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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정보
4세 아이 엄마가 아이 발달을 돕기 위에 꼭 챙기면 좋을 2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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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부터 48개월까지, 아이 발달에 맞추어 챙기면 좋을 사항들을 발달 순서에 맞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아이는 이제 36개월을 지났습니다. 태어난 지 벌써 3년이나 지난 것이지요. 이제 아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확신이 생깁니다. 고집이 점점 더 세지고, 제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합니다. 생활 속 여러 군데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즐기지요. 아이가 고집이 세다고 해서 나무라지 마세요. 아이의 독립심이 자라고 있다는 좋은 증거입니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

#2.

독립심이 자람과 동시에 다양한 일상생활 기술들도 혼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이를 닦고 세수를 하거나, 머리도 빗을 수 있게 되지요. 스스로 자기를 꾸미고 관리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열심히 연습한다면 조만간 샤워 후에 거울 앞에서 혼자 머리를 빗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3.

이 시기는 아이가 엄마 아빠를 떠나 혼자 자는 것을 연습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아이만의 방이 생기고, 아이가 혼자서 자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시기이지요. 그만큼 자립심이 자랐다는 뜻입니다. 아이 방의 불을 희미하게 하고 아이가 잘 때까지 곁에 있어준다면 아이는 안심하고 혼자 잘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아이는 이제 소근육 대근육도 월등히 발달했습니다. 손가락 각각에 힘을 줄 수 있게 되어, 이제 가위질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도구들을 사용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5.

예전에는 또래의 감정을 이해하기보다는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기에 그쳤지만, 이제는 다른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슬픔, 기쁨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능력 역시 자랐기 때문입니다. 또래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는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행동 방법에 대해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6.

아이가 먹는 간식 역시 식사만큼 중요합니다. 아이는 어른보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훨씬 많습니다.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간식이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매번 과자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간식은 아이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아이가 올바른 간식을 먹도록 해 주세요.

#7.

이제 아이는 시간이 흘러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본격적인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전에 아이가 스스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소변을 잘 가리는지, 양치질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초적인 습관을 점검하고, 혹시나 아직 하기 어렵다면 아이가 잘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8.

이 시기에는 워낙 활동하는 것이 많아 생각 밖의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항상 지켜봐 주세요. 간혹 어떤 아이는 너무 많은 활동 탓에 자칫 성장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파한다면 병원에 데려가 보는 것도 좋아요.

#9.

발음을 아직 완전하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받침 발음이 그렇지요. 아이가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낱말들은 약 1000개 정도에 달하여 여러 표현을 구사할 수 있지만 부정확한 발음으로 나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엄마와 아빠가 정확한 발음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10.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나 이야기는 아이의 언어발달을 크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경험했던 일을 이야기해 주어도 아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사용하여 대화하게 되면 아이는 알고 있는 단어들을 총동원하여 대꾸하려고 합니다. 대화를 많이 하면 아이의 단어의 활용이 늘어나 언어발달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11.

아이는 이제 자기의식이 강해집니다. 덩달아 고집도 점차 늘어나고, 성격이 생기게 되지요. 자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자존심도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기가 맞다 생각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바른길로 바로잡아주려고 할 때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12.

대신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천천히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이가 잘못을 하게 되면 다그치지 말고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이야기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 무조건 떼를 쓰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13.

이제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습니다. 또래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할 준비가 되었지요. 전에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개인 놀이를 주로 했지만 이제는 함께 상호작용하며 노는 사회적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14.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아이의 언어능력과 상상력을 함께 발달시킵니다. 또한 아이는 이제 인지능력 역시 발달하여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여 놀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이 아니더라도 ‘하는 척’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하는 놀이는 아이의 현실 상황에서 이루지 못하는 것을 대신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이러한 놀이를 통하여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15.

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가의 질문에 당황하지 말고 아가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주세요.

#16.

이제 아이는 계획을 가지고 만들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재료를 이용해서 아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 수 있게 되지요. 찰흙이나 지점토 같은 것을 이용하여 꽃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나뭇잎들을 여러 개 모아서 하트 모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17.

예전에는 사물이 주는 자극 자체를 위해 놀았다면, 이제는 다른 놀이를 위한 장난감을 만드는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찰흙을 가지고 총을 만들고, 이 총을 가지고 총 놀이를 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그 속에서 만드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느낍니다. 다양하게 만들며 아이는 창의력을 키워나갑니다.

#18.

아이에게 이제 간단한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맡겨 주세요. 장난감 정리, 입었던 옷, 빨래통에 넣기, 집에 돌아오면 손 먼저 씻기, 가방을 벗어서 제자리에 놓기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주 많습니다. 아이가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해 내면 많이 칭찬해 주세요.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게 되면 책임감이 자라납니다.

#19.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게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에 가거나 샤워를 하는 것처럼 매일 일과 속에 녹아들어 있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잠깐씩이라도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을 습관처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놀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의 규칙성을 자극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피곤해서 놀이를 엄마 마음대로 시간을 바꾸어 버리면 아이는 일과에 대한 혼동을 느낄 것입니다.

#20.

물론 36개월 이전에도 음감에 대한 계발이 가능하지만, 36개월이 지나면 아이는 본격적으로 음감이 발달합니다. 타악기와 같이 주로 흔들고 치는 종류의 악기들 위주로 놀이했다면 이제는 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시작하지요. 익숙한 노래들은 아이 스스로 아무런 자극 없이 흥얼거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음악을 듣고 멜로디의 높낮이, 여러 음의 동시 사용, 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훨씬 더 정교해졌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통한 여러 활동들을 해 보세요. 노래를 듣고 춤을 추면서 몸으로 표현하기, 노래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 음을 다양하게 표출하는 활동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21.

이 시기의 아이들은 수 개념 역시 발달합니다. 지난 36개월에 수의 기초적인 능력들이 발달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발전해서 수의 증가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됩니다. ‘1, 2, 3, 4, 5’라는 수가 뒤로 가면서 하나씩 늘어난다는 규칙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각 수에는 대응하는 개수가 있고, 이 개수가 하나씩 증가하고 있다는 규칙을 알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수학 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가 수를 재미있게 접할수록 스스로 수에 대한 개념을 자극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22.

이제 아이들을 여러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학습을 위한 학원은 굳이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아이가 음악에 큰 흥미를 느낀다면 집에서 다루지 못하는 여러 악기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 정도는 좋습니다.

하지만 학습을 시키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주입식으로 학습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아이는 공부를 거부하게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꼭 가야 하는 학원 때문에 시간의 융통성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 시간에 아이가 다른 놀이를 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학원 때문에 놀이를 포기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지요.

#23.

글자나 숫자에 대한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이제 학습의 기초 개념들을 터득해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무리하게 아이에게 학습을 강요하게 되면 학습에 대한 흥미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아이가 싫어한다면 그것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이가 싫다면 억지로 하지 마세요.

#24.

아이는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강하고,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어야 아이의 내면이 자라납니다. 아이는 여러 정보들을 자기만의 사고로 전환하여 저장합니다. 그 저장된 자료들은 아이의 창의성을 키울 자양분으로 사용되지요. 아이가 놀이에 집중해 있다면 다른 참견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물건을 움직여보는 것은 깊은 사고를 하고 있다는 아주 좋은 징조입니다.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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