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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놀이 카드
모유수유 엄마 vs. 분유수유 엄마
댓글 59
조회수 17557
방법은 다를 수 있어도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매한가지, 듣는 사람이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잠시만 내려두세요.

아기를 밤낮으로 돌보느라 잠도 잘 못 자는 엄마 아빠에게 굳이 청하지 않은 육아 조언은 삼가할 필요가 있어요. 

이미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많이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댓글에 편하게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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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며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 지금은 안 듣고 싶은 말, 지금 이 순간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한 마디 말이라도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무게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둘째는, 셋째는 언제? 계획은?...

혼자는 외로워. 꼭 낳아야 해"


같은 질문 여러 번 듣는 것도 그러려니 할 수도 있고, 대체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요.


또, 같은 말이더라도 아이를 기르는 처지의 육아 동지애를 가지기 쉬운 조리원 동기, 친구 및 회사 동료나 선배가 하는 말과 오래 전 이미 아이를 다 키우신 부모님이나 친척분들, 다른 세대의 어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각각 다른 느낌과 무게로 다가올 수 있어요.

   

"솔직히 지금, 저는 인생 처음 겪는 '부모'라는 역할이 생겼는데,  그 어디에도 정답은 없는데 온 신경을 쏟으며 잘 해야만 해요.  

일단 잠을 푹 잘 수가 없어서 많이 피곤하고, 짜증이 심해진 것 같아요. 

이 작은 아기 한 명 돌보는 것 만으로도 저는 인생 최대의 고비인 것 같고, 인간의 한계를 느끼며 지내고 있어요."


"아주 잠깐이라도 어른 사람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그럴 기회도 많이 사라졌어요. 

육아를 하지 않는 예전 친구는 바쁘기도 하고, 공감대를 만들기 힘들고요." 


"일하랴 아기 돌보랴, 차 한 잔의 여유는 커녕 밥도 간신히 먹고 집안이 전혀 정리도 안되고 있어요." 


'나 혼자 저절로 다 큰 줄 알았는데, 내 부모님도 날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겠구나' 

문득 나 키우느라 늙어 버린 부모님 모습이 떠올라 코끝이 찡하고 잠시나마 철이 든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그런데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가늠도 안되고, '아직 첫돌도 안되서 못 걷고 누워서 지내는 지금이 가장 좋을 때' 라는데 말이죠.

그럼 앞으로는 도대체 어떤 일들이 생기는 건지 걱정도 되면서, 하루 하루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게 힘들어요. 

그러니 제발 둘째 자녀 계획은 묻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씀도 공통적으로 참 많이 전해 주셨답니다.

육아 스토리 댓글로 많은 마음 속 이야기들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부모가 되기 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많고, 아이 한 명이라도 아주 잘 길러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크지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SNS채널과 TV 속 다양한 육아 일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범위에서 다른 사람들의 육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과거 시절과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시대도 변하고 각자 처한 상황도 다르다 보니 예전에는 모두가 한 마을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교류하며 지내면서 가깝고 친한 사이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묻곤 했던 질문이겠지만, 힘든 누군가에겐 "말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고, 여유가 있을 때는 또 아무렇지 않게 농담처럼 듣고 쉽게 넘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기를 잘 기르는 일은 나만 힘들어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처음이라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들의 연속이에요.

부모가 되는 것 자체가 '세상을 처음 경험하며 무럭무럭 자라는 한 인생'의 탄생부터 천천히 함께 걸어가는 일인 만큼 결코 가볍지 않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묵직한 책임감이 생기는 엄청난 사건이지요. 

그러니까 우리 서로가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육아동지 끼리 댓글로 속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응원해요!

직접 얼굴을 보며 말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거리와 장소와 관계없이 댓글로 나누는 소통도 큰 위로가 된답니다. 

'세상에 나 혼자 같은 기분인데 지금 이 순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고 말이죠.  


꼭 참고해 주세요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정s7달 전
저는 완모맘이고 아가 지금 9개월 다되어가는데 저는 뭐가 좋다 생각안하고 그냥 모유가 좋다하고 제가 더 편할거 같아 모유 먹였어요ㅎㅎ 처음 두달은 솔직히 혼자 다 먹여야되서 잠 못자서 힘들었는데(남편이랑 분업안됨) 그 뒤로는 너무 편해요 ~ 분유 주문하고(뭐 안맞고 뭐 안먹고 뭐 배앓이하고) 온도맞춰서 분유타고 잘 안먹음 버리고 다시타고, 젖병소독 세척 그런거 없이 물리면 끝나니까요; 단점은 먹을거주의. 알콜 약 못먹음. 유선막힐까봐 겁. 가끔 가슴통증(?). 자주배고픔. 장점은 편하다 ㅋㅋㅋㅋ 외출시 짐 줄어듬~ 쮸쮸빠는 아가가 너무 예쁘다. 체온 움직임 아기와 연결된 느낌? 모유맘도 분유맘도 장단점이 있지 뭐가 더 좋다 나쁘다는 아닌거 같아요 ㅠㅠ 엄마가 부담이 덜되는걸로 선택하면 될듯.. 그리고 육아는 둘다 힘든거 같아요 ㅠ 주변분들이 힘이 되어주세요 ~ 잔소리는 놉

방고리야6달 전
7..80년대도 아니고.. 아직도 모유 분유 모성애 논란이 있는건가.....뭐지ㅋㅋㅋㅋ 모유든 분유든 모든 엄마들은 온몸이 부셔져라 최선을 다해 아기를 키웁니다.ㅠㅠ 프로참견러들 무시하고 우리 엄마들 힘냅시다!!! 화이팅!!!!!

기욤둥이6달 전
모유수유해야 찐 모성애라니ㅋㅋㅋ주변에 모유수유한 오래한 엄마들도 그런말은 안함 ㅜㅜ 얼마나 내세울게없었으면 모유수유가지고 찐모성애ㅋㅋㅋㅋㅋ나중에 며느리들어오면 자기는 모유수유를 얼마동안했니 그래서 내새끼가 건강하게컸니마니 모유수유 강조하는 시어머매만 되지말길요

햇빛속으로7달 전
왜때문에 친정 엄마가 날 더 힘들게 하는걸까요 친정엄가가 시엄마같고, 시어머님이 친정엄마 같으니. 또이또이네요...

딴이엄마4달 전
13개월 모유수유 했네요. 모유먹으니 아이가 엄마한테 집착이 더 심한건 맞는거 같아요 ㅜㅜ 엄마말고 아무도 대체할 수 없으니 .. 게다가 독박육아라... 아빠도 별로 안좋아해요 ㅜㅜ 30개월인 지금까지도 엄마 귀를 만져야 안정감을 찾는 아이입니다. 둘째를 가진다면 한달만 모유수유하고 분유 먹일거라 했네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 둘째는 못가지겠어요. 그냥 하나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모유수유한 보람도 별로 없고... 굳이 애써가며 할 필요 있나 싶어요.

예콩마마6달 전
모유수유 하려고 밤낮할거 없이 유축하고 유축으로도 힘들어서 애한테 물리려고 했는데 거부하고 팅팅 불어오는 젖은 아파오고 유축으론 한계고 애는 울고불고 난리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데 이런데도 모유수유를 해야하나 싶어서 분유로 보충하던거 그냥 완전히 완분으로 넘어갔습니다. 젖 말리는것도 아프고 힘들어서 울고불고 난리였네요. 아이가 물어주지 않으면 모유수유도 소용없어요.... 진짜 모유수유 안하고 완분했다고 모성애 없는거 아니고 가슴쳐지는거 생각해서 모유수유 안했다 이런말 하지마세요. 완모 안하고 젖말려도 가슴은 쳐지더라구요.

씅윤7달 전
전 무경험자의 조언도 받고 있는데 진짜 스트레스ㅜㅜ. 잘 먹어야 젖 잘 나온다고. 모유가 좋다고. 근데 완모하려다 지금은 분유위주 혼합하고 있어요. 오케타니, 유두보호기 했는데 편평유두라서 엄청 힘들어하더라고요. 저희집 19도인데 태열이 너무 심해졌고 유두보호기 빼고 직수시도 매일 수유시 마다 20분 했는데 안 물고 유두보호기로 겨우겨우30분 했어요. 그리고 조리원 퇴소시 120까지 먹는 아기인데 모자라서 보충분유주고요. 그리고 유두보호기하니까 양이 점점 줄더라고요 나도 완모 할려고 마사지도 하고 초반에 아이가 계속 안겨있을라해서 유축할 때 마다 아이가 울었어요. 젖병은 2개씩 쌓이고 안고 자니 잠도 못 자고 그렇다고 모유직수도 잘 안 물었어요. 기저기 발진오면 모유수유 중단하라고 하더라구요 ㅜ 변을 더 많이 봐서 심해진다고.. 3일 중단했고 유축한거 저장하고 또 유두혼동 심해졌구요. 그 와중에 매일 청소기 물걸레질 해야하고 초반에 젖병도 모유할꺼라고 4개만 사서 모자르지 정신없었죠 ㅜㅜ 그것도 모르고 전화올때마다 잘 먹어야 젖 잘 나온다고 하니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은하사무기7달 전
첫째 완모14개월, 둘째 완모18개월 했습니다 물론 조리원 있는동안은 혼합수유했었고요 잠 못 자는거..정말 피곤하고 괴로워요 과연 이 끝은 언제인가.. ㅎㅎ 둘째때는 오케타니 다니며 모유수유로 굳혔습니다 혼합수유 한달하니 정신없더라고요 모유줬다 분유탔다..분유병 소독세척에.. 분유수유 부러운건 두가지였어요 꼭 제가 아니더라도 신랑이나 조모등 수유할수 있다는거요 밤중에 엄마 아니더라도 신랑 시킬수도 있고 근데 모유수유는 대타가 없어요 ㅜㅜ 그래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해요 생후50일경 마트 한두시간 다녀오는것도 전화와요 아기 배고파서 운다고;; 그리고 아프면 안되고 아프더라도 쉽게 약 먹을수 없는거요 수유부도 괜찮다는 약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심하지 않으면 참았고요 그래서 셋째는 모유가 잘 나와도 분유먹이고싶을정도예요

귀여운째기7달 전
애가 안울면 잘봐줄수있는데 라고 하는 시엄마. 그럼 애가 울지 안우는게 비정상아님? 본인편할때로만 봐주는거 너무 별로 출산초반 행동들 때문에 기억이 박제가 되서 잘해줄때도 별로 ㅋㅋㅋㅋ 시엄마랑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분들 부럽따 난 이번생은 틀린듯

호롱이랑7달 전
밑에 댓글... 문해력떨어지는건지진짜.. 찐모성애란 말 정말 어이없네요. 젖이 안 돌아서 울면서 밤낮으로 유축기로 한방울이라도 더 먹이려고 잠도못자며 가슴쥐어짜던 예전이 생각나서 더 화납니다. 왜 모유수유해야 좋은 엄마라고 으쓱해하는지 우리끼리 왜 이리 편가르기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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