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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상담
[차이의 고민상담소]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높여줄 수 있을까요?
댓글 6
조회수 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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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 5세 여자아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아이에요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놀자고 얘기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그런 일들이 떨려서 못하겠다고 화낼까 봐 못하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집에서 엄마랑만 놀고 싶어 해요. 가정 상황과 일관되지 못한 육아로 인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아 너무 속상해요..

이러한 상황을 최근에야 인지하게 돼서 현재 노력 중입니다.
공감해 주기, 사랑 많이 해주기, 많이 놀아주기 이런 거는 많이 해왔지만 가장 중요한 화내지 않기에서 제가 제 자신을 컨트롤을 못 했던 거 같아요.
화를 내지 않고 늘 일관되게 행동하면 정말 아이의 자존감이 회복이 될까요? 정말 궁금해요.

A.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세요.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사랑하고 인정하며 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내면의 힘으로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성취에 만족하고 자신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인격이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만 3~6세 아이들은 주도성을 발휘하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것을 스스로 해보고, 직접 경험하며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는 마음만으로도 아이는 큰 자신감을 얻고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1. 애정 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경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에 주저하거나 거절 받는 상황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애정 표현은 아이와 부모 사이에 신뢰와 믿음이 생기게 해 자존감을 높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봐주는 부모님을 통해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안아주기, 쓰다듬기, 다독이기 등)을 해주세요.

2. 실패를 대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합니다.

아이가 어떤 것에 실패했더라도 그 일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시도 자체에, 노력한 과정에 초점을 두고 격려하며 응원해주세요.

비록 지금은 실패했더라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격려와 응원은 아이가 좌절에서 벗어나고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합니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용기 있게 도전했구나!" 실패에 좌절하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친구가 '싫다'라고 말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차이가 싫어서 그런 건 아닐 거야. 다음에 다시 말해보자"


"틀려도 괜찮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

"실패해서 속상하지? 괜찮아! 엄마, 아빠도 처음에는 그랬어." 등

부모님의 실패 경험담을 들려주거나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성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작은 일이라도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 화분에 물 주기, 음식 도와주기 등)

아이가 잘해냈을 때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칭찬해주세요.

성공감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갖게하고, 내가 하는 작은 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은 자신을 더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게 됩니다.

4. 구체적으로, 사소한 것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은 아이의 마음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줍니다.

1) 특별하고 대단한 일만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일상의 것을 칭찬하고,

"'차이'가 밖에 나갔다가 와서 바로 손을 씻었구나! 좋은 습관인 것 같아!"

2) 아이가 어떠한 일을 했을 때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칭찬하고,

"이번 일은 '차이'가 하기 조금 어려웠구나. 하지만 괜찮아! 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

3) 평가보다는 공감의 칭찬을, 과장된 칭찬보다는 진심 어린 작은 칭찬을 해주세요.

"멋지다." 보다는 → "'차이'가 노란색 꽃을 그렸구나! '차이'가 그린 노란 꽃 덕분에 기분이 환해졌어!"

"우리 '차이'는 피카소가 되려고 그러나? 그림을 너무 잘 그리네." 보다는 →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해서 그림이 더 근사하고 멋진걸?"


* 어른들의 시선에서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라도 아이로서는 힘들게 해낸 일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칭찬한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을 유능하게 생각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라고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준다면 마음속에 자존감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답니다.

* 엄마의 잘못이라고 자책하지 말고 적은 노력이라도 실천한다면 행복한 아이로 분명 자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우리 아이에겐 현재, 그리고 오늘과 연결된 내일의 미래가 중요합니다.



* 차이의 고민 상담소를 소개해요!

댓글로 [고민상담]이라고 적어주시고 아이의 만 나이 연령(혹은 개월)과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차이의 놀이 선생님이 고민을 선별하고 답글 콘텐츠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상담 콘텐츠가 작성되었다고 안내를 드려요 :)

여러 고민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일 중요! ★

서로의 생각, 육아 노하우도 댓글로 꼭 부탁드려요♡
중요한 것은 실제의 노력과 실천이니깐요.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우도록 해요.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을 하고 있답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cylove2년 이하 전
너무 도움되는 내용이예요

석여니2년 이하 전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가 6세인데. 누나 치료로 인해 자주 누나랑 많이 다녀서 자기보다 누나를 많이 좋아한다고 착각을 하나봐요 . 지금은 좀 좋아졌지만 아직도 불안감을 갖고 있는것 같아요

내사랑동경맘2년 이하 전
고맙습니다~^^

나영맘822년 이하 전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기 밑줄 쫙

기쁜팜2년 이하 전
아이가 만5세 남아인데 똥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런데 여자애들 캐릭터의 똥이야기를 해달라고해요 잘때마다 해주는데 괜찮을까요


권성실2년 이하 전
한동안 저희 아이도 똥에 ^^; ㅎㅎㅎ 그 시기가 있나봐요 지금은 7세 인데.. 이젠 책으로 보며 대화하네요 저는 괜찮다봐요 차츰 주제를 바꿔 주시면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더라구요 ^^~~ 홧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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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