년 이상 전
5세 고민상담 그림그릴때 엄마가 그려줘야하고 자기가그리면 삐뚤게그리거나 잘 못그려서 싫다고해요ㅜㅜ 자기가 그리다가 선하나 잘못그려도 울고 새종이에 다시 그리려합니다ㅜㅜ

여노바라기일 년 이상 전
6세아이 고민상담입니다 부모와의 애착이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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