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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팁
차이의 놀이 코칭 2. 아이에게 책임감을 길러주는 놀이 대화법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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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이가 스스로 하는,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주지 않으면 학교 들어가서는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지금부터 아이의 독립심, 책임감을 키워주셔야 해요

뱃속에 있던 아기는 태어나면서 제일 먼저 엄마와 신체적인 독립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들은 혼자서 생리적인 욕구를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엄마에게 의존을 하게 되지요.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엄마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아이는 엄마와 독립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들이 생겨나며 자율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반항을 하게 되지요. 아이는 성장하며 이런 시기를 여러 차례 겪게 되는데 이 시기를 ‘사춘기’라고 합니다.

엄마는 이 시기에 아이에게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몸만 엄마와 독립이 된 채로 성장하고 심리적인 독립은 어렵게 느낍니다.

일상생활에서나 놀이를 할 때에 아이가 뜻대로 되지 않아 어려워하는 것을 본다면 엄마들은 바로 “엄마가 해줄게”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면 그 때는 엄마가 해주고 싶어도 다 해줄 수 없고 아이가 알아서만 해야 하는 영역이 점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엄마는 아이가 사회 구성원으로 본격적 홀로서기를 하기 전에 집에서 엄마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책임감을 길러주는 놀이 수칙]

1. “엄마가”보다는 “네가”라는 말로 바꾸어 말해보세요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어려워할 때는 “엄마가 해줄게”이야기하고 문제를 바로 해결해주기보다는 “네가 애를 썼지만 마음에 들게 되지 않았나 보구나. 어떻게 하면 우리 00마음에 들게 될까?”라고 물어보세요.

아이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2. 놀이에 대한 선택은 아이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4살이 넘었다면 아이는 이제 얼마든지 스스로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먼저 “소꿉놀이를 해볼까?” “병원놀이를 해볼까?” 선택을 하게 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놀잇감과 놀이 방법을 엄마가 먼저 아이의 앞에 놓아주지 말아야 합니다.

3. 아이가 시작한 놀이는 아이가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다른 놀이에 흥미를 보인다면 하고 있던 놀이의 마무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동차 놀이를 하고 있다가 흥미가 떨어져 보인다면 “자동차 놀이는 이제 어떻게 할 거니?”라고 물어보세요.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시작한 놀잇감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까지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4. 아이의 놀이에 개입을 할 때에는 “~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사용해보세요

아이의 놀이에 개입하는 순간에는 엄마의 생각에 아이가 필요한 부분들을 해주는 것보다는 그저 아이의 놀이에 대해 호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포클레인에 작은 블록을 싣고 내리는 놀이를 하고 있다면 “다른 블록을 가져다 줄까?”보다는 “우리 00가 블록을 많이 싣고 왔구나”라는 말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5. 문제 해결은 아이가 스스로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와 놀이를 할 때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자존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요. 하지만 실패 역시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거나 문제상황에 봉착했을 때 그 문제 해결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설령 아이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무조건 달려들어해주기 보다, 실패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6. 놀이 '과정'에 대한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주세요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에는 “우리 차이가 똑똑하게 잘 해냈구나”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차이가 이제 방법을 알아냈구나” 와 같이 과정에 대한 칭찬의 말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을 때에는 “우리 차이가 어려운데도 끝까지 해내려고 애를 쓰고 있구나”와 같이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격려해주는 말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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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의 놀이 코칭 3. 아이의 놀이 집중력을 길러주는 대화법

https://www.chaisplay.com/stories/697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율빵이2년 이상 전
너무 좋은글이에요 늘 잘읽고있답니다

더방12달 전
오 요새 정리습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3번 좋은 방법이네요 ^^

솔루나의오복약 일 년 전
어려운육아

재민어미약 일 년 전
좋은글 감사합니다~^^

바이올렛7일 년 이상 전
좋은글 감사합니다

루땡일 년 이상 전
여러번 읽고 애기한테 해줘야겠데요

나눔의삶일 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현실평온2년 이하 전
오늘 너무 좋네요 1년동안 보다가 처음 댓글답니다

은준이엄마2년 이상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실천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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