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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성장 웹툰
차이의 자존감 이야기 - 반이 차있는 물컵
댓글 81
조회수 27380
혹시 비어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가끔 우리 아이는 왜 다른 아이보다 이것을 못할까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고 

아이가 이것 좀 해줬으면 하는 내 욕심이 앞설 때도 있지요😥 

극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아직 채워지지 못한 것 때문에 신경 쓰면서 속상해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아이의 조잘거리는 웃음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남편과 아내의 잔소리도 들을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지금 힘든 일이 있을 테지만 채워져 있는 행복에 맞춰 생각해 보고 고민이나 아쉬움은 언젠가 채워지겠지라고 오늘은 잊어 버리세요~!!

🙌여러분의 힘나는 댓글 많이 남겨 주세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숀2맘약 2년 전
남편은 이번주말도 방에틀어박혀 핸드폰만보며 저녁엔 누굴 만나는지 술까지한잔하고 들어오더라구요~ 다시 방에 콕쳐박혀 시체처럼누워서 폰두개를 돌려보며 가끔 놀아달라고 방에들어가는 41갤 5살 딸아이에게 짜증을 부리며 자는척을하고 딸이 잠들자 일어서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왜 결혼을 한것일까요? 아이에게 좋은아빠를 선택해주지못한것 같아 너무도 미안하고 저또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 남편모습에 화난걸 아이에게 화를 내버리곤하는데 아이도 그걸알아요ㅠ 자기전에 그 얘길 하네요.. 엄마랑 자긴 좋은친군데 아빠한테 화난걸. 오늘도 자기한테 화냈다면서..ㅠ 너무 미안해지기만하네요.. 내일은 아이랑 둘이라도 눈썰매장이라도 가야겠어요~

이예형약 2년 전
워킹맘입니다..얼마전의 일이에요 출근길에 아이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고 가야 하는데 아이는 옷도 입지 않으려고 해서..저는 점점 더 초조해지고..그러다가 결국 폭발해서 29개월 짜리에게 화내고 짜증내며 울리고 출근 했어요...출근해서도 화가 가라앉질 않아서 씩씩대는데...정말 아이가 그 감정이 가라앉을 때 까지 계속 미웠어요...그런일은 처음이고 그동안 했던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으니 제가 폭발을 해버렸는데...생각해보니 이게 애증관계더라구요..이렇게 계속 가면 아이랑 매일 반복으로 애증관계가.되겠다...그저 사랑스럽기만 했던 아이가 미워지는게 뭔지를 알겠다..이거였구나 이런 감정이었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등골이 서늘하더라고요...다음날 부터 방법을 바꿨어요..아이가 성장해서 그런거라고...그래서 단호하고 짧게 설명해주고 옷을 선택하게 한뒤에 기다렸어요 현관에서...아무말 않고 그랬더니 스스로 와서 옷을 입더라구요 ㅎㅎ 그 이후로는 대치상황없이...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아이가 때때로 성장할 때 마다 기존의 방법이 통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많은데...이제 큰 아이 같아서 였을까...제가 제 맘 대로 끌고 가려고 막무가내로 감정을 쏟았더라구요....아이가 얼마나 당황했을지..너무 미안했어요 ㅠㅠ 저는 평소에는 정말 화를 잘 내지 않는 엄마에요...아이가 너무 이뻐서 울고 떼쓸때도 귀여워서 잠시 웃고 잘 기다리는 엄마인데...그날 정말 호되게 정신차렸네요...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잘못된 것은 다시 안하면 되니까 천천히 성장해 보려구요...아이도 잘 기다려줄거라 저는 믿습니다.

효은아빠약 2년 전
왜 자꾸 이걸보라고 시키는거야 컵에 물이 반밖에 없구만 오늘도 화이팅합시다 효은엄마

내사랑린짱약 2년 전
사랑스러운 내아이, 나를 믿고 이세상의 전부가 나일텐데 가끔 아이에게 짜증내는 나를보면 참 이해가 안갈때가 있어요.. 사람이니까 실수는 할수있고 그 잘못을 깨닫고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될거 같아요 아이는 엄마가 전부입니다

별꽁파도2년 이하 전
댓글 읽어보니 남편 화장실 이야기들이 종종 있네요. 울 남편만 이런 루틴이 있는게 아니였네요. 저도 남편이 화장실 들어가면 안나오는게 화가나요. 시간을 재보았어요. 식후땡 담배피러 나가요,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 총30분 정도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ㅎㅎ 그래서 저는 담배를 안피고 억울해지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소비한 그 30분. 저도 똑같이 씁니다. 남편이 거실로오면 전 방으로 들어가 문닫고 30분 똑같이 쉬어요. 처음엔 이런 행동으로 싸웠는데 남편도 이제 받아들여서 찍소리 안하고 그려려니해요, 나도 좀 애들과 떨어져 혼자 휴식시간도 갖고 해야 웃음이 나죠ㅎ

별빛은반짝반짝약 2년 전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남편이 안도와주고. 화장실에서폰들고가서 20분넘게 있다나오고. 그걸 일마치고 오면 7시인데 씻고.밥먹고 하면 9시. 아기는 10시에자는데 화장실만 2~3번을 가버리면.. 아기랑 놀아주는시간도얼마없고 저는 그시간동안 아기 이유식먹이고 설거지하고 가습기물 바꾸고 집정리에..집안일은 시켜야 겨우 시킨것만하고. 또 시킬때 말투가 마음에안든다나. 제멘탈이 남편이 나한테 어떻게하냐에 따라 좋아졌다나빠졌나 하는것도 답답하고 딱 같이없으면 외롭고 같이있으면 괴롭고. 아기없이평생둘이서만살자는 약속도 지키지않았고. 그덕에 산후우울증. 육아우울증으로 몸과마음은 만신창인데.. 저한테 관심조차없고. 허리다쳤다는핑계로 목욕도 엄마몫. 이유식먹이고 아기씻기는것도 엄마몫. 돈벌어온다는것말고는 아기이뻐해주고잠깐놀아주고 잠깐이라고 아기 기저귀나 옷갈아입히면 허리아프다고 앓은소리내고.. 더화나는건 아기가 아빠를 더좋아한다는 사실... 정말행복하게 살고싶어서 결혼한거였는데.. 요즘은 많이 힘드네요..


탄탄이맘룰루약 2년 전
공감합니다...

한비v맘약 2년 전
벌써 30갤들어서는 딸램..요즘 '아니야'놀이에 빠져 뭐든 다 아니야 라고 하고 아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후에는 자기가 아기라며 잉잉거리고 기저기 갈아달라고 하고 분유달라고 하고 이게 퇴행행동일까에 대해 살짝 고민스럽기도 하는데 신랑은 아이에게 늘 따뜻한 아빠에요..아이에게만요.. 저한테는 따뜻한 말 손길, 눈길조차 주지 않아요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만 하고 이야기하지고 하면 그럴기분아니라고 하고 답답함에 목소리가 올라가면 왜 건드리냐고 피하고 나를 제외하고 모든사람한테 호탕하고 다정한데 왜 나만 무시하냐고 하면 나하고는 이야기가 안통한데요 언제속 시원하게 이야기 한적도 없으면서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면 이야기가 안통하다고 생각하는건지 내 생각이 '그때는 그랬다면 지금은 이렇고'에 대해 받아주지도 않고 결혼 후 이런상황이 무한반복되니 자존감도 없어지고 속으로는 언제까지 같이 살수 있나 하다 아이가 늘 걸리고 이혼후에는 어떻게 살지 막막하고 죄없는 아이에게 홀대하게되고 집에서 아이만 보기 원해서 취업도 안하고 있고 늦게 얻은 아이라 나이때문에 경력단절될꺼 같은데 내입장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먼저인 사람이니까 늘 무시되는 기분이네요 지난주 얼집의 한 아이가 코로나 확진 되었는데 딸램도 울부부도 확진되서 집에서 일주일간 보내게되었어요 일주일동안 어떻게 지내야하나 막막하네요 부부상담 이야기도 해봤는데 코로나완치후 회사일로 바뿔꺼라 기약이 없고 답답합니다

소미먀미약 2년 전
자꾸 요며칠 아이에게 화를내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천천히 잘 따라오고 있음에도 제가 너무 조급하게 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마음을 좀 비우고 아이가 잘하는것을 찾아 칭찬을 해줄 수 있도록 다시 마음을 다듬어야겠어요.

윗새맘약 2년 전
전 코로나 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어디 나가고 싶어도 나갈수 없고 겨울이라 더 나가기 힘들고.. 집 안에만 있는게 답답해요~~

jogal305약 2년 전
프리랜서 19개월차 엄마입니다 집에서 일하다가 어린이집에 아기데리러 가고 와서 밥먹이고 놀고 재우고 다시 10시부터 일시작해요. 남편은 다녀오면 7시..밥먹고 애는 혼자 놀게 놔두고 누워서 핸드폰하다가 피곤해서 잠듭니다. 아니 혼자만 일하냐고.. 전 애 재우면 집안이라도 대충 치우고 일하면 10시~11시에요. 아기 낳기전엔 사이좋은 부부였는데 요즘은 진짜 내부의 적입니다. 일을 포기할수는 없고 몸이 너무 힘들고 지치니깐 다 싫으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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