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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나쁜 사람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부모대화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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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아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 꾸준한 반복 교육이 정말 중요해요!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아이의 실종, 유괴 사건은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 아빠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소식이지요.
어린 아이일수록 자신에게 닥친 위험한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거나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신변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반복적으로 대처법과 매뉴얼에 대한 가이드를 명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도 아이도 꼭 알아두어야 할 '잘못된 인식'


유괴범은 무섭게 생긴 남자일까요?

콜버그(Lawrence Kohlberg)의 도덕성 발달 6단계에 관한 실험 중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지목하는 실험이 이루어진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험상궂은 인상의 남자를 지목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가 말해주듯 아이들은 ‘나쁜 사람’의 단서를 표정과 성별로 판단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 범죄자는 보통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고, 성별도 구분이 없지요.

아이에게 선한 인상의 사람이라도 충분히 유괴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주고 나쁜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유괴범의 4가지 유형과 적절한 대처법


1. 물건으로 유혹하는 유형

아이가 좋아할 만한 물건으로 제시하여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유인하는 경우입니다.

“아저씨가 과자 사줄게.”
“(물건을 보여주며) 저기 가면 더 많이 있어. 같이 가볼래?”

▶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엄마, 아빠한테 물어봐야 해요.”

2. 강제로 끌고 가는 유형

인적이 드문 곳에서 아이를 강압적으로 끌고 가는 경우로,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큰 목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3. 도움을 청하는 유형

힘들고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처럼 변장하여 동정심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그런데 같이 들어주겠니?”
“이 근처에 약국이 어디 있는지 아니?”

▶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저는 힘이 없어요. 힘이 센 어른에게 부탁해보세요.”
“잘 모르겠어요.”

4. 엄마, 아빠의 지인으로 속이는 유형

엄마, 아빠를 거론하며 친근감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아줌마 알지? 엄마 친구야. 엄마가 찾고 있던데 아줌마가 데려다줄게.”

▶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아줌마 몰라요. 엄마가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실종‧유괴 예방 놀이법

1. 역할 놀이 혹은 인형극

흔히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낯선 사람은 따라가면 안 돼”라고 말로써 교육하곤 하지요. 하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상황판단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유괴범이 많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낯선 사람’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겠지요.

아이에게 노출된 위험한 상황을 가상으로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충분한 시간 또한 보장되는 것으로 ‘놀이’만큼 좋은 것이 없답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괴범의 4가지 유형을 숙지하고 역할 놀이나 인형극을 통해 상황을 재연해보세요.

TIP. 낯선 사람을 정의해요

유괴범은 의외로 평소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 엄마, 아빠, 선생님 등 보호자 범위를 명확히 알려주고 그 외의 사람은 절대 따라가선 안 된다고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TIP. 아이와의 역할놀이, 이렇게 해보세요

  • 길을 잃은 아이 역할이 되어요.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어요. 어떻게 하면 좋지요?”
  • 유괴범 역할이 되어요.
    “엄마, 아빠가 OO를 찾고 계셔. 아줌마가 데려다줄게.”

⇒ 위와 같은 놀이는 아이가 위험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2. STOP! THINK! HELP

1) 멈추기

엄마, 아빠가 시야에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엔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 멈춰서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2) 생각하기

자신의 이름, 부모님 이름,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야 안전한 대상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답니다. 머릿속에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3) 도움 청하기

오래 기다렸는데도 엄마, 아빠가 나타나지 않았을 땐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겠지요. 안전한 대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안전한 대상’이란, 아이와 함께 있는 엄마, 아빠 또는 경찰복을 입고 있는 경찰관과 같이 신원이 보다 확실한 사람을 말해요.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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